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
국내 카툰 작가들로 구성된 예술단체 (사)한국카툰협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전 ‘Cartoon 20th’ 전시회를 연다. 한국카툰협회는 지난 2005년 12월 출범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다양한 주제 카툰전을 수없이 열어왔다. 기존 스토리 만화에만 익숙한 대중에게 카툰이 가진 한 컷의 매력을 매년 꾸준히 보급해왔다. 한국카툰협회는 이 전시회를 통해 대중 앞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진중한 전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전시는 회원 40명이 그간의 대표작을 선보인다. 또 갤러리에는 20주년을 축하하는 국내외 만화가 축전 30여 점도 함께 전시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평현 한국카툰협회 회장은 “협회는 앞으로도 대중에게 카툰의 매력과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는 지나온 20년을 매듭짓고, 다시 발전과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23일까지 김정숙갤러리(인천 중구 월미로266, 2층)에서 열린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는 "ENA와 함께 제14회 수원 사랑의 산타를 개최하고 수원시 취약 계층에 온기를 전했다"고 밝혔다. KT는 19일 수원시청에서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이호식 kt sports 대표이사, 허경민, 오원석, 소형준, 안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개최했다. KT는 ENA와 함께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 50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부했다. 전달된 물품은 수원 시역 사회복지시설 10곳과 취약계층 175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선수들은 산타로 변신해 팬 사인회를 진행한 뒤 팔달구 소재 이주배경 청소년 전문 복지시설인 글로벌 청소년 드림센터를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가보정 도시락 등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허경민은 "구단에서 마련해주신 뜻깊은 행사에 팬들과 함께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팀과 연고지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연고지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독립야구단 수원 파인이그스에 3000만 원의 후원금을 건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화성특례시는 20일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에서 개관식을 열고, 이날부터 숙박을 포함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권칠승·송옥주 국회의원, 이찬희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화성특례시의회 의원, 청소년과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 대강당과 로비, 북카페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홍보영상 상영과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 시설 라운딩 순으로 이어졌다. 서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옥상 루프탑과 가족 욕실을 갖춘 코너 스위트룸, AR 스포츠 체험실 등 주요 시설은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개관과 동시에 숙박 운영을 시작한 유스호스텔은 개관 당일 높은 객실 이용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기념사에서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은 청소년의 성장과 지역 관광을 연결하는 소중한 거점”이라며 “뉴질랜드 퀸스타운이 모험 관광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듯, 이곳 역시 청소년의 꿈과 지역의 활력을 함께 키워가는 공간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시 서신면 궁평관광
남양주시는 지난 4월 지식산업센터의 입주 가능 업종을 확대 고시한 이후 산업시설 평균 입주율이 92.9%로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산업 다양화와 산업생태계 전환을 목표로 지난 4월 14일 지식산업센터 입주 가능 업종을 513에서 577개로 확대해 △OEM 제조업 △건설업 △스마트팜 수직농장 △공유주방운영업 등 64개 업종을 새롭게 포함했다. 업종 확대 고시 이후 시는 입주 현황을 파악하고자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1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12월 9일에는 2차 현장 방문조사를 통해 지식산업센터 11개소의 입주 현황 및 기업 만족도를 점검했다. 조사 결과, 산업시설의 평균 입주율은 지난해 12월 기준 89.6%에서 올해 11월 92.9%로 3.3%p 상승했고, 기숙사 입주율도 96.6%에서 97.1%로 소폭 올랐다. 반면 지원시설(근린생활시설)은 73.5%에서 67.3%로 하락했으나, 이는 경기 위축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되며 왕숙 3기 신도시 개발과 교통 인프라 구축이 진행됨에 따라 점진적 개선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는 AI·디지털산업 등 첨단산업 기업 유치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있어 중요한 거점”이라며 “왕숙 도시첨단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화성시 동탄2신도시 A93블록에 위치한 ‘동탄호수공원 자연&자이 장기전세주택’ 965호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처음 입주자 모집공고를 진행한 데 이어 9월 잔여 세대를 대상으로 추가 접수를 실시했다. 동탄호수공원 자연&자이 장기전세주택은 전용 84㎡ 5개 타입으로 총 965세대가 조성됐고 지하 2층, 지상 28층 규모의 8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장기전세주택’은 무주택자의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해 주변 전세 시세 80% 수준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을 말한다. 주택의 임대기간은 2년이고 입주 자격을 유지할 경우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GH는 동탄호수공원 자연&자이 장기전세주택이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하기도 해 향후 전기·냉난방비 등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도와 GH가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약 8년 동안 공급한 공공임대주택은 약 32만 호에 달한다. 도는 앞으로도 도민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지속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김태수 도 주택정책과장은 “화성동탄2 A93블록 장기전세주택은 합리적인 임대
