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명중, '마약예방 문화예술 공연' 개최 청명중학교가 청소년 마약 투약을 뿌리뽑기 위해 특별 공연을 개최했다. 20일 청명중은 이날 학생 대상 '마약예방 문화예술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연은 단순 강연 형식에서 벗어나 뮤지컬, 연극 등으로 학생들이 접근하기 쉬운 방식이었다. 온라인상에서 청소년에게 쉽게 전파되는 마약의 유혹, 다이어트 약물 부작용 등을 소재로 한 상황극과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청명중은 설명했다. 공연에 참여한 권모 학생은 "마약이 얼마나 위험한지 머리로만 아는 게 아니라 공연을 보니까 더 생생하게 다가왔다"며 "앞으로는 절대 유혹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강희숙 청명중 교감은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마약의 유혹을 단호히 거부하고 스스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차원의 예방교육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대선초 늘봄학교, ‘수원시립교향악단 스쿨클래식 음악회’ 개최 대선초등학교가 아이들의 음악의 아름다움을 알려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20일 대선초는 지난 19일 늘봄학교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스쿨클
쿠팡이 청년 창업 생태계와 지역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행보를 넓혀간다. 쿠팡은 19일 전북대학교 진수당 가인홀에서 ‘쿠팡 WOW Stage in 전북: AI시대 청년의 도전과 기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 창업 활성화와 지역 협력 강화를 위한 쿠팡의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이성윤 국회의원(전주 을), 박대준 쿠팡 대표 등 주요 인사와 함께 청년 CEO·대학생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연, 대화,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창업의 현실과 기회를 짚었다. 1부 강연에서 엄지용 커넥터스컴퍼니 대표는 ‘AI 기반 이커머스 물류 트렌드와 SME 대응 전략’을 주제로 디지털 전환이 지역 기업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이어진 2부 ‘청년과의 대화’에서는 청년 창업의 어려움, 온라인 판로 개척, 디지털 전략 등을 놓고 현장의 목소리가 오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쿠팡의 혁신 사례를 바탕으로 조언을 전하며 “지역 청년 CEO와 벤처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도지사 역시 “청년 창업이 성공하려면 민간·지자체 협력이
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시대 본격화를 위해 글로벌 주요 협력사와 소프트웨어 개발 표준 및 체계를 공유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상호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20일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국내외 주요 제어기 협력사 58개사 엔지니어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기술 표준과 개발 체계를 공개했다. 이번 포럼은 하드웨어 중심이었던 기존 공급망 구조를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협력 체계로 전환하고, 향후 대규모 SDV 양산을 뒷받침할 산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포럼에서는 ▲차량 개발 방식 전환 ▲CODA 기반 아키텍처 적용 ▲Pleos Vehicle OS ▲Plug & Play 외부 디바이스 표준화 ▲OEM-협력사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이 진행됐다. 현대차·기아와 포티투닷 관계자들이 발표자로 나서 SDV 전환 과정에서 직면하는 과제와 해결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가 소개돼 협력사들이 자체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가이드가 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계양구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침수와 정전 단수로 불편을 겪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복구 진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작전동 인근 침수 피해 지역을 방문해 정전과 단수로 일상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해당 지역은 지난 13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일부 구역에서는 전기와 수도 공급이 장시간 끊겨 주민들이 임시 숙박시설로 이동하는 등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유 시장은 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하며 응급 복구를 위해 재원조정 특별교부금 3억 원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도록 지시했다. 또 현장에서 피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복구 현황을 세밀히 점검하며 조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게다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불편 해소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 당부했다. 시는 피해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행정 사각지대가 없도록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갑작스러운 정전과 단수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현장 중심의 대처와 신속한 복구 뿐 아니라, 앞으로 유사 상황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예방 대책 마련이 매우 중요하다”
농심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손잡고 신라면과 새우깡 등 대표 제품에 캐릭터를 입힌 글로벌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한다. 20일 농심은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의 협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달 말부터 신라면, 새우깡, 신제품 ‘신라면 툼바 만능소스’ 패키지에 극 중 캐릭터 ‘루미’, ‘미라’, ‘조이’, ‘사자 보이즈’, 호랑이 ‘더피’ 등을 적용한 콜라보 제품을 국내와 북미·유럽·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한정 판매한다. 극 중에서 실제로 캐릭터들이 먹는 컵라면을 재현한 스페셜 에디션도 출시된다. 농심은 SNS 이벤트, 디지털 콘텐츠, 오프라인 팝업 등을 연계한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팬덤과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6월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과 K푸드를 비롯해 한국 문화를 사실적으로 묘사해 전 세계 팬덤을 형성했다. 특히 라면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면서 ‘극 중 라면이 농심 제품 아니냐’는 팬들의 추측이 이어졌다. 실제로 신라면과 발음이 유사한 ‘신(神)라면’, 농심과 닮은 ‘동심’ 브랜드명, 새우깡을 연상시키는 스낵 등 농심을 떠올리게 하는 요소들이 화제가 됐다. 농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애니메이션 속에서 농심을
