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화재예방과 김은선 소방위가 ‘2024년 제28회 민원봉사대상’ 본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민원봉사대상은 행정안전부와 SBS가 공동 주최‧주관해 민원현장에서 창의적인 민원시책과 헌신적인 봉사로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 소방위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일사천리 광역소방민원센터’를 통해 신속한 건축허가 동의 등을 처리하며 국가첨단산업 건설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소방위는 “이번 수상은 도민을 위해 헌신하는 경기소방 직원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소방행정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민원봉사대상은 업무추진과 봉사활동 실적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상 1명, 본상 9명, 특별상 1명을 선정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군사정권범죄수익국고환수추진위원회(환수위)가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환수를 촉구하고 나섰다. 21일 환수위는 오후 3시 30분쯤 서울지방국세청 앞에서 노소영 나비아트센터 관장 등 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세무조사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노 전 대통령 일가의 범죄수익에 대한 탈세 행위가 명백하지만 세무당국이 조사를 진행하지 않아 직무유기라는 것이 이들의 입장이다. 환수위는 "노 관장은 최태원 SK회장과 이혼소송을 통해 숨겨둔 노 전 대통령 비자금을 일체 추징금이나 세금도 없이 되찾으려 한다"며 "이는 범죄수익으로 불법적인 증여이자 편법 상속이며, 교활할 조세포탈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검찰과 국세청이 노 전 대통령 일가의 범죄행위를 조사하지 않고 덮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며 "국세청은 조속히 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세무조사를 착수하길 바란다. 이를 미룰 경우 국세청장과 세무조사 담당자들에 대한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환수위는 지난 10월 7일 검찰에 범죄수익은닉 및 조세범처벌법위반 혐의로 노 전 대통령 일가를 고발했으며, 같은달 14일 국세청에도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고발장을
경기도의회가 경기도교육청이 인력 부족을 넘어 자금난까지 겪고 있다며 지원을 촉구했다. 21일 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교기위)는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학생 수는 증가하지만 교육재정은 확대되지 않는다"며 "불평등한 교육 기회로 인재 양성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기위는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정책에 따라 도에는 대규모 신도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며 "도내 신도시 초‧중등 학생 수는 39만 5000여 명에 달하며, 이는 최근 3년간 4.5%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급증하는 학생 수에 비해 교원 수와 교육 재정은 확대되지 않고 있다"며 "도 학생 수는 전국의 29.4%에 달하지만 2025년 예정교부시 도 교육재정교부금은 전국의 24.3%로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또 "이런 문제는 학생들의 학습 환경과 교사 업무 여건, 학생들이 받는 교육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도의 미래를 위한 인재 양성에 지장이 발생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교기위는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중등 교사 정원 확대 및 도교육청에 배정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확보를 교육부에 요청했다. 안광률 도의회 교기위원장은 "교사
최근 스토킹 범죄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대학가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용인대학교와 용인동부경찰서는 용인대 본부 중회의실에서 ‘지역사회 스토킹 예방 간담회’를 열고, 캠퍼스 내 스토킹 예방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스토킹 신고 건수는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젊은 여성들이 피해를 많이 입고 있어 대학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스토킹은 단순한 호감 표현이 아닌 범죄 행위로, 피해자에게 심각한 정신적 고통과 함께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 이번 간담회에서 양 기관은 △피해자 지원 강화 △예방 교육 확대 △심리 상담 지원 확충 △경찰과의 협력 강화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용인대 인권센터는 피해자들에게 심리 상담, 법률 지원 등을 제공하고, 가해자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재범 가능성을 낮출 계획이다. 또한, 용인대는 지역 중·고등학교와 연계해 스토킹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학생들에게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스토킹 신고 접수 시 신속하게 출동하여 피해자를 보호하고, 가해자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재범을 방지
경기도민 대다수가 공교육 범위 확대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제시한 '경기미래교육' 방향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도교육청은 경기미래교육을 주제로 도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도민 72%는 경기미래교육 방향에 대해 공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미래교육이 학생을 미래인재로 성장하게 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도 71%에 달했다. 경기미래교육 기조인 '자율, 균형, 미래'와 경기교육의 인재상인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에 대해서도 78%의 도민이 공감한다고 답했다. 경기미래교육에서 우선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는 인성과 역량을 기르는 경기미래교육과정 운영이 40%로 가장 많이 꼽혔고, 학생 맞춤형으로 선택·제공하는 지역 기반 교육과정 운영이 11%,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문화 조성이 9% 등으로 뒤를 이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학교가 모든 교육의 중심이 되고, 지역사회와 학교 밖 교육적 역량, 온라인교육까지 결합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미래교육은 학교와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공교육의 영역을 확장시키기 위한 도교
