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지역구 시의원 정수가 3석 늘어나 36석에서 총 39석으로 확대되고, 인구 감소로 폐지 가능성이 제기됐던 옹진군 시의원 의석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배준영(국힘·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의원은 17일 오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마친 뒤, 행정체제 개편 및 인구 증가를 반영해 인천 지역 지역구 시의원 정수를 기존 36석에서 39석으로 확대하는 선거구 조정안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또 10%에서 14%로 늘어난 광역의원 비례대표 비율(4석에서 6석으로 증가)에 따라 시의회 의원 정수는 40석에서 총 45석으로 크게 늘어난다. 신설된 선거구는 △연수을 제6선거구 △검단구 제3선거구 △영종구 제2선거구 등 3곳이다. 연수을 지역은 기존 선거구의 인구 기준 초과에 따라 분구됐으며, 검단구와 영종구는 자치구 신설과 인구 증가를 반영해 신규 선거구가 설정됐다. 특히 옹진군은 인구 감소로 시의원 의석 축소 또는 폐지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도서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과 지역 대표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 반영되면서 기존 의석을 유지하게 됐다. 이번 조정은 옹진군의 이러한 특수성과 함께 인천 전반의 변화된 행정 여건을 반영한 결과로 평가된다. 그동안 신설
6·3 지방선거에 적용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18일 자정을 넘어 열린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재석 213인 중 찬성 184인, 반대 4, 기권 25인으로 가결됐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경기도가 중동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41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나섰다. 이날 정두석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17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 41조 6814억 원 규모의 2026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경기도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 예산(40조 577억 원)보다 1조 6237억 원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37조 3378억 원, 특별회계 4조 3436억 원으로 구성됐다. 도는 중동전쟁 장기화로 위축된 민생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경기 극저신용자 대상 소액금융 지원과 같은 민생 지원부터, 교통비 부담 완화, 농어민 지원, 취약계층 맞춤 지원 등을 담았다. 세부적으로 ‘민생경제 방파제’ 역할을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조 1335억 원 ▲경기 극저신용자 대상 소액금융 지원 30억 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123억 원 ▲경기도 참전명예수당 지원 10억 원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에 36억 원 등 1조 1534억 원이 편성됐다. 도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예산은 총 1492억 원 규모로 ▲수도권 환승할인 지원 634억 원 ▲The 경기패스 확대지원 858억 원
수원광교박물관이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야외 공간을 활용한 가족형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국악·연극·마술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수원광교박물관은 4월과 5월, 9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야외 무대에서 무료 공연을 운영한다. 오는 4월 29일 오후 5시에는 어린이 국악 뮤지컬 ‘동물원에 간 고양이’가 무대에 오른다. 전통음악과 스토리를 결합해 어린이들이 국악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 작품이다. 다음달 27일 오후 5시에는 물체놀이극 ‘평강공주와 온달 바보’가 공연된다.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익숙한 전래 이야기를 색다르게 풀어내며 관람객의 흥미를 끌 예정이다. 오는 9월 30일에는 마술과 버블, 풍선 퍼포먼스를 결합한 ‘판타스틱 매직 버블 벌룬쇼’가 두 차례 진행된다. 관람은 오전 11시는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오후 5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4월과 5월, 9월 오후 5시 공연은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9월 30일 오전 공연은 8월 10일부터 사전 신청을 받는다. 박물관 관계자는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
국민의힘 석호현 화성특례시장 예비후보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한 생애주기 맞춤 정책을 세 번째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석 예비후보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더 이상 개인의 선택과 책임에만 맡겨져서는 안 된다”며 “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아이의 미래를 함께 키우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화성시가 젊은 인구 유입이 많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돌봄 공백과 교육·보육 인프라 부족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석 예비후보는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이를 맡길 곳과 안심하고 키울 환경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아이를 키우는 일이 ‘버티는 일’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의 일상은 등원과 출근, 하원과 퇴근이 반복되는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돌봄 공백은 곧 부모의 불안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소아 의료 공백’을 주요 문제로 지목했다. 석 예비후보는 “아이들이 아플 때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가까이에 없다는 점이 부모들에게 큰 불안 요소”라며 “야간이나 응급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화성시 내 어린이전문병원 설립을 제시했다. 그는 “돌봄과 교육
