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대전 초등학생 살해 사건에 대한 대책으로 늘봄학교에 참여한 모든 학생에 대한 대면 인계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14일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학교구성원 정신건강 관리 및 안전대책'을 주제로 제66차 함께차담회를 열고 학부모와 정신건강 전문가, 교사, 장학사 등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늘봄학교에 참여한 모든 초1·2 학생들의 대면 인계 동행 귀가를 원칙으로 도우미 인력이 학생을 인수해 보호자나 보호자가 사전 지정한 대리인에게 대면 인계하는 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자원봉사자 등으로 도우미 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보호자 여건으로 불가피하게 학생이 자율 귀가를 할 수밖에 없을 경우 학교와 보호자가 협의해 최대한 안전한 방법으로 귀가하도록 지도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학생 이동이 많은 복도, 계단, 돌봄교실 주변 등 학교 실내에도 CCTV를 확대하도록 교육청과 협의를 완료했다며 아울러 학교 내 공용 공간에 CCTV 설치를 확대할 것인지와 관련해서도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 입법 등 필요한 절차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 장관은 교원이 정신질환 등으로 정상적인 교직 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자신의 석사학위 논문을 표절로 잠정 결론 내린 숙명여대 측에 별도의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3일 숙명여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연진위)에 따르면 피조사자인 김 여사는 이의신청 기한인 12일 자정까지 이의신청을 제기하지 않았다. 연진위는 표절 의혹 제보자인 숙명여대 민주동문회의 이의신청 기한이 오는 3월 4일까지로 남아있는 만큼 제보자 측 입장을 기다린 뒤 조사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양쪽 모두 이의 제기가 없을 경우 연진위는 60일 이내 심의를 통해 김 여사에 대한 부정행위·위반 정도에 따른 징계 수위를 결정해야 한다. 연구비 지원 기관 통보, 학위논문 지도 및 심사 제한, 해당 논문의 철회나 수정 요구 등이 가능하다. 논문 철회가 결정될 경우 학위도 박탈된다. 김 여사는 1999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서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 논문을 제출하고 석사학위를 받았지만, 이보다 4년 앞서 나온 번역서를 베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숙명여대는 논란이 일자 2022년 연진위를 구성해 조사에 착수했고, 3년 만인 지난 1월 3일 표절이라고 잠정 결론 내렸다. [ 경기신문 = 박
경기도교육청이 2025년 '미래교육청'으로 새 출발 한다. 새롭게 달라지는 경기교육 정책이 경기미래교육의 중심이자 시작점인 학교 현장에서부터 실현되도록 적극 소통할 계획이다. 14일 도교육청은 학교 새 학년 준비를 위한 '2025년 달라지는 경기교육' 영상을 제작해 일선 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영상은 올해 신설, 확대, 심화하는 정책을 중심으로 제작했다. 특히 경기교육 기본계획 76개 실천 과제 중 학교 현장에 집중 홍보가 필요한 중점 과제 16개로 구성했다. 학교 현장에서 새 학년 준비기간 교육과정 연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에 탑재한다. '2025년 달라지는 경기교육' 주요 내용으로는 새롭게 변화한 경기미래교육 운영체제를 반영한 4대 정책을 담았다. 우선 학교 자율과 책임으로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위해 '교육 1섹터' 학교에서부터 ▲2022 개정 교육과정 운영 ▲유·초 이음학기 운영 확대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특수교육 지원 확대 ▲IB 학교 단계별 운영 확대 ▲교육활동보호 안심 전화 탁(TAC: Teachers Assistance Call) 신속 지원을 추진한다. 다음은 지역 협력으로 꿈을 펼치는 교육을 위해 '교육 2섹터'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교정학과 교수가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살해한 사건 관련 가해자인 교사 A씨의 범행에 대해 우울증과 상관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지난 13일 YTN 라디오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에 출연해 "경찰이 발표한 것 중에 제가 제일 눈여겨보는 건 복직 3일 후에 '짜증이 났다' 이렇게 얘기한다"며 "결국은 짜증이 나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얘기로 보이는데 사실은 우울증보다는 성격적으로 좀 문제가 심각하게 있었던 거 아닌가"라고 밝혔다. 이어 "너무나 많은 교사분들이 업무의 어려움으로 우울증 치료를 사실은 받고 계신다. 1년에 거의 2만 명 이상이 치료를 받는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발표를 하게 되면 그분들이 다 교직 부적응자가 아니냐 이런 낙인이 찍히는 문제가 있어 적절해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또 "이분이 복직한 이후에 여러 가지 폭력 행위가 보고가 됐다. 5일 전에 컴퓨터가 잘 안된다고 컴퓨터를 기물 파손을 했다. 지속적인 문제가 있었던 사람 같다"며 "지속적인 문제가 있었던 사람인데 왜 미리 선별되지 않았는지 궁금하다. 시스템에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국은 본인
경기도교육청이 교육 현장에서 디지털 기술이 광범위하게 활용됨에 따라 디지털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과목을 개설한다. 14일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초등학교에서 '디지털 시민교육' 과목을 정규 교육과정으로 신설하고,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를 새롭게 개발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시민교육 교과서 '초4 미래를 여는 디지털 시민'은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교과서다. 학습자의 깊이 있는 학습, 실생활의 배움을 삶으로 연계하는 학습, 학습자의 자기 주도 학습 등을 지원하도록 개발했다. 교과서의 한 단원은 4단계 학습으로 이뤄진다. ▲(생각열기) 디지털 역량에 대한 경험 및 지식 탐구 ▲(살펴보기) 다양한 활동을 통해 깊이 있는 학습 전개 ▲(해결하기) 디지털 도구와 기술 활용 및 놀이와 활동을 통한 문제 해결 ▲(돌아보기) 실생활에서 실천하고 스스로 정리 및 확인하기로 구성했다. 도교육청은 교사의 디지털 시민교육 과목 운영 지원을 위해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교과용 도서 활용 연수, 다양한 디지털 시민교육 교수학습 자료와 하이러닝 연계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석 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디지털 시민교육 과목 신설을