경기도교육청이 관내 유아가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맞춤형 안전 환경 구축에 나선다. 21일 도교육청은 유아교육 안전성 강화를 위한 '안전든든 유치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9월부터 사업 운영에 따른 적절성과 필요성 등을 다양하게 평가해 도내 43개 공‧사립 안전든든 유치원을 선정했다. 안전든든 유치원은 유아가 안전한 환경 속에서 교육 받는 것이 골자이다. 도교육청은 경기도의회와 협력해 예산을 지원받아 유아의 등‧하원, 보건‧건강, 소방, 급‧간식, 재난 대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선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사업이 환경 개선을 넘어 유아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향후 사업 추진 결과를 바탕으로 유아 안전 강화 사업을 확대해 교육공동체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장현우 도교육청 유아교육과장은 "유아의 안전한 환경은 우리가 지켜야 할 매우 중요한 가치"라면서 "이번 사업을 토대로 도내 모든 유치원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방송인 박나래 씨와 함께 독도의 자연 생태에 대한 대대적 홍보에 나섰다. 21일 서 교수는 독도의 대표 생물인 괭이갈매기와 독도 새우를 국내외에 알리는 다국어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가 공개한 4분 분량의 영상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공동 제작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로 공개되어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되고 있다. 영상은 독도를 대표하는 괭이갈매기와 지난 2017년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방한 당시 만찬으로 화제가 된 독도 새우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 지난 2004년 독도에서 신종 미생물이 발견돼 '독도'라는 이름의 학명으로 국제 학계에 발표됐으며 이 중 한 종은 우주정거장에서 연구가 진행된 사실도 알려준다.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독도의 상징이었던 강치, 삽살개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영상"이라며 "독도를 대표하는 생물을 시리즈로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유튜브 뿐만 아니라 SNS로도 전파중이며,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꾸준히 퍼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박 씨는 "독도의 괭이갈매기와 독도 새우를 직접 소개하게
▲ 오전 7시 서울 개포 구룡마을 도시사업 비상대책위원회, 군포 산본동 한양백두9단지아파트, 적정 토지보상 요구 집회 ▲ 오후 5시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문화제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남부경찰서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직후 수험생들의 일탈을 예방하기 위한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17일 수원남부서는 지난 14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인계박스' 일대에 대한 민‧관‧경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순찰은 수능 직후 수험생들이 학업적 긴장감 해소로 음주나 흡연 등 범죄 행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청소년 비행 치안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자 진행됐다. 합동 순찰에는 인계동주민센터, 매탄지구대, 인계지구대, 인계동 주민 협력단체, 매탄생활안전협의회, 136자율방범대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매탄지구대에서 지역사회 주민들이 참여하는 안심공동체 치안모델로 출범한 '주민폴리스'의 봉사활동에 지역 주민들도 잇따라 동참했다. 합동순찰에 참여한 주민 한모 씨는 "경찰관과 합동순찰이라서 색다른 경험이었고,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향후 봉사 행사가 있으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참여 합동순찰을 기획한 안재모 수원남부서 범죄예방과장은 "수능직후 범죄예방과 청소년선도에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주민폴리스'처럼 우리동네 범죄예방에
15일 경기도청 앞에서 열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대규모 집회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상 소음 규정을 반복적으로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신천지는 지난 10월 파주시 평화누리공원 대관 취소에 항의하며 경기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무대를 설치해 마이크를 통해 각종 선언문을 낭독하는 등 소음을 발생시켰다. 집시법 상 최대 허용 소음 기준은 주간 65데시벨에서 60데시벨, 야간은 60데시벨에서 55데시벨이다. 그러나 이날 신천지 측은 해당 소음 규정을 3차례나 어겼고, 집회를 관리하던 수원남부경찰서로부터 소음유지명령을 받았다. 실제 이번 집회로 주민들은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소음 피해를 입었다. 집회가 이뤄진 광교중심공원은 오피스텔 등 생활 공간이 둘러싸고 있어 집회 소리가 메아리처럼 울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주민 A씨는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으로 집회 소음을 측정했더니 순간적으로 120데시벨이 찍혔다"며 "귀가 찢어질 듯 아픈 소음으로 고통받아 집에서 쉬지도 못하는 상황이어서 밖에 나와야만 했다"고 호소했다. 수원남부서 관계자는 "집회 중 소음 규정을 어겼다고 집회를 중단하거나 추후 예정된 집회를 막을 수 없다"며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