잔디 구장에는 서로 잇대어 설치한 천막들이 빼곡하게 늘어서 있었다. 한눈에 봐도 잔칫날의 풍경이었다. 운동장을 가로질러 가는데 스피커에서는 흥겨운 노래가 흘러나왔다. 조금 늦게 도착한 바람에 점심 식사가 끝나가고 있었다. 사람보다 막걸리 냄새가 먼저 다가와 코를 비틀어 놓았다. 김치와 여러 가지 음식들이 뒤섞인 냄새에 허기가 밀려왔다. 나를 초대한 지인은 음식이 가득 담긴 접시를 내게 내밀었다. 삼십여 개가 넘는 마을이 모여 면민의 날 행사를 하는 날이었다. 남자들은 막걸리 몇 잔으로 벌써 얼굴이 붉어지고 목소리에는 흥이 넘쳤다. 바람에 현수막이 펄럭이고 하늘에는 만국기가 펄럭였다. 옛날의 가을 운동회가 생각났다. 내 앞에 앉은 할머니는 안부를 묻는 이장님을 향해 갑자기 옷을 들치더니 허리에 두른 복대를 보여 주었다. 아마도 허리 수술을 하신 모양이었다. 얼떨결에 드러난 복대는 할머니의 허리를 단단히 감싸고 있었지만, 내 마음 한 곳을 조이고 있던 무언가는 잠시 헐거워지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서로의 안부를 묻고 답하는 방식이 살가웠다. 천막 앞에서 여자들의 승부차기가 시작되었다. 마을 주민 중에서도 젊은 축에 드는 사람들이 경기에 참여했는데, 아무리 힘껏 차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7일 인천 부평구청장 후보로 이단비(부평구3) 현 인천광역시의원을 단수추천하기로 의결했다. 공관위는 “이 후보는 지역 밀착형 리더십을 바탕으로 인천 부평구의 새로운 도약과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최적의 적임자”라고 밝혔다. 공관위는 특히 “지역 현안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부평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속도감 있게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1988년생인 이 시의원은 법률사무소 희우 대표변호사, 변리사이기도 하며, 지난달 8일 중앙당 공관위가 마감한 ‘광역단체장 및 중앙당 추천 관할 특례시·대도시 기초단체장 후보자 공천 신청’에서 인천 부평구에 단독 신청했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지난 14~17일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자카르타에서 '해외 고부가 마이스 행사 유치'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공사는 지난 14~15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엑스포에서 열린 '2026 미팅쇼아시아퍼픽(TMS APAC)'에 참가했고, 16~17일에는 '싱가포르·자카르타 마이스 로드쇼'에 참석했다. 'TMS APA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마이스 전문 박람회로, 지난 2024년 신설됐다. 올해에는 전 세계 72개국에서 297개 기관이 참가하며 대규모 B2B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사전 예약 기반의 1대 1 상담 중심으로 운영한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이스 산업의 핵심 네트워킹 플랫폼으로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도출을 도왔다. 특히 공사는 도와 함께 도내 마이스 민관 협력체인 '경기관광마이스얼라이언스' 소속 5개 기관들과 함께 공동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광산업계 국제 규모 행사 인터내셔널 마이닝 이벤트, 오스람옵토세미컨덕터 등 다양한 국제 학술 및 다국적 기업회의 관계자들과 총 155건의 상담을 진행해 도내 마이스 행사 유치 가능성을 향상시켰다. 공사는 마이스 로드쇼에서도 현지 마이스 바이어 및 경기 지역 관
가평교육지원청이 기초학력 향상과 학생들의 심리·정서 안정을 위해 전문 학습상담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2026 1:1 맞춤 학습상담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현재 가평지역은 학생의 정서 및 행동 문제를 전문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관이 부족한 상황으로, 학교와 교사의 역량만으로는 지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교육지원청 단위에서 운영하는 기초학습지원센터와 학습상담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학습상담지원단은 단순한 교과 지도에 그치지 않고, 학생의 인지적·비인지적 학습 부진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특히 우울, 불안, 동기 부족 등 정서·행동 영역까지 함께 진단하고 지원하는 통합형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1학기에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13명의 전문 학습상담사가 관내 초·중·고등학생 52명과 1대1로 매칭됐다. 상담사들은 방과 후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학기당 20회기에 걸쳐 학습지도와 심리상담을 병행한다. 가평교육지원청은 상담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학습상담사를 대상으로 경계선 지능, 난독증 등 특수 요인에 대한 이해와 학생 맞춤형 지도법, 상담 코칭 등을
신상진 성남시장이 정상 운영 재개 1년을 맞은 성남종합버스터미널(야탑버스터미널)을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성남시는 신 시장이 지난 16일 분당구 야탑동 소재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을 방문해 시설 전반을 둘러보고 운영 실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국제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 상황 속에서 터미널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2021년 기존 운영업체의 휴업 신청 이후 경영난으로 2022년 말 영업이 종료됐다. 이에 시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2023년 1월부터 터미널 앞 도로변에 임시터미널을 설치해 운영해 왔다. 이후 성남시는 신규 운영자 공모를 통해 ㈜NSP를 최종 선정하고, 2025년 3월부터 터미널 정상 운영을 재개했다. 재개 당시 17개 운수업체, 33개 노선으로 시작한 터미널은 현재 48개 노선으로 확대되며 1년 넘게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신 시장은 이날 승·하차장과 매표소 등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에너지 위기에 따른 노선 변경이나 감차, 배차 간격 조정 여부 등 운영 전반을 살폈다. 현장에서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가 개선됐다는 반응도 나왔다. 성남 시민 김모 씨는 “터미널이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