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주민들의 숙원인 청라시티타워 공사가 다음 달 재개될 전망이지만 넘어야 할 산이 아직 많다.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와 청라시티타워(주) 등에 따르면 우선협상대상자인 포스코건설과 GMP(Guaranteed Maximum Price) 방식으로 공사를 재개하기로 합의, 다음 달 정식 계약을 진행한다. 이 방식은 발주자와 시공자가 공사비 총합의 상한을 정하고 그 상한을 넘지 않을 것을 시공자가 발주자에게 보증하는 계약 형태다. 실제 공사비용이 GMP 가격보다 높으면 시공자는 추가비용을 부담해야 해 발주자의 위험을 시공자에게 전가시키게 된다. 결과적으로 시공자는 더 높은 가격을 책정할 가능성이 높고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때문에 사업비 확정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예정이다. 지난달 12일 김교흥 국회의원이 주최한 간담회에서 LH와 청라시티타워가 4월 중 공사비 검증을 마무리한 뒤 이달 중순 안으로 사업비를 확정짓겠다고 했으나, 아직 검토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비를 확정한다고 해도 LH와 청라시티타워 간 사업비 분담 비율 문제가 또 남는다. 다만 GMP 계약이 정식 체결되면 조건에 따라 계약 후 한달 이내에 착공을 진행해야 해
안철수 국민의힘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는 22일 성남시 판교역 앞에서 분당·판교 교통정책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정책 발표에서 "분당·판교의 교통흐름 모양을 보면 출퇴근길에는 차가 몰리고, 오후에는 한산해서, 마치 낙타의 쌍봉처럼 보여 ‘쌍봉낙타’로 불린다"며 "출퇴근 시 서울-판교는 편도 2 시간, 분당-판교도 40분 이상 걸린다"고 교통 불편 사례를 들었다. 그는 "도시의 성장에 맞춰 도로 개발을 하지 않고 만성적 교통정체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며 "도시의 미래 성장에 발맞춰 도로를 개발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안 후보는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경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을 벌이기 이전에 분당 주민들의 숙원 사업들을 먼저 추진하는 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2026년 착공 예정인 신분당선 2단계 연장 '신사~용산 구간 조기 착공 ▲GTX와 경강선이 만나는 분당갑의 새로운 교통 허브인 '성남역'에 미래지향적인 복합환승센터 구축 ▲광역버스 노선 신설 등을 제안했다. 또 ▲분당·판교의 숙원사업인 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 및 지하철 8호선 '판교-서현-광주 오포' 신규 철도노선 도입 추진 ▲첨단 무선 신호시스템, 스마트교차로 시
수원 소재 평동사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수원서부경찰서는 22일 평동사거리 신호체계를 개선해 출·퇴근 시민들의 통과시간을 5분 가량 단축시켰다고 밝혔다. 매송고색로는 차량들이 수원과 화성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로, 특히 평동사거리~산업단지 델타플렉스로 진입하는 많은 좌회전 차량들로 정체 및 꼬리물기 상습 발생 구간이었다. 이에 경찰은 평동사거리 좌회전 신호를 연장하고 주변 교차로 신호 시간 개선을 통해 꼬리물기 현상을 해소했다. 도로교통공단 경제성 분석에 의하면 이번 신호체계 개선을 통해 연간 약 30여억 원 규모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행속도는 20.3km/h에서 26.2km/h로 5.9km/h 빨라졌다. 또 기존 오전 7시~9시까지 평균 2시간이었던 정체시간대가 오전 7시 30분~8시 30분으로 1시간가량 단축됐다. 델타플렉스에 근무하는 A씨는 “출근시간 교차로 꼬리물기 등으로 통행이 불편했는데 지금은 막힘없이 교차로 통과할 수 있어서 좋다” 라고 말했다. 고석길 수원서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교통소통과 시민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상습 정체구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김동연 같은 일꾼이 경기도정을 맡아야 경기도민 삶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도민 위해 충직하고 유능하게 일할 수 있는 준비된 일꾼 김동연, 이재명과 함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6·1 지방선거 선거운동 시작 이후 첫 주말을 맞은 21일 오후 10시 성남시 야탑역 1번 출구 일대는 북적이는 인파로 마비됐다. 전 경기도지사이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온다는 소식에 당원, 지지자, 시민 등이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이다. 잠시 뒤 이 위원장과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배국환 성남시장 후보, 김병관 성남 분당갑 후보 등은 광장에 마련된 무대에 올랐다. 이들이 서로의 손을 맞잡고 머리 위로 힘껏 들어 올리자 함성이 터져 나왔고, 무대를 둘러싼 1천여 명이 넘는 인파는 이들의 이름을 각각 연호하며 분위기가 고조에 달했다. 자신의 정치적 고향 성남에서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은 이 위원장은 비장한 표정으로 “민주당의 많은 후보들이 대선 패배에 따른 위기를 겪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많은 책임을 갖고 있는 만큼 행동으로 보여드리고, 다시 꿈을 모아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1인 3역을 맡으면서 다시 나오게
차준택 더불어민주당 인천 부평구청장 후보 캠프에서 유제홍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에 신고했다. 유제홍 국민의힘 부평구청장 후보가 토론회나 선거벽보 등을 이용해 내세우는 '인천e음 카드를 내가 만들었다'는 취지의 내용이 허위사실이라는 주장이다. 차 후보 캠프는 22일 부평구 선관위원회를 방문해 유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신고하고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차 후보 캠프에 따르면 유제홍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벽보와 현수막에 '이음카드 만든'이라는 문구를 넣고, 경선토론회와 각종 방송 인터뷰에서 '이음카드를 자신이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최근 한 유튜브 영상에 출연해 사업 구상에도 함께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 후보는 인천시의원 시절인 2018년 3월 '인천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를 발의했다. 이후 조례는 통과됐으나, 유 후보는 같은해 6월 시의원 선거에서 낙선했다. 이후 인처너카드는 박남춘 인천시 정부가 들어선 뒤인 2018년 7월 30일, 인천e음 카드는 같은 해 12월 17일 발행됐다. 차준택 캠프는 인천e음의 정체성은 10% 캐시백이기 때문에, 유제홍 후보가 이를 본인이 만들었다고 내세우는 건 허위사실 공표해 해당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경기도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은 해제돼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에 이에 대한 해제 조치를 촉구했다. 