중국 하얼빈에 위치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의 한국어 전시 설명에 오류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안중근 의사 사형 선고일인 14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 내 전시 설명은 중국어와 한국어로 되어 있는데 한국어 오류가 많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설명에는 '진감하다' 등 일반적인 한국어로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이 있고, 띄어쓰기 역시 잘못된 것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 교수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현장에서 응원을 펼친 관광객들이 하얼빈역에 위치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 다녀온 후 많은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다"며 "5년 전 기념관을 방문했을 때도 이런 오류에 대해 현지 직원에게 강하게 항의를 했는데 전혀 고쳐지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념관의 관리 및 감독은 중국 측에서 하고 있지만, 국가보훈부 등 관련 정부 부처에서 중국 측에 항의한다면 충분히 수정될 수 있는 부분이라 여겨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의 보존 상황이 좋은 편은 아니다"며 "우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만이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보존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일부 지역은 오전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6~1도, 낮 최고기온은 7~11도로 예측했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10도, ▲성남 -1~10도, ▲과천 -2~11도, ▲안양 1~9도, ▲광명 1~9도, ▲군포 0~10도, ▲의왕 -1~9도, ▲용인 -3~9도, ▲오산 -2~10도, ▲안성 -2~11도, ▲이천 -4~10도, ▲여주 -4~10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3~10도, ▲하남 -2~11도, ▲광주 -3~10도, ▲파주 -6~8도, ▲양주 –5~9도, ▲고양 -3~9도, ▲의정부 -3~9도, ▲동두천 -4~0도, ▲연천 –5~9도, ▲포천 -5~9도, ▲가평 -5~9도, ▲남양주 -4~10도, ▲구리 -2~10도, ▲김포 -1~9도, ▲부천 -1~8도, ▲시흥 -2~8도, ▲안산 -1~9도, ▲화성 -1~9도, ▲평택 -2~11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7도, ▲강화 -4~7도, ▲백령도 3~8도로 예상했다. 이른 새벽에는 안개가 끼는 곳도 있다. 도내 미세먼지 농도는 전역이 '보통'으로 예보됐다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경기도건설지부, 성남 도환중1구역 건설현장, 노조고용촉구 ▲ 오전 6시 건설노조 경기중서부지부, 의왕 월암지구 신혼희망타운 동 건설 현장, 노조고용촉구 ▲ 오전 6시 건설노조 경기중서부지부, 부천 삼정동 물류센터 건설현장, 노조고용촉구 ▲ 오전 11시 경기비상행동, 국민의힘 경기도당 앞, 국민의힘 해제 요구 집회 ▲ 오후 12시 경기중부 비상행동, 범계역 사거리 앞 인도, 대통령 퇴진 및 국민의힘 해제 촉구 집회 ▲ 오후 1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정문 앞 인도, 탄핵반대촉구 ▲ 오후 3시 선관위 서버 까 운동본부, 과천경찰서, 부정선거 수사촉구 ▲ 오후 5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정문 앞 및 건너편 인도, 중앙선관위 해제 촉구 ▲ 오후 6시 30분 부천비상행동, 부천역 마루광장, 대통령 퇴진 국힘 규탄 집회 ▲ 오후 6시 30분 이천비상행동, 이천 송석준 의원실 앞 인도, 정권퇴진촉구집회 ▲ 화물연대 대전본부, 오비맥주 이천공장 배차장, 생존권 사수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각 시민단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말한 '직접민주주의'가 실현되기 위해선 계엄 사태에 동조한 국회의원 제명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13일 국힘해체 추진행동 준비모임은 지난 12일 오전 10시 30분쯤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재명 대표 공언 국민소환제 도입과 국민의힘 추진 개헌 관련 시민사회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지난 10일 이 대표 연설 내용 가운데 '국민의 주권 의지가 일상적으로 국정에 반영되도록 직접민주주의를 강화하겠다'는 내용은 크게 환영할 만한 정책"이라며 "이를 위해선 국민의 발안 및 발의 권리를 보장하는 차원으로,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을 두둔한 국회의원들 제명하는 등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2·3 계엄 사태 후 윤상원·추경호·권성동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 다수가 내란수괴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고 두둔하는 언행을 이어갔다"며 "국민들은 도가 지나친 의원 60명을 특정해 제명하라는 청원을 제기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아직 늦지 않았다. 민주당과 이 대표는 현행 국회법에 있는 징계 관련 조항과 제명 규정에 따라 의원직 제명 청원 안건부터 즉각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경기도건설지부, 성남 도환중1구역 건설현장, 노조고용촉구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경기중서부지부, 의왕 월암지구 신혼희망타운 동 건설 현장, 노조고용촉구 ▲ 오전 6시 건설노조 경기중서부지부, 부천 삼정동 물류센터 건설현장, 노조고용촉구 ▲ 오후 1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정문 앞 인도, 탄핵반대촉구 ▲ 오후 1시 30분 공공운수노조 경기문화예술지부 하남시립예술단지회, 하남문화예술회관 교차로 방면 인도~하남시청, 단체협상 성실 교섭 요구 ▲ 오후 4시 16분 4.16 세월호 가족협의회,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 416생명안전공원 시민 착공식 ▲ 오후 6시 여주비상행동, 여주 한글 시장, 여주 비상행동의날 ▲ 오후 7시 평택비상행동, 평택역오거리, 시민 촛불 집회 ▲ 화물연대 대전본부, 오비맥주 이천공장 배차장, 생존권 사수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