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수원시청 자치분권과에서 근무하는 직원 A씨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평소 왕래가 잦은 가족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 됐으며, 이날 같은 과 직원 30명은 신속 항원 검사를 진행한 후 팔달보건소에서 정밀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수원시는 지난 25일과 26일 사이 자치분권과 회의실에서 회의하며 체류한 직원들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라 지침을 내린 상황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오랜 시간 수원역에 자리 잡은 성매매 집결지의 폐쇄를 위해 시민들이 나섰다. 27일 수원시민행동은 수원시청 앞에서 집결지 폐쇄 기자회견을 개최해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의 즉각적인 폐쇄를 위해 수원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수원시는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건물주와 성 착취 업주들에게 개발이익을 주어 집결지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번번히 실패했다”며 “지금은 소방도로 개설을 목적으로 일부 성매매업소 폐쇄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완전한 폐쇄가 불가능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수원시민들은 수십년간 성매매 집결지로 인해 통행권을 침해받았으며,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에서 50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4000세대가 넘는 대단위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위한 강력한 행정 조치와 경찰의 철저한 단속, 민관경이 함께 하는 대책기구 구성을 요구했다. 수원시민행동은 수원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집단민원행동에 나설 것을 전면 예고했다. 이들은 “수원의 주요 정치인, 경찰서장과의 간담회와 주민공청회를 통해 대책기구 구성을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이다”며 “수원시와 염태영 시장이 하루 빨리 수원역 성
수원시 영통구가 겨울철을 맞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굴해 지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우리 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 영통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6일 영통 1동 황골마을 주공아파트 일대에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굴해 지원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7일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겨울철 한파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위기를 겪는 가정들을 찾아내고 민관 협력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했다. 영통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승우 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들을 찾아내고 어려운 이웃들이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진백 영통1동장은 “코로나19로 경제가 위축되고 생계 곤란한 가정이 발생할 수 있는 요즘 복지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대상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공론화와 현장 중심의 새로운 교육과정 거버넌스 구축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교육과정 현장 네트워크’를 구성한다고 27일 밝혔다. 교육과정 현장 네트워크는 교원과 교육전문직으로 구성하고, 교육과정에 대한 공론화와 현장 중심의 새로운 교육과정 거버넌스 모델을 시·도교육감 총회와 교육부에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 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월 4일까지 전국시도교육협의회 홈페이지에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2월 16일 공개한다.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은 “이번 ‘교육과정 현장 네트워크’ 운영을 통하여 연구자 중심에서 학교와 교육청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 토대를 구축하고 시ㆍ도교육청(지역)교육과정의 체계화를 마련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상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이 지난 26일 경기도소방학교에서 제72기 신임 소방공무원 425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본부장은 특강을 통해 5가지 덕목인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설명하며 항상 남의 배려할 것을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태도가 좋은 사람이 능력이 좋고, 능력이 좋으면 뛰어난 성과가 뒤따르기 마련이라며 예의바른 태도를 지닐 것을 주문했다. 특히 덕목과 더불어 소방전문지식을 비롯한 전문성을 함께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상규 본부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 스스로 잘났다고 하는 자부심을 가져야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의 자격을 갖출 수 있다”며 “존경받는 공직자가 되고, 품격높은 경기도소방 조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인의예지신, 오상(五常)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이 본부장의 특강은 경기도소방의 핵심가치 공유를 통해 신임 소방공무원으로서 올바른 소방정신을 정립하고자 마련됐다. 