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주거지로 찾아온 경찰관을 깨진 술병으로 위협한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항소1-3부(김종근 부장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원심과 비교해 양형 조건에 별다른 변화가 없고 기록에 나타난 양형 요소를 다시 검토해도 법률상 처단형의 최하한을 선고한 원심의 양형이 지나치게 무거워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23년 2월 말 수원시 주거지에서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어머니 B씨의 공동공갈 혐의와 관련해 발부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려고 하자 깨진 도자기 술병을 손에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관들의 몸을 밀치고 멱살을 잡아 흔드는 등 이들의 정당한 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경찰이 미리 압수수색 일시와 장소를 통지하지 않았고 당사자에게 참여권 행사 의사를 확인하지 않았다며 압수수색은 적법성이 결여된 공무집행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1심은 압수수색 집행이 형사소송법상 '급속을 요하는 때'
구리시와 구리도시공사가 20일, 토평동 979번지 내 주차장 건립 부지에서 '토평동 979번지 주차장 건립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과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주요 내빈과 토평동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주차장 확충에 부응하기 위해 구리도시공사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주차공간 추가 확보 사업으로, 토평동 일원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 및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대상지는 당초 제7공영노외주차장 51면이 운영됐으나, 구리도시공사는 이를 입체적으로 활용하고자 지상 3층 4단 규모의 공작물 주차장을 건립해 총 173면의 주차면(기존 대비 122면 증가)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날 착공 한 주차장은 연면적 4200㎡ 규모로 사업비 약 145억 원 들여 내년 초 완공 및 주차장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유동혁 구리도시공사 사장은 “주차장 건립으로 토평동 일원의 주차난을 해소해 주민 편익을 증진하고, 신토평 먹자거리 이용객에게도 편리한 주차 환경을 제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광주시의 한 석재공장에서 석판 더미가 무너지면서 공장을 운영하던 60대가 숨졌다. 2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시 31분쯤 광주시 초월읍의 한 석재공장에서 60대 A씨가 석판 더미에 깔렸다. 심정지 상태에 빠진 A씨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해당 공장을 운영하던 A씨는 현무암 석판을 정리하던 중 적재된 석판 40장이 쏟아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석판 1장 크기는 가로 1.2m, 세로 0.6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
술에 취해 80대 노모 A씨를 폭행한 아들이 법원의 피해자 접근금지 명령을 어겨 실형을 선고받았다. 20일 인천지법 형사17단독(김은혜 판사)에 따르면 ‘노인복지법과 가정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B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B씨는 지난 6월 26일 오전 1시 5분 인천시 남동구 소재의 한 주택에서 모친인 A씨를 밀어 바닥에 넘어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B씨는 술에 취해 있던 상태로 A씨의 주거지에 들어가려 했으나 현관문을 열어주지 않아 소란을 피우기도 했다. B씨는 앞서 어머니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존속상해)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교도소에서 복역한 뒤 지난 4월 교도소에서 출소했는데, 2개월 만에 범행을 저지른 셈이다. 또 조사 과정에서 존속상해 혐의로 모친 주변 100m 이내 접근금지 및 연락 제한 등 법원 임시 조치 명령을 받기도 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피해자의 집에 계속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출소 후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재범을 저질렀다”며 “임시 조치 결정도 따르지 않아 재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의 폭