화성특례시는 19일 오후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동탄2신도시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장단협의회와 2025년 4분기 소통간담회를 열고 지역 주요 현안과 주민 건의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 공무원과 입주자대표 회장단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LH의 동탄2 업무지구(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광비콤) 공공분양 사전공고를 포함한 주민 생활과 직결된 사안들이 폭넓게 다뤄졌다. 간담회에서는 특히 주민과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된 공공분양 사전공고에 대한 문제 제기가 집중됐다. 동탄역 업무지구 정상화 추진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 등 주민 대표들은 광비콤 내 주거복합(공공분양) 추진이 동탄2신도시의 자족기능을 약화시키고, 도시 비전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교육·교통 등 생활 인프라 과부하와 기업 유치 저해 가능성 등을 지적하며, 주민설명회 개최를 예고한 상황에서 사전공고가 선행된 것은 절차와 신뢰를 저버린 행위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사전공고 철회와 원점에서의 재논의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화성특례시는 지난해 11월 이후 수차례 주민 간담회를 진행해 왔고, 주민설명회 개최를 지속적으로 요
'한국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20일(한국시간) 각국 연맹에 내년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별 출전권을 집계해 전달했다. 한국은 여자 500m 3장, 여자 1000m 2장, 여자 1500m 1장, 여자 매스스타트 2장, 남자 500m 3장, 남자 1000m 2장, 남자 매스스타트 2장을 배분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빙상계 관계자는 "ISU가 내년 1월 올림픽 출전권을 재조정할 계획"이라며 "선수 기권 등으로 추가 획득 여지가 있지만, 출전권이 줄어들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ISU는 월드컵 1~4차 대회 순위와 기록으로 세부 종목 쿼터를 배분했다. 김민선과 이나현(한국체대)은 여자 500m와 1000m 월드컵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김민선은 2018 평창 대회와 2022 베이징 대회에 이어 3번째로 동계 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그는 올 시즌 초반 월드컵에서 큰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15일 노르웨이에서 열린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입상 기대를
오산시가 2026년도 예산을 8884억 8000만 원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예산은 지난해(8883억 2000만 원) 대비 1억 6200만 원(0.02%)이 증가했으며, 일반회계 7430억 500만 원, 특별회계 1454억 7700만 원이다. 2026년 예산안은 제298회 오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통과하며 최종확정했다. 오산시는 “인건비 상승, 복지예산 증가 등 필수경비와 용도 지정 경비를 제외하면 실제 가용재원이 감소한 긴축 기조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는 내년도 예산안 관련해 무엇보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재난예방시설 확충, 생활안전 인프라 보강 등 일상에서 안심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집중한 점을 강조하며 이 외에도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의 선제적 기반 조성 ▲교통인프라 개선 및 시민 이동권 보장 ▲행정 편의 및 시민 안전·복지 향상 ▲시민 문화·힐링공간 조성 등에 방점을 뒀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는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사전 점검과 보수 예산을 강화했다. 공공기관과 놀이터 등 다중이용시설물 안전점검 예산(6억 5000여만 원), 교량·터널 등 안전점검 보수·정비(
용인특례시는 지난 20일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 200여 명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타임! 드림시네마!’ 행사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 아동과 가족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롯데시네마 용인역북(처인구), 롯데시네마 용인기흥(기흥구), CGV 신세계경기(수지구)에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최근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관람했다. ‘드림시네마’는 각 영화관의 협조와 지역자원 연계를 통해 단체 관람 할인, 전관 대관 혜택을 받았다. 드림스타트는 가정의 이동 편의와 지역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영화관별로 단체 예매를 진행하고, 가족 단위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티켓을 지원했다. 박명숙 아동복지과장은 “이번 드림시네마 행사를 통해 아동과 부모가 함께 웃고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돕고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