[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공사 현장을 돌며 상습적으로 환경오염 문제를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며 금품을 요구한 자칭 ‘환경기자’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3일 상습공갈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환경기자’임을 자처하며 건축 현장의 관리자에게 접근해 돈을 주지 않으면 공사 현장에 대해 민원을 제기하는 등 불이익을 가할 수 있다는 취재로 겁을 줘 상습적으로 금품을 갈취한 사안”이라며 “제대로 된 규범의식 없이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동종범행으로 실형 5회, 징역형 집행유예 1회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이 사건 범행에 이르렀다”며 “납득할 수 없는 변명을 내세우면서 범행을 전부 또는 일부 부인하고 있어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보이지도 않아 그 죄책에 상응하는 엄한 처벌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4월 13일까지 안성과 평택, 충남 아산 등 건축 현장 소장 등에게 “현장에서 사진 찍었다. 신고 안 할 테니 돈 좀 줘라”라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화물차 적재함에 흙 묻은 사진을 쵤영하고 “먼지 많이 날리는 거
경기도교육청이 중증장애인 자립·자활을 지원 위한 중증장애인 생산품 홍보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2022년도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박람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판매 물품은 사무용품, 방역물품, 생활용품, 환경 위생용품 등 16가지로 일반 시중 가격보다 약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박람회 참여 대상은 도교육청 남부·북부청사,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각급학교이며, 경기도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담당자 이메일 또는 경기도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누리집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교직원, 학부모 개별 구매도 가능하다. 중증장애인 생산품 박람회는 지난 2017년부터 도교육청이 매년 개최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비대면으로 운영되고 있다. 구명서 재무기획관은 “중증장애인 자활을 돕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박람회 이후에도 경기교육가족 모두가 장애인직업시설 생산품 구매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