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에서 아내를 살해한 뒤 3개월간 시신을 차량 트렁크에 은닉한 4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수원중부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40대 A씨를 전날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말쯤 자신이 사는 다세대주택에서 아내인 40대 B씨를 둔기로 폭행하는 등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B씨의 시신을 자신의 차량 트렁크에 넣은 뒤 한 주차장에 은닉한 혐의도 있다. B씨 지인으로부터 실종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신고 이후 B씨의 생존이 확인되지 않는 등 강력 사건으로 판단하고 전담팀을 편성해 수사를 진행했다. 또 B씨가 A씨와 잦은 다툼이 있었다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A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체포 및 압수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했다. 이어 A씨의 차량에서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과거 일용직 등으로 일했으나 범행 이후에는 일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범행 이후 시신을 보관한 차량을 계속 사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경제적 원인으로 다툰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추후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계획이다. B씨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
과천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의 신속한 대처로 대형 화재를 예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0일 오후 12시 15분쯤 과천서 경비교통과 이환석 경장과 양정훈 경사는 과천시 중앙동의 상가건물을 지나던 중 매케한 냄새를 맡고 화재 발원지를 찾아 나섰다. 이후 이 경장은 상가건물 옆 골목에 쌓여있던 폐지 더미에서 불길이 치솟은 모습을 확인하고 즉시 소화기로 진화에 나섰다. 양 경사는 인근의 과천소방서로 뛰어가 화재 사실을 알렸다. 화재가 난 곳에는 도시가스 배관이 위치하고 전기자동차가 다수 있어 대형 피해가 우려됐다. 과천서 관계자는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지 않았다면 인명피해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급박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경장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성남 도환중 1구역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6시 건설노조, 의왕 월암지구 신혼희망타운 동 건설 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6시 건설노조, 부천 삼정동 물류센터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후 1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정문 앞 인도, 탄핵반대촉구 ▲ 오후 6시 성남비상행동, 성남의료원 앞 삼거리 인도, 성남시민대회 ▲ 오후 6시 여주비상행동, 여주 한글 시장, 여주 비상행동의날 ▲ 오후 6시 평택비상행동, 평택역오거리, 시민 촛불 집회 ▲ 오후 6시 용인 정권퇴진운동본부, 기흥역 3번 출구, 용인시민촛불 ▲ 화물연대 대전본부, 오비맥주 이천공장 배차장, 생존권 사수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회사 급여 명세서로 위장한 스팸메일이 돌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9일 경기도의 한 회사에 근무하는 직장인 A씨는 '샐러리 보너스 지불 인보이스'라는 제목의 메일을 받았다. 해당 메일을 보낸 주소는 A씨의 회사 메일 주소와 비슷했다. 또 '2025년 2월 급여 보너스 명세서'라는 PDF 파일이 첨부됐다. 이에 무심코 첨부파일을 다운받으려 했으나 수상함을 느껴 우선 회사에 보고하고 열어보지 않았다. 확인 결과 회사는 해당 메일을 보내지 않았으며, 스팸메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확인되지 않은 주소로 메일이 올 경우 절때 첨부파일을 열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모르는 번호로 보낸 휴대전화 문자뿐만 아니라 메일로 온 첨부파일은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스미싱 악성 프로그램일 수 있다"며 "발견 시 즉시 삭제하길 당부하며, 만약 열어봤을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지난해 4·10 총선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다. 19일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허위사실 공표)로 불구속 기소된 이 의원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공범으로 기소된 이 의원에 배우자 A씨에게는 무죄를 결정했다. 공직선거법상 선출직 공직자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또는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배포한 (4·10 총선 재산 축소 신고 의혹 관련) 기자회견문은 의혹을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고 의혹에 반대되는 내용을 우회적, 소극적으로 모면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이런 점을 고려하면 회견문의 허위성 정도가 가볍다고 볼 수 없으며 당선 목적을 위한 고의성이 있다고 봤다"고 판시했다. 이어 "또한 이런 내용이 언론에 보도돼 전파성도 매우 높다"며 "피고인이 이후 후보자 토론회에서 의혹을 일정 부분 해명했으나 (최초 보도자료 배포 시점과 비교해) 상당한 시간이 경과했고 해명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아 허위성과 전파성을 완화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지난해 4·10 총선을 앞두고