한편, 경기도소방학교는 지난해 11월23일부터 오는 2월10일까지 10주간 제72기 신임 소방공무원 425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신임 소방공무원들은 화재‧구조 현장실무와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82명 발생해 3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26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82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1만9145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사회 감염 79명, 해외유입 감염 3명 등이다. 전국은 이날 33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4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지 하루만에 300명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대전 IEM 국제학교에서 무더기 감염이 발생한데 이어 용인의 TCS 국제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추가 감염 확산의 우려가 심화되는 상황이다. 대전 IM선교회를 통한 감염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날 역시 4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1명이다. 이어 IM선교회가 운영하는 안성시 TCS 국제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안성시는 학생 96명과 교직원 20명 등 116명을 전수조사해 학생 1명과 교사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역시 대전 IEM 국제학교를 방문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김포시청 소속 공무원 1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포시는 이 직원이 일한 상하수도사업소 근무자 전
곽호필 신임 정책특별보좌관은 1960년에 태어나 1990년 7급 공채로 수원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05년 사무관으로 승진한 후 시 건축과장, 화성사업소 문화유산관리과장, 시 시설공사과장 등을 거쳐 2013년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승진해 도시창조국장(도시개발국장)을 지냈다. 2017년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한 후 도시정책실장으로 재임했고, 2019년 명예퇴직했다. 퇴임 후 수원시정연구원 초빙연구위원으로 일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주거’는 한 곳에 머무는 삶의 안정과 만족을 주는 형태가 없는 가치를 담아내는 ‘그릇’이라고 할 수 있다. 입고 먹고 사는 곳(衣·食·住)은 나와 가족이 생황을 영유하는 ‘기초’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수원시는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펼쳐 취약계층에게 더 나은 주거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주거공간 임대료를 지원하고 비주택 거주민들이 더 안정적인 공간으로 이주하도록 돕고 긴급하게 주거가 필요한 시민에게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 있는 수원시의 주거복지 정책을 살펴본다. ◇ 급한 주거불안 위기 해소하는 ‘임시주거’ 70대 노인 A씨는 사업 실패로 큰 부채를 안고 가족과 단절된 채 지인이 운영하는 수원시 내 한 식당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생활했다. 식당 내부 창고형 단칸방에서 숙식을 해결했지만 취사나 세면시설조차 없어 위생상태도 나빴다. 그마저도 2019년 식당마저 문을 닫으며 강제 퇴거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다행히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A씨 사례를 발굴, 주거복지지원센터에 긴급주거공간제공 사업 연계 의뢰했다. A씨는 수원시로부터 ‘임시주거공간’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3개월간 임시주거 지원을 받은 A씨는 지난해 비주택 거주자 주거상향 사
국가정보원이 공개한 63건의 자료가 완전하지 않아 공개한 것처럼 시늉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내놔라내파일 시민행동 연대’가 “특정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며 완전한 파일을 공개하지 않은 국정원에 대해 추가 자료 공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국정원의 불법 사찰 자료 공개를 요구하는 ‘내놔라 내파일 시민행동’(시민행동)은 2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재동 화백과 곽노현 대표, 문성근 배우, 이준동 나우필름 대표, 곽상언 변호사 등 9명의 인사가 참여했다. 국정원은 지난해 11월 대법원의 정보공개 판결에 따라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과 박재동 화백에게 사찰 자료를 공개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문성근 배우 등 18명이 정보공개를 청구했고 지난 16일 12명에 대해 일부 정보공개를 인정해 총 63건의 문건을 각자에게 발송했다. 지난 2017년 10월 처음 정보공개 청구 운동을 돌입한 이후 이룬 첫 성과다. 이날 박재동 화백이자 내놔라내파일 시민행동 공동대표는 “그 전에는 우리가 국정원에 사찰한 것을 보여 달라 해도 국가 안보에 관련한 것이기에 안 된다고 하면 그만이었다. 그러나 이젠 법원이 판단해 국민이
수원 고등동 행정복지센터가 새 청사 문을 서둘러 열고 본격적인 민원서비스를 시작했다. 수원시는 25일부터 팔달구 고등로 37 옛 고등동주민센터가 있던 자리에 새로 지은 청사에서 민원창구를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새 청사는 2988㎡ 규모로 1층에 민원실·소회의실·복지상담실·서고, 2층에는 프로그램실·주민사랑방·문고·동대본부, 3층에 대회의실·다복적실·부녀회 주방 등을 각각 갖췄다. 지하에는 차량 21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다. 고등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달 말부터 인근에서 입주를 시작하는 고등지구 공동주택단지 입주민을 위해 1층 민원실에 대해 임시사용승인을 받았다. 센터 측은 고등지구 입주민 전용 전입 창구를 별도 운영하고 신고서 작성 도우미를 배치해 입주 관련 민원을 더 원활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전용 전입 창구를 통해 29일 입주를 시작하는 수원고등LH2단지(행복주택), 다음달 중순 입주 예정인 수원역푸르지오자이 등 4500여 세대 전입신고 등 민원서비스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 청사에 대한 정식 준공 절차가 다음 달 중순쯤 마무리되고 나면 2~3층도 이전을 완료하게 된다. 김기환 고등동장은 “신규 입주 주민들이 편리하게 행정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