김 후보는 22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재검토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정부에서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한 조치로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이 선정됐는데 이는 서울의 과열 파장을 경기도와 묶은 조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조치가 지금 역설적으로 경기도민에게 피해를 끼치는 족쇄가 되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면서 경기도 부동산 시장은 전체적으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따른 합리적인 재조정으로 도민의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도내 조정대상지역에 대한 전면 재검토와 불합리하게 지정된 각 시·군 지역에 대한 신속한 해제를 윤석열 정부와 국토교통부 등에 요구했다. 그는 또 도지사 권한에 속하는 투기과열지구는 해당 시·군과 함께 국토부 장관과의 협의 및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재검토와 해제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지도록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에 대한 지정·해제 요건 전
파주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갑자기 불이나는 사고가 발생해 일대 교통혼잡이 일어났다. 경찰이 현장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운전자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왔다.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21일 파주소방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 30분경 파주 문발동 자유로 문발IC-장원IC 구간에서 서울 방향으로 주행하던 준대형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10여분 만에 완진됐다. 이번 화재로 인해 차량 1대가 전소됐으나 다행히 운전자가 화재 이후 바로 대피해 인명 등 추가피해는 없었다. 이후 경찰은 현장 수습 중 운전자에 대해 음주 측정했고,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음이 확인됐다. 경찰은 앞바퀴 타이어에서 불이 시작돼 차량 전체로 번졌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맹성규‧허종식 국회의원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유 후보 측은 박 후보 측이 지난 20일자 성명‧논평에서 ‘제2경인선 돌연 파기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허위사실을 언론사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유 후보 측은 “선거 공보물 지역별 공약 가운데 남동구 공약으로 ‘제2경인선 조기 추진’을 분명히 게시했다”며 “후보의 각종 보도자료와 언론 인터뷰 등에서도 이를 여러 차례 밝혔다. 국민의힘 중앙당 인천 남동구 공약에도 두 번째로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유 후보 측은 또 맹 의원이 낸 보도자료 역시 유 후보가 제2경인선 공약을 뺐다는 허위사실이 담겼다고 지적했다. 허 의원에 대해서는 그가 한 단톡방에서 ‘유정복이 되면 이음카드 10% 없어진다고 크게 소문내야 합니다. 박남춘 되면 이음카드 쭉, 유정복 되면 이음카드 폐지’, ‘2번을 뽑은 자여, 네 이음카드와 캐시백은 6월 2일 지옥에 간다’ 등의 글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 측은 “유 후보는 이음카드를 전통시장‧골목상권에서 사용 시 더 많은 혜택을 부여하고, 문화‧청소년‧맘‧교통분야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이틀 연속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전력보강에 나섰다. kt는 22일 SSG 랜더스에 왼손 투수 정성곤(26)을 내주고 오른손 사이드암 투수 이채호(24)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경남 마산 용마고 출신인 이채호는 2018년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의 2차 6라운드(55순위)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고 지난 시즌 처음 1군 무대를 밟으며 2021시즌 3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7.20(5이닝 4자책점)을 기록했다. 나도현 kt 위즈 단장은 “투수진 구성상 1군에서 활용할 수 잇는 군필 사이드암 투수가 필요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며 “이채호는 공의 무브먼트와 제구가 좋아 1군에 순조롭게 적응한다면 불펜 강화와 운용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앞서 지난 21일 LG 트윈스에 2023년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권을 양도하고 내야수 장준원(27)을 받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내야수 장준원은 경남고를 졸업한 후 2014년 2차 2라운드로 LG에 입단해 1군 통산 93경기에 출전, 타율 1할8푼1리, 1홈런, 7타점, 14득점을 기록했다. 나도현 단장은 “장준원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고, 강한 어깨를 보유하고 있어 수비
“고양을 떠나 인천 서구에 오신 한 어르신이 공동주택지원사업에 계속 떨어져 전전긍긍하시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저에게 전달해주신 민원 편지를 손에 쥐고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 앞으로도 구민들의 민원 해결사로 일하겠습니다.” 6·1 지방선거에서 서구‘나’선거구 ‘나’번을 받고 기초의원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한승일 후보는 지난 21일 개소식에서 자신이 해결했던 민원인의 편지를 손에 쥐고 이같이 밝혔다. 인하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그는 고려대에서 행정학 석사, 건국대에서 경영공학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한 후보는 지난 4년 간 자신의 지역구였던 석남1~3·가좌1~4동에서 ‘나’번을 받고 재선에 도전했다. 한 후보는 “집이 없어 갈 곳이 없는 구민들을 위해 공동주택지원사업 민원을 수 차례 해결했다”며 “자랑하려고 말하는 게 아니다. 앞으로도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발로 뛰고 현장을 찾아 민원을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다짐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 공약으로 ▲원도심 어린이집·유치원에 안전 물품 지원 및 AI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교육 프로그램 제공 ▲소상공인, 골목상권 지원 전담 기구 설립 ▲원적산, 호봉산 숲생태계 연구 모임 신설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