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학생 주도 ‘맞춤형선택식단’…급식 통해 교육 완성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스스로 식단을 선택하고 음식을 남기지 않도록 ‘맞춤형교육급식’ 정책 실시로 자율과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도교육청 교육전문직으로 발령받은 이의옥 장학사는 8년째 맞춤형교육급식 정책을 맡아 추진하고 있다. 그런 그는 맞춤형교육급식이 학생의 건강과 기호를 고려한 선택식단을 제공함으로써, 식생활관리 역량교육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학생이 스스로 자신의 식사량을 조절하고 음식을 남기지 않는 자율과 책임을 배우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장학사는 “맞춤형교육급식은 단순히 학생을 위한 서비스의 관점으로 바라보지 않는다”며 “급식의 모든 과정이 학생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역량교육의 과정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맞춤형교육급식은 학생들이 보다 더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이들의 건강 상태에 따라 식단을 선택할 수 있다. 가령 학생들은 본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소화가 용이한 죽 식사를 선택하거나, 식품알레르기가 있으면 피해야 할 음식과 대체음식을 알고 선택할 수 있다. 학교 현장에서는 맞춤형교육급식을 활용해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기도 한다. 절기 등 전통음식문화 및 세계음식 문화의 교육주제로 다양한 식문화를 학생들
- 박진석 기자, 이설아 수습기자
- 2022-12-12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