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봄철을 맞아 ‘2021년 산불진화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수원시는 지난 26일 광교산 산림욕장에서 봄철 맞이 대형 산불 대비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형 산불 특별대책 기간(3월 13~4월 18일)’에 맞춰 봄철 대형 산불에 대비한 모의훈련으로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실전감가을 익히기위해서다. 이날 행사에는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을 비롯해 시·구·공원녹지사업소 공무원, 산불진화대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광교산 산림욕장에서 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화를 완료하기까지 과정으로 진행했다. 수원시 진화 시스템은 최초 최초 산불 발생 → 3분 내에 신고·접수 → 출동 명령에 따라 산불지휘 차량과 진화 헬기 투입 → 주불 진화 → 진화대 잔불 정리 → 엔진펌프와 흡수관, 분배기 등으로 구성된 기계화시스템 활용해 1시간 내에 산불 진화이다. 이날 산불진화 모의 훈련에서는 실제 사용되는 헬기(1대)·차량(2대)·기계화시스템(2기)을 투입해 진행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소방인력 관리와 국민안전체험관 건립을 위해 ‘인사담당관’과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추진단’ 등 2개 과를 신설한다고 28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29일부터 기존 9개 과에서 11개 과 체제로 개편된다. 인사담당관은 소방행정과에서 분리돼 소방공무원 인사관리 전반을 총괄하고, 국민안전체험추진단은 오는 11월 오산시에 준공되는 체험관의 개관 업무를 맡는다. 또 기존 청문감사담당관은 소방감사과로 명칭이 바뀌고, 과장의 직급이 소방정(4급 상당)에서 소방준감(3급 상당)으로 상향된다. 이로써 경기도 소방 정원은 소방준감이 8명에서 9명으로, 소방정이 44명에서 45명으로 늘어난다. 전체 직원은 1만1053명으로 625명 증원된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수원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보증 한도와 보증수수료 지원 금액을 높였다. 보증한도는 최대 5000만 원으로 기존보다 2000만 원 상향됐고, 수수료 지원 한도는 업체당 최대 50만 원으로 20만 원 늘어났다. 수원시는 기존 9억 원에서 20억 원을 추가해 29억 원을 출연했으며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0배인 290억 원을 보증한다. 특례보증은 담보가 없어 은행에서 융자를 받지 못하거나 자금사정이 열악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완화된 심사방법으로 보증하는 제도다. 특례보증 신청일을 기준으로 ‘사업자 등록한 지 2개월 이상 된 수원시 거주 소상공인’, ‘수원시에 사업자 등록한 지 6개월 이상 된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12월 31일까지 주민등록등본, 사업자등록증 사본, 부가세과세표준증명, 납세증명서 등을 준비해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신청하면 된다. 예산이 소진되면 보증이 종료된다. 또 보증한도가 초과된 기존 신용보증기금 등 이용자는 특례보증이 제한될 수 있다. 또 자금을 융자받은 대상자가 수원시 외 지역으로 업소를 이전하거나 휴·폐업하면 자금 지원을 중단한다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153명 발생했다. 목욕탕과 어린이집, 교회 등에서 연일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28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153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2만8223명을 기록했다. 지역발생은 150명, 해외 유입 3명 등이다. 전국은 이날 48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하루 만에 400명대로 내려왔지만 주말임을 고려하면 여전히 높다. 화성시 가정어린이집 관련해 원생 3명과 원생 가족 1명, 가족 1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23일 교직원 가족 1명이 첫 확진된 이후 교직원과 원생, 가족으로 감염이 확산돼 닷새간 총 4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양평군에서도 한 목욕탕과 관련해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종사자 1명이 확진 된 뒤 연이어 추가 확진자가 나와 사흘 새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는 이용자와 이용자의 가족 등이다. 교회에서도 확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용인시 교회·직장 관련해 3명, 성남시 분당구 교회 2명, 수원시 팔달구 교회 1명 등 추가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84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환자는 33명이 나왔다. [ 경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도내 원활환 봉사활동을 위해 21명의 봉사원을 나눔홍보위원으로 위촉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26일 경기적십자사 강당에서 2021년도 나눔홍보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위촉식에는 고양성사1동봉사회 박진수 봉사원을 포함해 수원, 용인, 파주, 김포 등 다양한 지역에서 선발된 21명의 봉사원이 신규 나눔홍보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번 신규 위촉된 21명의 봉사원을 비롯한 도내 총 158명의 나눔 홍보위원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활동 중이다. 나눔홍보위원의 활동을 통해 조성된 후원금은 경기적십자와 결연을 맺고 있는 4대 취약계층 4465세대 지원, 갑작스런 사고, 질병 등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위기가정 긴급지원, 이재민 긴급구호 등의 활동에 사용된다. 윤신일 회장은 “코로나19로 모금활동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나눔홍보위원님들의 호소에 작년 한 해 동안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더 많은 분들과 함께 축하의 자리를 가지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한샘앤컴퍼니는 안경 관련 제품 유통 업체다. 안경렌즈, 안경테, 콘텍트렌즈의 아이템을 통합해 유통하고 있어 안경원의 선호도가 높은 업체 중 하나다. ㈜한샘앤컴퍼니 성동준 대표는 “예전부터 나눔을 실천하고 싶은 마음은 많았지만 일 때문에 바빠서 찾아보고 몸으로 뛸 수가 없었다. 그래서 회사의 수익 일부를 기부하는 물질적인 나눔을 시작하게 됐다”고 기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을 통해 위기상황에 처한 어려운 가정에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는 ㈜한샘앤컴퍼니는 장애인 작업장에 일을 주는 사회공헌활동도 고려하고 있다. 성동준 대표는 “기부는 그냥 나누는 것이다. 깊은 뜻이 있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를 도와주는 일이 뿌듯하기도 하고, 직업적인 스트레스를 희망적인 일을 함으로써 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샘앤컴퍼니 역시 코로나19의 영향을 비켜갈 수는 없었다. 그럼에도 기부를 통해 긍정적인 영향력을 선사하는 성동준 대표는 “20년 넘게 회사를 다니면서 코로나19만큼 큰 타격은 없었다. 코로나19로 생긴 출혈을 회복하려면 내년까지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첫 직장으로 들어와 ㈜한샘앤컴퍼니와