시흥 소재의 폴리염화비닐(PVC) 필름 제조업체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들이 중상을 입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19일 오후 12시 56분쯤 시흥시 정화동의 한 PVC 제조업체 2층 작업실에서 폭발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작업실에 있던 직원 7명이 전신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부상을 당했다. 이들은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불길이 일었으나 업체 관계자들이 자체 진화에 나섰고, 소방당국이 도착한 당시에는 이미 완진된 상태였다. 해당 업체는 총 5층짜리 건물로, 폭발이 발생했던 2층에는 헥산 36L, 등유 200L 등이 보관돼 있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2층 작업장에서 헥산을 취급하던 중 폭발이 발생했다"는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폭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지난 12일 '시흥 흉기사건'의 피의자가 송치될 예정이다. 19일 시흥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구속한 30대 A씨를 오는 20일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넘긴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 50분쯤 시흥시 주거지에서 의붓형 B씨를 집 안에 있던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약 10분 만에 주거지와 인접한 편의점으로 가서 이곳 직원 20대 여성 C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도 받는다. C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하루 만인 13일 오후 8시 50분쯤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너무 화가 나서 그랬다"며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왜 화가나는지는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범행 과정에 대한 질문에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경찰이 피해자 가족 등 주변인을 조사한 결과 A씨는 B씨와 특별한 갈등이 없었으며, 범행 후 찾아간 편의점도 평소 다니던 곳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해 4월 그가 정신질환을 받고 입원했으나 퇴원하고 단약하는 등 치료를 중단하면서 증세가 악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갑자기 감정적으로 폭발해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
광명시의 한 상가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1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전 7시 32분쯤 광명시 소하동의 한 상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발혔다, 산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건물에서 사람이 빠져나오지 못해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84명과 장비 28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화재 발생 약 10분 만인 오전 7시 45분쯤 큰 불을 잡고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2층 주택에서 부상자 2명을 구조했다. 이들 중 70대 남성 A씨는 심정지 상태에 빠져 소방당국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와 함께 구조된 40대 남성 B씨와 옥상에 고립됐던 40대 여성 C씨는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오전 7시 54분쯤 불은 완전히 꺼졋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미국 정부가 '틱톡 금지법' 시행을 예고한 가운데 미국 틱톡 이용자들이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레드노트'로 몰리는 모습이다. 레드노트에는 '한국은 도둑국'이라는 세뇌영상이 퍼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9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중국과 미국에서 거주하는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서 알게 됐다"며 "레드노트를 확인해 본 결과 중국인들이 미국인들에게 '한국은 도둑국'이라는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명 샤오홍슈인 레드노트는 중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SNS로 월간 이용자는 약 3억 명에 달한다. 미국 정부가 틱톡 금지법을 예고하면서 미국 누리꾼들도 레드노트로 갈아타는 추세이다. 이전까지 레드노트는 중국 내에서만 이용됐고, 사용자 대부분도 중국인들이었다. 이곳에서는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쳐가고 있다', '한국을 믿지말라' 등 상당히 많은 글과 영상들이 퍼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 교수는 "그야말로 미국인들이 세뇌 당하고 있으며 꽤 심각한 상황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한국 문화가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니 중국 누리꾼의 심한 열등감에서 비롯된 행위"라며 "중국인들의 이러한 삐뚤어진 중화사상은 전 세계에서 중국을 고립국으로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성남 도환중 1구역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6시 건설노조, 의왕 월암지구 신혼희망타운 동 건설 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6시 건설노조, 부천 삼정동 물류센터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후 1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정문 앞 인도, 탄핵반대촉구 ▲ 오후 6시 30분 수원촛불행동, 수원역 앞 문화광장, 정권퇴진촉구집회 ▲ 오후 6시 30분 김포비상행동, 김포 풍무동 수행사거리 앞 인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 오후 7시 안산민중행동, 안산 동서코아빌딩 앞 인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 오후 7시 부정선거방지대 안산지부, 안산 패션일번가빌딩 앞 인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 화물연대 대전본부, 오비맥주 이천공장 배차장, 생존권 사수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