자신이 근무하는 면사무소 예산 수억 원을 빼돌려 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20대 공무원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0일 수원고법 형사2-2부(김종우 박광서 김민기 고법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국고 등 손실)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20대 공무원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5년 6월 및 7억 9000여만 원 추징을 선고했다. 앞서 1심은 A씨에게 징역 6년 및 7억 9000여만 원 추징을 선고했다. 항소심은 "피고인은 회계 공무원으로서 1년여간 양평군 예산 8억 원가량을 횡령해 대부분을 도박 자금으로 탕진했다"며 "횡령 금액과 기간 등에 비추어 그 죄책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 측이 일부 피해 금액을 변제하는 등 손실이 상당히 회복된 점 등 여러 양형 조건을 고려해보면 원심 형이 다소 무거워 부당하다"고 감형 사유를 밝혔다. 양평군 소속 공무원이던 A씨는 2023년 12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약 11개월간 63회에 걸쳐 근무 중이던 B 면사무소 예산 7억 9000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B 면사무소의 회계관리시스템을 관리했던 A씨는 해당 시스템상에 공사비와 용역비 수주업체의 계좌번호 대신 자
광명시가 관내 건축물의 정보통신설비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 선임제도’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도 시행은 지난 7월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규칙’에 따른 것으로, 연면적 5천㎡ 이상 건축물의 관리주체(소유자 또는 관리자)는 정보통신설비의 적정한 유지·관리를 위해 설비 관리자를 직접 선임하거나 정보통신공사업체 또는 용역업체에 유지보수를 위탁해야 한다. 또한 관리자는 매년 2회 이상 유지보수 정기 점검을 하고, 매년 1회 설비의 성능 점검을 의무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건물 소유자나 관리자는 제도 시행일로부터 30일 이내 관리자를 선임하고, 선임일로부터 30일 이내 광명시 정보통신과에 신고해야 한다. 관리자 자격으로는 건물 규모에 맞는 자격 등급(초급~특급)을 갖춰야 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인정하는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자 교육’ 20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시행 시기는 건물 연면적에 따라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연면적 3만㎡ 이상 건축물은 2025년 7월 19일부터 ▲1만~3만㎡ 건축물은 2026년 7월 19일부터 ▲5천~1만㎡ 건축물은 2027년 7월 19일부터이다. 이행하지 않는 경우 최대 300만
수원소방서가 긴급상황에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훈련에 나섰다. 20일 수원소방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소방차 길 터주기 참여를 유도하고 관계 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수원소방서에서 수원종합운동장까지 약 5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인원 19명과 장비 8대가 동원됐으며, 수원소방서, 수원장안경찰서, 수원도시공사 등 3개 기관이 참여했다. 내용은 ▲길 터주기 요령 안내 방송 ▲소방차 긴급출동 ▲경광등·사이렌 취명 ▲소방차 탑승 운행 시민 체험 등으로 실제 출동 상황과 비슷하게 진행됐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현장 도착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방차 길 터주기는 곧 생명을 지키는 길임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아파트 미분양 문제가 공공분양 주택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최근 집계된 미분양 공공분양 물량만 2800여 가구에 달하며, 일부 단지는 분양 공고가 난 지 8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공공분양 미분양 주택은 총 2812채로 집계됐다. 지난해부터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지방을 중심으로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대표 사례로 경북 영천문외 센트럴타운은 2017년 분양 공고 이후 2020년 입주를 시작했지만 현재까지 49가구(10.1%)가 남아 있다. 울산다운2 A-9단지는 전체 835가구 가운데 751가구가 미분양으로, 입주 시작 두 달 만에 미분양률이 90%에 달했다. 수도권도 상황이 녹록지 않다. 인천·경기 지역 미분양 물량은 총 752가구로 전체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 인천 영종 A60, 경기 양주회천 A24, 평택 고덕 A-53 단지는 2022년 공고 이후 지금까지 분양이 마무리되지 않았다. 정부는 지난 14일 ‘지방 건설투자 보강 방안’을 발표하며 대응에 나섰다. LH 매입 물량을 3000가구에서 8000가구로 확대하고, 매입가 기준도 감정가의 90%까지 상향
광명시가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공연형 아레나를 유치하기 위해 ‘광명 케이(K)-아레나 유치 정책전담팀(TF)’을 구성하고 본격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TF 구성은 새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K-컬처 시대를 위한 콘텐츠 국가전략산업화’와 맞물려 광명시가 K-컬처 확산을 선도하고, 공연·문화 관련 핵심 콘텐츠와 연관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앞서 지난 7월 박승원 광명시장은 민선 8기 3주년 기념사를 통해 신도시에 K-아레나를 유치해 아레나를 거점으로 문화 집적 산업을 본격 육성하고 광명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TF는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전략기획 ▲산업유치 ▲도시계획 ▲행정지원 등 4개 분과로 구성되며, 8개 부서와 광명문화재단이 참여한다. 아레나 공연장 유치를 위한 기본 전략 수립부터 행정절차, 민자 유치, 홍보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한다. 전략기획 분과는 아레나 유치 기본 방향과 전략 수립을 총괄하고,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 추진을 위해 정부 부처 등 관련 외부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 산업유치 분과는 민자유치 방식을 검토하고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