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경찰서장에 김경환 인천경찰청 홍보담당관이 임명됐다. 김 서장은 인천 출신으로 경찰대 5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인천경찰청 정보과 상황3계장, 치안지도관을 지냈고 지난해 총경 승진 후 홍보담당관을 1년6개월가량 맡았다. 경찰 내에선 정보통으로 본다. 인천지역 역사와 사정에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있고, 대외 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홍보담당관으로서 소통을 잘 해왔다는 평이다. 김 서장은 "기본에 충실하면서 신명 나게 일할 수 있는 조직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박진형 기자 ]
인천 논현경찰서장에 이상길 인천경찰청 형사과장이 임명됐다. 대구 출신인 그는 경찰대 6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인천삼산경찰서 수사과장, 중부경찰서 형사과장, 인천경찰청 마약수사대장, 지능범죄수사대장을 역임했고 총경으로 승진한 뒤 인천청 형사과장을 거쳐 처음으로 서장직을 맡게 됐다. 평소 직원들과 격의 없이 지내며 일처리를 꼼꼼하게 한다는 평을 듣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진형 기자 ]
인천삼산경찰서장에 유윤상 인천경찰청 안보수사과장이 임명됐다. 광주 출신인 그는 경찰대 2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인천동부서 경비교통과장, 인천남부서 경비교통과장, 경찰청 정보과, 전남경찰청 홍보담당관, 전북청 112상황실장, 경찰청 보안1과장, 서울 구로경찰서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경비와 교통, 정보, 홍보, 보안 등 풍부한 경험 덕분에 업무에 널리 해박하다는 평을 듣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진형 기자 ]
서민 신임 인천강화경찰서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 혜광고를 졸업했으며, 경찰대 1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그는 2015년 1월 총경으로 승진, 성균관대 행정대학원 공안행정과 석사 과정을 마치고 울산청 청문감사관, 경기북부청 연천경찰서장·112종합상활실장, 중앙경찰학교 운영지원과장, 가평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지역주민을 위한 치안 정책을 펼치는 한편 내부적으로 협업과 소통을 강조하면서 조직을 이끌었다는 평을 듣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진형 기자 ]
인천 계양경찰서장에 조은수 인천경찰청 경무과장이 임명됐다. 그는 서울 출신으로 경찰대 1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인천경찰청에서 수사2계장, 수사과장, 형사과장 등 수사 업무를 오랜 시간 맡으면서 대표적인 수사통으로 불린다. 인천 중부경찰서장, 서부경찰서장, 부평경찰서장 등을 역임한 그는 지휘관으로서 풍부한 경험을 쌓고 능력도 인정받았다. 평소 직원들을 꼼꼼히 챙겨주고 격의 없이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자한 성품을 지녔다는 것이 주변의 대체적인 평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진형 기자 ]
인천 부평경찰서장에 이동원 인천경찰청 교통과장이 임명됐다. 경북 출신인 그는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뒤 1991년 간부후보생 39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2019년 경기남부경찰청 안산단원경찰서장을 지냈다. 정보과에서 오랜 시간 근무, 경찰 내에서 정보통으로 불린다. 교통과장으로 있을 당시엔 큰 틀의 방향만 정해놓고 실무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직원들의 의견도 적극 경청하는 등 합리적인 성품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근거리에서 지켜 본 교통경찰들은 그에 대해 선이 굵다라고 말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진형 기자 ]
◇ 총경 전보 ▲홍보담당관 배석환 ▲112치안종합상황실장 하지원 ▲경무기획과장 이종무 ▲정보화장비과장 신윤균 ▲수사심사담당관 이윤 ▲수사과장 오지형 ▲형사과장 임실기 ▲광역수사대장 양동재 ▲안보수사과장 오창배 ▲생활안전과장 김난영 ▲교통과장 임태현 ▲자치경찰실무추진팀장 강헌수 ▲미추홀서장 김경환 ▲논현서장 이상길 ▲부평서장 이동원 ▲삼산서장 유윤상 ▲계양서장 조은수 ▲강화서장 서민 ▲경무기획과(대기) 남경순
인천경찰청이 최근 관내 경찰관들의 음주운전 등 의무위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조직 쇄신에 나섰다. 인천경찰청은 '음주운전 특별 경보 1호'를 발령하고 특별점검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특별점검단은 지역경찰, 수사·형사, 교통, 여성청소년 등 업무 전반에 걸쳐 정밀 점검을 실시해 문제요인을 진단, 개선한다. 감찰부서에선 감찰요원을 총 동원해 중간관리자의 의무위반 예방 관련 이행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매주 3회 이상 출근길 숙취운전을 점검하고,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 아래 '술자리엔 차 안 가져가기 운동'(No Car)을 전개할 방침이다. 불가피하게 차량을 이용할 경우에는 네덜란드에서 시작됐던 '보프 캠페인'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보프 캠페인'은 우선, 게임으로 보프(우리나라 '철수'처럼 일반적인 이름)를 정한다. 그 다음에 보프가 술자리에 참석했던 이들을 차로 데려다 주며 안전한 귀갓길을 책임지는 내용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소속 경찰관들의 각종 의무 위반 행위를 근절함으로써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로 삼고, 역사회의 안정된 치안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인천시체육회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온 스포츠컨디셔닝센터 개관이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졌다. 20일 시체육회에 따르면 당초 이날 스포츠컨디셔닝센터 문을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엄중한 점을 고려해 연기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조치가 2.5단계보다 완화되면 개관한다는 계획으로, 3월 중순 이후가 될 전망이다. 컨디셔닝센터는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 내 체육회관 1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761㎡(230.6평) 규모로 조성됐다. 총 3억5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11월20일 착공에 들어가 12월18일 결실을 맺었다. 센터는 ▲각종 훈련 및 대기공간인 메인센터(388㎡) ▲행정업무 공간 사무실(30㎡) ▲기초체력 트레이닝 및 선수교육이 이뤄지는 교육장(300㎡) ▲초음파 및 냉요법 등 선수들을 치료할 수 있는 회복실(43㎡) 등으로 구성됐다. 11가지의 재활훈련장비와 컨디셔닝장비를 구비했다. 낮은 온도를 유지해 통증 완화와 부종의 경감 등에 사용되는 냉요법기(고정형-크라이오테라피)를 비롯해 훈련 후 통증 온화와 근육 회복에 도움을 주는 초음파 장비, 마사지 의자, 건식사우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시체육회는 센터 운영을 위해 상근 직원 3명을 추가로 채
음주운전을 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1단독(이원중 판사)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A(28·여)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기소된 B(34·남)씨에게는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와 피해 규모 등을 고려해 징역형을 선고한다"면서도 "피해자들과 합의했고 과거에 벌금형을 넘는 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은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14일 오전 6시44분쯤 인천시 중구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중앙선을 침범, 마주 오던 C씨의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05%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진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