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특정 플랫폼에 직접 투자를 권유하는 내용의 가짜 AI 뉴스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퍼져 나가면서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인공지능 기반 투자 플랫폼을 빙자한 사기 웹 사이트인 EquiloomPRO(이퀄룸)에 대해 내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퀄룸은 매월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면서 SNS에 AI로 만든 동영상과 인터뷰 등 가짜 뉴스를 올려 투자 사기 행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에는 우리나라의 언론사에서 현재 활동 중인 앵커가 등장해 이퀄룸에 대해 소개하면서 마치 정부가 인증한 투자처인 것처럼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이 대통령이 나와 "삶을 바꿀 기회"라며 "월 30만 원 투자 시 2400만~3000만 원을 벌 수 있다고 보장한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영상 중간에는 이 대통령이 아예 어법에 맞지 않는 말을 하거나 발음을 어눌하게 하는 것도 보이는데, 우리말을 잘 모르는 외국인이 AI를 이용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퀄룸은 이처럼 AI 가짜 뉴스를 앞세워 공식 사이트에 방문해 이름과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을 입력한 뒤 최소 35만 원 이상의 금액을 입금하라고 권유한 것으로 보인
회삿돈 약 43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코스닥 상장사 전 임원인 40대가 공소시효 만료 직전 재판에 넘겨졌다. 14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신승호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기소하고, 공범인 40대 B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코스닥 상장사인 C사 경영본부장이었던 A씨는 2015년 7월∼2019년 8월 및 2017년 11월∼2020년 12월 허위거래를 꾸미는 수법으로 C사 자금 약 17억 원을 배우자 명의 사업체 또는 튀르키예, 베트남 업체 계좌로 송금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자신이 실질적으로 관리하는 페이퍼컴퍼니 D사 명의상 대표인 B씨와 공모해 2014년 8월∼2015년 12월 같은 수법으로 C사 자금 약 13억 원을 D사 계좌로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C사 자회사가 거래처로부터 받을 납품 대금 약 25억 원을 페이퍼컴퍼니 계좌로 받아 그중 일부인 약 13억 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계좌추적 등 보완수사를 통해 "회사를 위해 자금을 돌려쓴 것"이라는 A씨의 주장 및 자료가 오히려 C사 자회사에 대한 횡령 혐의 증거임을 포착했다. A씨 등의 횡령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50대 배달 기사를 흉기로 찌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14일 화성동탄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자신이 거주하는 화성시 오산동 오피스텔 건물 복도에서 배달 기사인 50대 남성 B씨의 복부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중상을 입은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와 B씨는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A씨 집에 배달을 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 초기라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조사되지 않았다"며 "이상 동기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상 범죄가 대두된 가운데 경기남부 지역에서 이에 대한 신고가 다수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 건수 중에는 실제로 캄보디아 범죄 조직에 납치돼 금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정기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1월부터 전날인 13일까지 이 사건 관련 총 3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수사 결과 이중 20건은 이미 귀국해 안전이 확인됐으며 2건은 현지에서 안전이 확인됐다. 그 외 1명은 특정 범죄에 연루돼 적색 수배가 내려졌으며, 나머지 9명은 미귀국상태로 현지에서 소재 파악이 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귀국자는 20대가 4명, 30대가 5명이며 이중 체류기간이 경과된 경우는 총 5건이다. 이중 20대 A씨는 지난 9일 그의 부모에게 연락해 본인이 납치됐다며 약 2000~3000만 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성남수정경찰서에서 사건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장 오랜 기간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경우는 지난 2021년 3월 출국했으며, 같은 해 4월 신고가 접수됐다. 대사관 직원과 전화 및 DM으로 소통은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위치는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자신을 구조하러 온 소방 구급대원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검거됐다. 14일 부천소사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인 13일 오후 9시 14분쯤 자택인 부천시 소사구 옥길동 소재 아파트에서 구급대원 30대 남성 B씨와 20대 여성 C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의 딸은 "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다"고 119에 신고했다. 이후 B씨 등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술에 취한 A씨는 발코니 창문 위에 발을 올리는 등 위험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씨와 C씨까 자신을 제지하자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소방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급대원 2명은 손 부위를 다쳤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다"며 "A씨가 술이 깨는 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남양주 소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14일 오전 6시 44분쯤 남양주시 오남읍 양지리 소재 공장에서 불이 났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54명과 장비 23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1시간 20분 만인 오전 8시 2분쯤 큰 불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끈 후 자세한 화재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직장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캄보디아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14일 여주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캄보디아 국적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인 지난 13일 오후 10시 50분쯤 여주시 가남읍에 있는 직장 숙소 내부에서 동료인 같은 국적의 3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시고 있던 B씨를 찾아가 범행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체포했으며, 현재 범행 동기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김포 소재 캠핑장에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으나 범죄 혐의점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13일 오후 6시 30분쯤 김포시 하성면 한 사설 캠핑장에서 30대 A씨가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캠핑장 업주는 경찰에 "오전까지만 캠핑장을 이용하기로 한 A씨가 오후까지도 자리를 비우지 않아 가봤더니 숨져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텐트 안에서는 난방 목적으로 숯을 태운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의정부 중랑천에서 불어난 물에 빠져 실종된 중학생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이틀째 진행 중이다. 1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5시 35분쯤 의정부시 의정부동 중랑천에서 중학생 2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중 중학생 A군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B군은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자정까지 중랑천 일대를 수색했지만, B군을 발견하지 못했다. 비로 인해 하천물이 불어나 수색에 난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14일 오전 7시쯤 부터 수색 작업을 재개해 의정부에서 서울까지 하천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수색 작업에는 소방당국 99명, 경찰 44명, 경기도청 10명, 해병대 10명 등 인원과 장비 22대가 투입됐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오전 5시 2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성남 분당 NC 소프트 사옥 , 노조 고용 요구 ▲오후 2시 통일교, 서울구치소 입구, 기도회 ▲ 오후 4시 30분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과천 중앙선관위 앞 인도, 부정선거 규탄 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