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인천유나이티드 FC가 2025시즌 승격을 이끌 윤정환 사단의 코칭 및 지원스태프 인선을 완료 했다. 먼저 2006년 독일 월드컵 국가대표 출신 이호 수석코치가 합류해 윤정환 감독을 보좌한다. 이호 코치는 K리그에서 270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미드필더로 2022시즌 울산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뒤 서울 이랜드에서 2년간 수석코치로 활약하며 지도자로서의 경험을 쌓았다. 이어 현대 축구의 데이터 기반 전술 분석에 능한 아벨 모우렐로 로페즈 전술코치가 새롭게 합류했다. 스페인, 일본, 그리스 등 다양한 리그에서 수석코치와 기술코치를 역임한 그는 2021년 울산에서 K리그를 경험한 바 있다. 데이터 활용에 특화된 아벨 코치는 선수 맞춤형 전술을 통해 인천의 경기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친정팀으로 복귀한 정혁 필드코치와 권찬수 골키퍼코치도 팀에 합류하면서 선수단의 조직력이 더욱 단단해질 전망이다. 2009년 인천에서 프로에 데뷔한 정혁 코치는 전북, 경남 등을 거쳐 2022시즌 인천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지도자로 전향한 후 서울 이랜드와 전북현대 B팀에서 코치를 맡으며 경험을 쌓았고, 전북현대 B팀의 K4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
1934년 6월30일, 독일 수상 히틀러는 나치당의 2인자로 자신의 권력을 위협하던 에른스트 룀 일파를 회의를 구실로 바트비제 온천에 초대한다. 별다른 의심없이 온천에 모인 룀과 그 동료들은 히틀러의 친위대에 붙잡혀 즉결처분당했다. 훗날 ‘장검의 밤’으로 명명된 이 날의 친위쿠데타는 500명이 넘는 피의 숙청으로 히틀러에게 절대권력을 안겼다. 서슬퍼런 공포정치에 독일민중은 침묵했다. 친위쿠데타는 합법적 권력자가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비합법적 수단을 동원하여 헌정을 중단시키는 행위를 일컫는다. 12.3 비상계엄은 가장 전형적인 친위쿠데타이다. 대통령은 군대를 동원해 국회 무력화를 시도했다. 선관위를 침탈해 선거결과를 조작하려 했다. 이참에 자신을 반대하던 정적은 물론 언론과 사법부, 의료계에 여당 대표까지 ‘일거에 제거’하려 했다. 케이블타이로 묶고 두건을 뒤집어 씌운채 방첩사로 끌고 온 그들을 어떻게 처분했을지는 상상에 맡긴다. 12월3일 그들은 대한민국판 ‘장검의 밤’을 만들고자 했다. 그러나 지난 수십년간 쌓아온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량은 군대조차 넘을 수 없는 거대한 방벽이 되어 ‘위대한 민주시민의 밤’을 만들어 내었다. 이로써 국난극복이 특기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에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체포된 것에 대해 여야 경기·의원들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배준영(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민의힘 의원은 SNS에 “국민 여러분 뵐 낯이 없다.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배 의원은 이어 “그런데 오만한 민주당 심판 받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밝혔다. 안철수(성남분당갑) 의원도 “참담하고 부끄럽다.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체포는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일”이라며 “국격은 추락했고, 국민의 자존심은 상처받았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수사는 수사기관에 탄핵 심판은 헌재에 맡기고 정치권은 국정 안정과 민생경제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의원은 “공수처의 두 차례 영장 집행 현장을 모두 현장에서 지켜봤다”며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수호해야 할 사법 체계가 무너지는 참담한 현장”이었다고 비판했다. 반면 김태년(성남수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NS에 “아무리 발악해도 윤석열의 구속과 탄핵은 피할 수 없다”며 “역사는 오늘을 우리 사회를 더 정의롭고 평등한 사회로 진화시킨 대전환의 날로 기억할
경기도는 ‘평택시 원평동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이달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주민 공동체가 주도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민선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지난해 사업에 선정된 평택시 원평동은 ▲생활상권 골목 활성화 ▲노후 주거지 환경개선·집수리 지원 ▲원평 커뮤니티 제작소 거점공간 및 주민‧청년 활력 프로그램 운영 등 실행계획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원평동 일대는 평택역 역세권인데도 주변 지역과 격차가 심화되고 있으며 오래된 노포, 판매점 등이 흩어져 있어 소비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상권이 형성되지 못했다. 또 노후주택 밀집지역의 좁은 골목길과 불법주차, 공원과 녹지 부족으로 주거 환경 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 지역경제 재생, 주거환경 재생, 공동체 재생 등 3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연차별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지역경제 재생을 위해 상인 역량강화 교육과 상인회 조직화 컨설팅을 지원하고, 쇼핑카드, 공구 대여, 전자기기 충전 등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거환경 재생을 위해서는 노후주택 밀집지역의 골목길 환경개선과 집수리 지원을 집적화해 주거환경
올해 부동산 정책자금대출 상품 공급 규모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정책대출 증가세 조절 필요성을 시사했다. 반면 국토교통부는 올해에도 정책대출 공급을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정책대출과 관련된 두 정부부처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지난해 하반기 발생했던 시장 혼란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원장은 지난 14일 임원회의에서 “디딤돌‧버팀목대출이 2022년 말 24조 7000억 원에서 2024년 6월 말 69조 5000억 원으로 180.8% 증가하는 등 가계대출 내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은행의 기회비용 등을 감안할 때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자산쏠림 및 건전성 악화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정책대출을 줄여 가계부채 증가세 및 은행의 수익성 악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이 정책대출에 대한 우려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지난해 정책대출이 급속도로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을 비롯한 전체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속도 조절 필요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까지 공급된 정책대출은 총 36조 60