가계부채 폭증을 방치한 정부 대응의 안일함이 지금의 LH사태를 만들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참여연대는 25일 발간한 ‘가계부채 폭증 방치한 정부 대응의 문제점’에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 금융의 기본 원칙이 지켜졌다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DSR은 개인별 총부채를 합산해 연간 소득과 비교하는 것으로, 대출 심사 때 원리금 상환 부담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신용대출, 카드론 등을 포함한 모든 금융권 대출 원리금 부담을 반영하고 있다. 참여연대는 지난 2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함께 폭로한 LH 직원들의 시흥시 과림동·무지내동 일원 투기 의혹 사례의 필지 11건과 담보대출 정보를 분석한 결과, 평균 DSR이 81%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DSR이 144%에 달해 연봉을 훌쩍 넘는 대출 부담을 진 직원도 확인됐다. 참여연대는 소득의 대부분을 채무 상환에 쓴다는 것은 정상적이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들은 “정상적인 토지거래가 아닌 시세차익을 위한 투기행위라고 판단된다”며 “대출규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로 만기가 5∼10년이거
현역 경기도의원의 친동생이 군포첨단산업단지 사업부지 내 토지를 매입한 뒤 이후 보상을 받아 수억 원의 시세 차익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군포시의회에서 3선 의원을 지낸 A의원 여동생 B씨는 지난 2005년 3월 군포시 부곡동 527-3번지 1736㎡ 규모의 토지를 매입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해당 부지 일대의 평당 토지 가격은 30만~40만 원 선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B씨가 소유한 부지를 포함한 부곡동 1246번지 일원 28만7000여㎡ 부지에 첨단산단 조성이 본격화했다. 첨단산단 조성사업은 기존 도심 재정비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목적으로 시에서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 2007년 7월부터 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 이후 2011년 해당 부지 일대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고 2013년 12월 산업단지 지정 승인이 완료된 이후 시는 공공용지 확보를 위한 보상에 나섰다. B씨는 시로부터 보상금을 받고 2014년 10월 자신의 토지를 처분했다. 당시 B씨처럼 보상을 받았던 시민 C씨는 "그때 감정가를 평당 100만 원은 넘게 쳐줬다"고 밝혀, B씨는 보상을 통해 수억원의 차액을 남겼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를 두고 당시 시
수원시 첫 번째 수소충전소인 ‘수원영통 수소충전소’가 준공된다. 수원시는 오는 30일 영통구 동부공영차고지에서 ‘수원영통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하고, 4월 초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동부공영차고지에 구축된 수소충전소의 하루 충전 용량은 250㎏으로 하루 수소차 50대가 이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 ‘수소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수원시는 수소·전기 자동차 충전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하고 있다. 수원시는 올해 안에 권선구청 주차장에 ‘수원시 2호 수소충전소(서부권)’을 착공할 계획이다. 남·북부권, 중부권 수소충전소는 적절한 부지를 검토 중이다. 특히 동·서·남·북 수소충전소를 설치해 수원 어디에서나 20분 안에 수소충전소를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해 5월 ‘수원시 수소(H2)경제 생태계 구축계획’을 수립하고, 10월에는 ‘수원시 수소산업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 올해 2월에는 수원시정연구원과 협력해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계획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수원형 수소생태계 모델 구축계획’을 수립하며 ‘수소 도시’의 밑그림을 그렸다. ‘자립형 수소생태계 수원 구축’을 비전으
수원시의회 조미옥 의원(더불어민주당, 금곡·입북동)은 지난 23일 권선구 금곡동 지역 공공도서관 건립을 촉구하는 8000여 명의 주민 서명부를 수원시 도서관사업소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조 의원은 서수원 지역의 공공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고 도서관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특히 지난 제356회 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서수원권 인구 유입이 늘어나는데 걸맞게 당수체육공원 조성과 금곡동 공공도서관 건립 등 사회적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98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로 금곡동 공공도서관 건립 계획을 세웠지만, 당수지구 개발에 따른 위치 선정 문제와 재정 여건을 감안해 사업을 보류하고 추진 시기를 조정하기로 했다. 이에 조 의원은 금곡동 주민들과 도서관사업소를 찾아가 도서관 건립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전달했다. 조미옥 의원은 도서관사업소 측에 “수원시 공공도서관 24곳 중 서수원 지역에는 호매실도서관과 서수원도서관 2곳 뿐”이라며 “금곡동 공공도서관을 조속히 건립해 누구나 지역 격차 없이 지식·정보·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