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성빈센트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일부 병동이 코호트 격리됐다.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22일 병원 입원 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1명이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병원 측은 해당 간호사가 근무했던 병동을 즉시 폐쇄하고 입원 환자 및 보호자, 간병인 등 74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결과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병원 의료진과 일반 직원 등 425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는 아직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다. 6명의 확진자가 나오자 병원 측은 해당 병동에 대해 코호트 격리를 결정했고, 내부 방역 소독을 진행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23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으로 부산지검에 고발했던 경기신문을 비롯해 김승연 전 홍익대학교 미대 교수 등을 대상으로 5억 원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박 후보 캠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 후보와 배우자는 ‘김 교수 등이 마치 딸 입시를 위해 부정한 청탁을 하고 이런 사실을 덮고자 검찰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주장함으로써 명예와 인격권을 침해해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며 “손해배상 5억원과 지연이자를 청구하는 소장을 부산지법 동부지원에 냈다”고 밝혔다. 소송대리인 원영일 변호사는 “박 후보 배우자 딸은 홍익대 미대 실기시험에 응시한 적이 없으므로 실기작품 점수를 잘 부탁한다는 부정한 청탁을 한 사실이 있을 수 없고 박 후보도 입시비리 사건에 개입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위자료 청구액에 대해서는 ▲원고들에 대한 경멸적 표현의 악의성 ▲전파성 강한 언론 등을 통해 불법행위가 이루어진 점 ▲이 사건 불법행위로 인한 사회적 파장 ▲피고들의 비방 목적이 상당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선거 이후에도 소송을 취하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이다. 박 후보는 같은 날 부산
자전거는 타는 사람의 힘과 의지만으로 목적지까지 갈 수 있게 해준다. 굴리는 만큼 나아가고, 굴러간 만큼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코로나19로 여전히 우리의 일상은 삭막하지만 올해도 봄은 돌아왔다. 자전거를 타고 수원시 인근의 곳곳을 둘러보며 봄의 손짓을 만끽하며 가까운 주변을 새롭게 느껴보는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향긋한 봄내음 즐기는 자전거길 수원시에는 총연장 326.26㎞에 달하는 자전거도로가 구축돼 있고, 1만9000여 대를 거치할 수 있는 자전거 보관대 878개소가 있다. 그중에서도 자연 속에서 자전거를 타는 여유로운 자전거길은 광교산과 광교호수공원이 대표적이다. 경기대 후문에서 광교산으로 향하는 길은 수원시에서 손꼽히는 자전거길이다. 반딧불이 화장실부터 광교산 버스 종점까지 약 4㎞가 넘는 길이다. 양 끝에 공영자전거대여소가 있어 자전거를 빌려 타기에도 좋다.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올라가 자전거를 타면 완만한 내리막이 이어져 크게 힘들지 않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다. 오가는 길에 정겨운 산골 마을 풍경과 신선한 공기는 덤이다. 광교호수공원도 자연풍광을 즐길 수 있는 명소다. 잘 정비된 자전거도로를 통해 라이딩을 하면서 눈에 들어오는 프라이부르
“고교학점연구학교와 특색과제들을 통해 학생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다보니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만족감이 큽니다.” Q. 고교학점제 도입 이후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들의 반응은 = 부명고등학교가 부천 중심에 위치하고 있지만 그걸 떠나 희망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기도 했고, 고교학점연구학교라던지 특색 과제들을 통해 대부분을 학생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다보니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그런 부분을 만족해 한다. 선생님들도 당장 행정일이 힘들지만 학생들의 선호로 지원해 학교를 오는 것을 보람있어 한다. 지역사회에 일반계고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부분을 많이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교육구성원들도 만족감을 느낀다고 생각한다. Q. 고교학점제를 시행하며 개선해나가야할 점이 있다면 = 처음에 개교할 당시 부명고등학교에서 근무를 했다. 26~27년이 지나서 다시 와보니 학교가 노후화가 많이 됐다. 현재 학생들이 이용하는 교육과정은 공간이 중요하다. 우리 사회는 많이 변해가는데 학교 교실 현장은 아직 맞춰가지 못하고 있다. 가능하다면 학생들이 편안하게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 구성 지원이 있으면 좋겠다. Q. 미래교육에서 고등학교의 역할은
“고교학점제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과목을 선택하다보니, 자신의 선택에 책임감도 갖는 것 같아요.” 부천에 있는 모든 고등학교는 고교학점제 도입학교다. 그 중 부명고등학교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3년째 연구학교를 지내고 있다.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선생님들과 고교학점제 가치를 공유하고, 선생님들의 동의를 구하는 일이다. 고교학점제 일반화를 위해 선도적인 행보를 보인 부명고등학교는 도입 당시 선생님 92%의 찬성을 받아냈다. 부명고 선생님들은 도입 이후 일은 늘어났지만 학생들에게 다양한 과목을 가르칠 수 있어 만족하고, 진로·적성에 맞게 교육을 진행하다보니 고됨보다 뿌듯함이 더 크다고 말한다. ■ 소외받는 학생 없는 ‘진로·진학 맞춤형’ 교육 정해진 시간표를 통해 한 학년을 진급하는 예전과 달리 지금 학생들은 자신이 듣고 싶은 과목을 선택해 자신만의 시간표를 만든다. 이는 고교학점제 도입 이후 부명고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다. 도입 초기에는 학생들도 이런 제도가 낯설었던 모양인지 문과·이과가 나뉘어져 관련 교과로만 수업을 선택했다. 그러나 지금은 학생들이 흥미에 따라서 과목을 선택한다. 과학을 위주로 선택하는 학생이 인문사회 과목을 선
