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1 수원시 천천동의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자전거와 우회전 중인 차량이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자전거 운전자는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가지 않고, 탑승한 채 횡단보도를 건넌 것으로 확인됐다. #사례.2 수원시 세류동의 한 지하차도에서 자전거와 택배 화물차가 추돌했다. 당시 자전거 운전자는 안전모 등 보호 장구를 일절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흉부와 갈비뼈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자전거 대 차량 간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자전거 운전자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21일 경찰청에 따르면 자전거 사망사고는 2020년 83건에서 2021년 70건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해 91명으로 다시 증가세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많은 운전자들은 도로에서 마주치는 자전거 운전자들로 인해 사고 위험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민 최우림 씨(32)는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운전자들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며 “안전모도 착용하지 않은 경우도 많은데 자칫 차와 추돌할 뻔한 상황을 접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자전거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를 낮
수원시 파장동의 한 사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6시간 만에 완진했다. 2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8시 34분 ‘불당에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64명과 장비 25대를 동원해 화재진압에 나섰다. 이후 오전 9시 6분 큰 불을 잡았고 화재 발생 6시간 만인 오후 2시 30분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로 사찰 건물이 전소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다행히 3명은 자력 대피하고 1명은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포천의 한 접착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나섰다. 21일 오후 12시 52분쯤 포천시 가산면에 있는 접착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공장 직원인 40대 남성 등 2명이 화상을 입었으며 이 중 1명은 전신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50여 명과 장비 20대를 및 특수대응단을 동원해 화재진압에 나섰다. 이후 화재 발생 약 1시간여 만인 오후 1시 45분 큰 불을 잡는데 성공했고 현재 잔불 정리 중이다. 포천시는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보내 “이 지역을 우회해 주시고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의정부의 한 보육시설에서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달 22일 의정부시에 있는 한 보육시설에서 보육교사 A씨와 B씨 2명이 아동학대를 했다는 신고가 의정부시청과 경찰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이들이 지난달 12일 오후 8시 울고 있는 3살 남아의 얼굴에 볼풀공을 던지는 등 학대한 정황을 포착됐다. 또 다음날인 13일 오전 1시쯤 A씨가 소변 실수를 했다는 이유로 5살 여아를 몸을 여러 차례 밀치고 때렸으며 옷을 입히지 않은 채 긴 시간 잠을 재우지 않은 것도 확인됐다.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지난 7일 이들 2명에 대해 접근금지 요청을 법원에 신청하고 16일 임시 조치를 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보육시설 폐쇄회로의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신고 기간만이 아닌 그동안의 학대 행위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지난 2월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 11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자료 유출 사건과 관련 해커와 유포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20일 수원지검 형사1부(손진욱 부장검사)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법률위반(정보통신망침해등) 혐의로 10대 대학생 A씨와 같은 혐의로 20대 B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도교육청 학력평가시스템 서버에 무단 75차례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고등학교 3학년 1만여 명의 성적 파일을 지인인 C씨에게 제공하고 해당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는 누리집 주소를 지인 D씨에게 알려준 혐의도 있다. 또 지난 2월 18일에는 해당 서버에 침입해 빼낸 전국 고등학생 2학년 27만여 명의 성적표 파일을 텔레그램 핑프방 운영자인 B씨에게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 B씨는 A씨로부터 받은 파일을 핑프방에 게시하고 위 파일을 15명에게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앞으로도 개인정보 침해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고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사례.1 지난달 광주 역동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40대 운전자 A씨가 경찰 추적으로부터 도주하다 추돌사고를 내고 50대 택시 운전기사를 사망케 한 일이 발생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90%였다. #사례.2 지난 18일 경찰은 서울 이태원에서 술을 마신 후 부천까지 30km가량을 운전한 40대 남성 B씨와 이를 방조한 30대 여성을 입건했다. 당시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의 면허취소 수치였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일반 운전자 대상 의무적으로 음주운전 예방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일 경찰청에 따르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020년 1만 7247건에서 2021년 1만 4894건으로 감소했으나 지난해 1만 50599건으로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인다. 음주운전 재범자에 대해 가중처벌 하는 ‘윤창호법’이 시행됐음에도 재범률은 2020년 45.4%, 2021년 44.5%, 2022년 42.2% 등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나, 강력한 처벌만으로는 음주운전을 근절할 수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운전자들이 음주운전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법정 음주운전 예방
수원의 한 도로에서 전기차 택시가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운전자가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18일 오전 5시 20분쯤 수원시 영통구의 한 도로에서 60대 A씨가 모는 전기차 택시가 도로 우측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후 택시는 전방의 벽과 가로수 등을 연달아 추돌한 후에야 멈춰섰다. 이 사고로 A씨가 팔과 골반에 부상을 입어 현재까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당시 택시에는 승객이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음주를 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속도를 줄이려 해도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며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였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이날 사고기록장치와 당시 상황을 알 수 있는 영상 증거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분석을 의뢰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찰이 주택가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피우던 외국인 불법 체류자를 효과적으로 제압한 ‘경찰 콤비’에게 표창을 수여할 방침이다. 20일 경기남부경찰청 112 치안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5시 9분 안산시 단원구의 한 주택가에서 “외국인이 싸운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건 피의자인 모로코인 A씨가 한손에는 흉기를, 다른 한손에는 양주병을 들고 난동을 피우는 상황을 확인했다. A씨와 대치하던 경찰관들은 안전한 검거를 위해 ‘다수의 경찰관이 A씨를 마주보는 동안 뒤에서 제압하자’는 작전을 짜고 실행에 옮겼다. 우선 6명의 경찰관이 A씨와 대치하는 사이 와동파출소 소속 고아라 경장과 최민우 순경 등 2명은 A씨 몰래 그의 뒤로 돌아갔다. 이후 최 순경이 1.5m 길이의 장봉을 사용해 A씨의 오른손을 내리쳐 흉기를 떨어뜨리고, 고 경장은 장봉에 맞은 뒤 건물 안으로 달아나려던 A씨의 등 부위에 테이저건을 발사했다. 등 부위에 테이저건을 맞은 A씨는 그대로 고꾸라졌으며, 경찰관들은 A씨를 곧바로 현행범 체포했다. 경기남부청이 현장 검거 능력을 키우고자 지역 경찰관 7800여 명을 대상으로 테이저건 발사 훈련을 진행했는데, 이러한
마지막으로 만나달라며 전 여자친구를 불러내 살해한 2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20일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김재혁 부장검사) 살인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안산시의 한 모텔에서 전 여자친구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후 B씨의 휴대전화를 챙겨 달아났으며, 같은 날 오후 9시 55분 “친구랑 싸웠는데 호흡하지 않는 것 같다”며 119에 직접 신고했다. A씨는 신고 2시간 후 과천시 한 거리에서 소방 당국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헤어진 후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계속 연락하면서 괴롭힌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당일에는 자신을 마지막으로 만나주지 않으면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처럼 말하며 피해자를 불러냈던 것으로 조사됐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찰을 피해 도주하던 중 마주오던 택시와 충돌해 운전자를 숨지게 한 4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광주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광주시 역동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90%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가 마주 오던 50대 B씨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가 숨졌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40대 승객 C씨도 양 팔이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었다. 그는 이천시 백사면에서 술을 마신 뒤 20㎞가량 운전하던 중 중 음주 의심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도주했고, 이 중 500여m 구간을 역주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 사고 이전에도 음주로 인해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회복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조사 후 검찰에 송치했다”며 “A씨와 함께 타고 있던 동승자 2명에 대해서도 방조 혐의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