김포시가 대한민국 독서대전(이하 독서대전) 본 행사 개최와 관련해 최종 보고 및 추가 검토 사항 확인을 위해 추진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독서대전 추진협의회는 이석범 부시장을 필두로 주최‧주관‧협력기관 임원, 출판‧도서관‧문화예술계 대표 등 총 18명의 회원으로 구성해 독서대전 사업의 중요사항을 결정 심의‧자문하며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각종 지원을 전담하는 조직이다. 이에 이번 회의에서는 독서대전 본 행사의 최종 추진 방향과 계획을 공유한 후, 프로그램 구성 및 내용, 참여기관 및 개인별 역할, 추가 아이디어 공유 등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석범 부시장은 "독서대전의 메인 행사인 본행사가 40여일 남았다"라며 "김포의 특색을 반영한 개성 있는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담조직의 협조를 부탁했다. 따라서 시는 풍성한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및 잠재독자의 독자화를 위해 명사특강, 도서관 책 축제, 책 있는 저녁 등 연중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김포한강중앙공원 및 라베니체 수로, 장기도서관 등에서 개막식, 공연, 체험, 북페어, 강연 및 북토크, 전시, 학술‧포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이 19일 을지연습이 한창인 부천시 전시종합상황실을 찾아 공직자와 유관기관 직원들을 직접 격려했다. 김 의장은 “을지연습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매우 중요한 훈련”이라며 “현장 대응체계를 꼼꼼히 점검하고 보완해 빈틈이 없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위기 대응 절차와 협력 체계를 점검하는 전국 단위 훈련이다. 부천시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전시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24시간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 중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미국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 ‘미샤앤퍼프(Misha & Puff)’를 롯데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일 롯데백화점은 본점 7층에 ‘미샤앤퍼프’의 국내 첫 팝업스토어 매장을 오는 12월 4일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 2012년 미국에서 탄생한 브랜드인 '미샤앤퍼프'는 빈티지 디자인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다. 수작업의 질감을 느낌을 살린 니트 제품을 중심으로 매 시즌마다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는 만큼 대량 생산 브랜드와는 차별화를 두고 있다. 국내에서도 맘카페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직구 열풍이 일며 탄탄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이번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미샤앤퍼프 한국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을 한정 수량으로 단독 판매한다. 이번 컬렉션은 총 14개 품목으로, 대표 제품으로는 ‘로그캐빈탑(Log Cabin Top, 35만 2000원)' ‘스케이팅 폰드 스커트(Skating Pond Skirt, 33만 2000원)' 등이 있다. 다양한 구매 혜택과 사은품도 제공한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 미샤앤퍼프 에코백과 엽서를 증정하며, 당일 5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미샤앤퍼프 '실 세트'와 브랜드 북을
세븐일레븐이 글로벌 완구기업 마텔의 자동차 모형 브랜드 ‘핫휠’을 국내 편의점 채널 단독으로 선보인다. 한정판 성격이 강한 다이캐스트 제품 특성을 활용해 키덜트족과 수집가들의 취향을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20일 세븐일레븐은 ‘핫휠’ 국내 유통 판권을 가진 코리아보드게임즈와 손잡고 ‘핫휠’ 다이캐스트(정교한 모형) 자동차를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1968년 첫선을 보인 ‘핫휠’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차종을 생산하는 다이캐스트 브랜드로, 매년 300종 이상의 신제품을 내놓는다. 리얼카 비율이 높고 동일 모델 재생산이 없는 특성 덕분에 희소성과 소장가치가 커 키덜트와 콜렉터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번에 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상품은 ‘핫휠’의 상징인 메인라인 원카 2025버전 H시리즈 약 40종으로, 국내 전체 유통채널 가운데 세븐일레븐이 단독 운영한다. 출시 소식은 이미 수집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H시리즈를 시작으로 오는 10월에는 다이캐스트 런처와 미니어처 햄버거 가게·주유소·드라이브스루 콘셉트 제품 등 5종을 택배상품으로 추가 선보일 계획이다. 또 원카 2025버전 시리즈를 매달 단독 출시해 라인업도 교체 운영할
최대호 안양시장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주한베트남대사관을 방문해 부호(Vu Ho) 주한베트남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최 시장은 전날 부호 대사와 만나 지방정부 차원의 상생발전과 구체적인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 시장은 “이달 열린 베트남 당 서기장의 방한과 한베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매우 기쁘다”며 “고위급 교류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지자체 간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부호 대사의 부친인 부콴 베트남 전 총리가 한베 수교를 이끌어낸 사실을 언급하며, “부친의 뜻을 이어받은 대사께서 시와 베트남 지방정부의 새로운 협력관계 구축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부호 대사는 “안양시의 교류 제안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베트남 지방정부와 안양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