중앙교육도서관이 수원 및 용인지역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활동 지원사업 ‘마주서기’를 운영한다. 오는 4월부터 12까지 진행되는 ‘마주서기’ 사업은 아름학교 등 총 12개교의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학생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하고, ‘책마주’와 ‘책놀이마주’ 2개 분야로 운영해 학교방문 지원형태로 이루어진다. ‘마주서기’는 장애학생들이 책을 통해 세상과 당당히 마주서기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책마주’는 독서 및 교육과정 연계자료를 직접 교실로 주는 책 배달 서비스로, 대출도서는 ▲학생 성장단계에 맞는 도서와 비도서자료(음성자료, DVD등) ▲교육과정 지원 자료 등 50권 이내 2개월씩 순환 대출한다. ‘책놀이마주’는 ▲원작과 함께 보는 인형극, ▲뮤지컬 역할놀이, ▲푸드창의놀이, ▲업사이클링북 만들기 등으로 전문강사와 함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영한다. 중앙교육도서관 이성조 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의 학생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독서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이천교육지원청은 오는 23일, 26일 두 차례 교육지원청 내 3월 1일자 신규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감사담당 공무원을 강사진으로 구성해 신규공무원이 청렴한 공직 가치를 확립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주요 교육내용은 청탁금지법의 이해, 공직자 행동강령, 갑질 예방 등의 청렴 교육이다. 이천교육지원청은 이번 신규공무원 연수를 통해 청탁으로 인한 의사결정의 왜곡을 방지하고 공적 업무를 수행하는 공직자에 대한 교육 가족의 신뢰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여주교육지원청은 신학기 등교 개학을 맞이해 안전한 학교 방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청 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신속PCR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신학기 현장 지원 장학, 방역 관리상황 점검, 시설점검 등 교육지원청 교직원들이 학교에 방문해야 하는 업무수행 시 감염여부를 확인해 보다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여주교육지원청은 여주시 주관 신속PCR검사 이동 검사소에 대한 일정을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희망하는 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검사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섰다. 이명신 교육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하루라도 빨리 정상적인 등교 개학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학교 구성원 뿐만 아니라 우리 교육지원청에서도 학교내 안전을 위해서 다방면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수원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의 시작을 돕기 위해 ‘등교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등교맞이’는 교사와 학생이 교문에서 반갑게 인사하고 웃으며 아침을 맞이하는 행사이다.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활기찬 학교생활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수원교육지원청 위(Wee)는 행사에 필요한 탈인형과 사랑의 밴드 등의 물품을 구비해 여러 학교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학생들은 “코로나19 때문에 지치고 힘들었는데, 귀여운 탈을 쓴 선생님과 친구들이 교문 앞에서 인사해 주니 재밌었고 웃음이 저절로 나왔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운영한 교사는 “탈을 쓰고 있으니 아이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고, 좋아하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며 보람과 행복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한 ‘등교맞이 행사’ 지원 사업을 연중 상시적으로 운영하여, 코로나19로 인해 등교와 학교생활이 자유롭지 않았던 학생들의 힘들고 지친 마음을 위로하여 행복한 등굣길을 선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경기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해 ‘2021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를 발족했다. 도교육청은 협의회 발족을 위해 지난 18일 이재정 교육감, 교육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발대식을 열고 위촉장 수여, 대표 임명,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 운영 계획 등을 진행했다. 올해 다섯 번째를 맞이한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는 경기교육정책 각 분야에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자문기구로 2017년 출범해 매해 운영 하고 있다. 그동안 협의회가 제안해 도교육청이 정책에 반영한 대표 사례는 ▲다문화가정 교육복지 지원 ▲유치원 교육과정 실내외 연계 놀이중심 교육활동 활성화 방안 ▲마을교육공동체의 혁신교육 거점화 방안 ▲학교공간 재구조화 방안 등이다. 2021년 대표로 임명된 신동선(현 용인시 자유총연맹 여성회장)대표는 “교육 관련 종사자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를 통해 도민의 목소리가 경기교육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중심으로 미래교육을 만들어가고 있는 경기교육에 여러 가지 평가와 조언, 지원을 해주는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에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