한세대학교는 미래창의교육원 주관으로 ‘2025학년도 자유전공학부 신입생 환영회’를 15일 학교 GEMI관 203호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관표 자유전공학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2025학년도 자유전공학부 신입생 환영회에는 수시 입학전형을 통해 합격한 자유전공학부 신입생 35명과 총학생회와 학회, 학생 홍보 서포터즈 한세나래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부 과정 전체 학과의 학과장들이 소속 학과의 특화된 교육과정 등을 소개하면서 신입생들이 2학년이 될 때 전공선택을 위한 홍보활동을 했고, 일부 학과 졸업생들은 신입생에게 해당 학과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도전할 수 있는 진로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송인화 미래창의교육원장은 “자유전공학부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운영하는 미래창의교육원은 자유전공학부 신입생을 위해 멘토와 멘토링, 학사지도 상담, 진로탐색 등으로 구성된 H-SRT(Successful Road Trip) 프로그램을 통해 입학 후 2학년이 될 때는 희망하는 전공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관표 자유전공학부장은 “자유전공학부는 한세대학교의 인재상 ‘글로벌 CHAMP형 인재’를 위한 창의성(C), 나눔과 배려(H), 비판과 분석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이 집행되자 여야 대권잠룡 단체장들은 ‘내란 종식’과 ‘적법 절차’를 운운하며 상반된 평가를 내놨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내란 종식의 중대 고비를 넘어섰다. 앞으로는 법치의 시간”이라며 “헌재의 신속한 탄핵심판, 수사기관의 철저한 단죄로 내란을 완전 종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제 정치가 할 일을 해야 한다. 더 이상 내전과도 같은 진흙탕 싸움은 안 된다”며 “내란종식, 경제재건에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급한 것은 경제의 시간”이라며 ▲설 전 슈퍼추경 합의 ▲수출 방파제 및 경제전권대사 등 트럼프 2기 대응 비상체제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저 역시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탄핵절차 결과를 보고 해도 되는데 무효인 영장 들고 수사권도 없는 공수처가 꼭 그랬어야 했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박근혜 때와는 달리 국민 상당수가 체포를 반대한다는데 향후 어떻게 수습이 될지 걱정”이라며 사실상 윤 대통령을 비호하고 나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체포를 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제부터라도 국민들이 동의할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아트 TV'로 명성을 얻은 '더 프레임'을 통해 호텔 TV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더 프레임(HL03F)'에 호텔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과 디자인을 더해 새로운 차원의 호텔 TV 경험을 선사한다고 15일 밝혔다. '더 프레임'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아트 모드'다. 전원이 꺼져 있을 때에도 그림, 사진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생생하게 보여줘 객실을 갤러리처럼 만들어준다. 특히 조도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와 색감을 조절해 마치 실제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더 프레임'은 4K QLED 화질을 통해 섬세하고 생생한 색감을 구현하며,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매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세계적인 색채 전문 기업 팬톤으로부터 '아트풀 컬러 인증'을 받아 예술 작품 고유의 색감을 정확하게 표현한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호텔 TV 전 모델에 구글 캐스트와 애플 에어플레이를 지원해 투숙객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있는 콘텐츠를 TV 화면으로 손쉽게 미러링할 수 있도록 했다. 별도의 동글이나 복잡한 설정 없이 QR코드만 스캔하면 바로 연결이 가능하며, 체크아웃 시에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화 이후 6번째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은 대통령이 됐다. 이는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헌정사상 최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주화 이후 최초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은 대통령은 노태우 전 대통령이다. 노 전 대통령은 지난 1995년 서석재 전 장관과 박계동 전 국회의원의 폭로로 수천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아 검찰의 수사를 받았다. 이에 같은 해 11월 1일 검찰에 출석해 17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으며 약 2주 만인 16일 내란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이후 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 17년, 추징 2628억 원이 확정됐다. 곧이어 같은 해 12월 3일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구속기소됐다. 전 전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과 함께 12·12 군사쿠데타와 5·18 광주 민주화 항쟁 당시 내란 목적 살인 혐의 등을 받아 검찰의 소환을 받았지만 정면으로 거부했다. 이후 전 전 대통령이 고향인 경남 합천으로 내려가자 검찰이 전 전 대통령을 구속한 뒤 안양교도소에서 출장 조사를 벌인 바 있다. 전 전 대통령은 기소 이후 대법원에서 무기징역, 2205억 원 추징이 확정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퇴임 후인 지난 2009년 4월 뇌물수수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가 경기도교육청 교직원들에게 여가 활동을 위한 지원을 펼친다. 15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는 오는 4월 10일까지 도교육청 소속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제1기 교직원 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도내 교직원의 다양한 복지 수요 충족과 자아실현, 자기 계발 기회를 제공하고자 문화예술, 체력 증진, 자산관리, 공예 등 총 18개 분야로 마련했다. 이 중 대면으로는 ▲드럼 ▲탁구 ▲당구 등 기초‧심화반의 6개 강좌를 운영한다. 비대면으로는 ▲명리학 ▲타로 ▲자산관리 ▲수채화 ▲디지털드로잉 ▲손뜨개 ▲자수 ▲라탄공예 등 12개 강좌를 진행한다. 피성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관장은 "교직원의 자아실현과 여가, 복지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맞춤형 강좌 제공으로 교직원의 일터가 꿈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