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4일 수원시 현충탑을 방문해 참배하는 것으로 2021년 새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 교육감은 방명록에 “2021년 새해에 경기교육이 정의와 평화를 실천해 갈 수 있도록 호국영령의 정신을 받들겠습니다”라고 넘겼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올해는 코로나19로 학생과 학부모, 교원 모두가 힘든 한 해였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최근 비대면으로 진행된 출입기자단 신년 합동인터뷰에서 “힘들고 어려운 시기였지만, 특히 양질의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한 교원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주목을 받게 된 초등돌봄전담사들의 파업과 관련해 “‘초등돌봄 운영개선 협의체’를 통해 이견을 좁혀 나가겠다”면서 학생을 위해 서로 대화하고 협력점을 찾으면 좋은 방안이 생길 것이다”고 했다. 다음은 이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 코로나19 시대에 앞으로 교육 방향은 어떻게 달라지리라 보나. 2021년은 혁신교육을 미래교육으로 이어가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첫째, 감염병 위기 증대 대책으로 학교 감염병 예방과 위기관리를 강화한다. 둘째, 온라인 학습이 어려운 가정 등 학생 개별 가정환경에 따른 학력 격차를 줄여나갈 것이다. 단위학교 기초학력 책임지도제를 강화하고 다문화 가정 학생의 언어교육 지원, 다양화를 통해 격차를 해소해 나갈 것이다. 또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교육기회와 편의 제공을 강화할 것이다. 셋째, 학교에서 단체활동 제약에 따른 온라인 병행 수업 시대에 맞는 공동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4일 본부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영상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 방역 총력 대응을 당부하며 재난사고 대응력 보강을 약속했다. 이날 회의에는 본부 과장과 주무팀장, 관할 소방서장 등이 참석했다. 이상규 본부장은 취임 및 신년인사를 통해 코로나19 방역 총력 대응과 조직의 약점을 찾아 해결하고 보완하는 조직쇄신을 당부했다. 이 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국민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공감하며 역량을 모아 총력 대응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타성에 젖어 우리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없는지 살펴보고 재난대응 훈련과 현장행정을 강화해 재난사고 대응력을 보강해야 한다”며 “도민과 국민의 큰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전문성과 실력을 갖춰 일선이 공감하는 시책을 추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집단감염이 발생한 군포시 한 피혁공장의 하청업체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직원은 숨진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시에서 혼자 거주하다 사망한 60대 남성 A씨는 군포시 피혁공장을 다니다 최근 집단감염으로 ‘출근하지 말라’는 지침을 받고 자택에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A씨의 아들이 아버지가 연락이 안된다며 집을 찾아갔다가 숨진 아버지를 발견했다. 경찰은 검안의 판단에 따라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고, 지난 3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A씨의 차량이 지난 31일 움직인 정황을 보고 31일과 2일 사이 숨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군포시 피혁공장은 지난 29일 첫 확진 이후 직원과 가족 등 현재까지 80명이 감염됐다. 현재 공장은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2021년 새해 화두 가운데 하나는 ‘언론개혁’이다. 지금처럼 언론개혁이 대두된 적은 없었다. 검·언 유착 의혹이 불거져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요구가 나오자 ‘언론개혁’을 외치는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다. 언론의 기능은 국민의 알권리를 실현하고 편중된 시선이 아닌 다양한 시각으로 사실에 입각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언론은 왜곡된 정보를 마치 사실인 양 전달하고, 진실 보도 보다는 빠른 기사 노출을 위한 속보 경쟁에 힘쓰고 있다. 게다가 얼마 전 법조 기자단의 검찰 자료 받아쓰기가 논란이 되는 상황이다. 사실 보도에 대한 중요성을 놓치고 있는 지금. 언론인이자 ‘사상의 은사’ 리영희 선생의 삶은 위기에 빠진 우리에게 제대로 된 언론이란 무엇인지 방향을 제시한다. ◇리영희 선생의 삶 리영희 선생은 언론개혁을 논하는데 우리 역사상 빠질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1957년부터 1964년까지 합동통신 외신부 기자로 일했다. 당시 우리나라는 이승만 정권의 독재로 권력층이 부정부패를 일삼던 시기였다. 리영희 선생은 민주주의를 탄압하는 이승만 정권의 행태를 세상에 알리고자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이승만의 독재 정권을 폭로하는 기고문을 작성했다. 아무도 알지
2021년 1월 1일 아침. 해맞이 명소인 수원 서장대는 지난해와 다르게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3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넘이·해돋이 행사를 취소했다. 이후 31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서장대 일원 출입을 통제했다. 서장대 진입로 15곳에 서장대 일원 출입을 통제한다는 현수막을 게시했다. 이어 1월 1일 오전, 경찰과 공직지들이 서장대 주변 통제를 나섰다. 수원시 관계자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염태영 수원시장은 1일 오전 개인 SNS 게시판에 글을 게시하고 “새해에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빈틈없는 방역태세를 갖추겠다”며 “감염병과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그동안 묵묵히 견뎌 오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건강하고 희망찬 새해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284명 발생했다. 2021년 첫 날, 시민들은 일출을 보러 나가는 대신 집에서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첫 해를 보기위해 외출한 시민들로 한때 한강 주요다리와 동해안 등에 많은 인파가 몰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1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284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1만4735명을 기록했다. 2021년 첫날 전국은 10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와 감소세를 기대했으나 곧바로 원상복귀됐다. 지난달 14일 첫 운영에 들어간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날 14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익명 검사를 통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신규 확진자의 14.8%에 달한다. 이날 파주 식품업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연일 추가 감염이 나오는 상황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직원 8명과 퇴직자 3명이다.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군포시 한 피혁공장에서는 직원 39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이 공장은 직원 60명과 가족 8명 등으로 누적확진자가 68명이 됐다. 해당 공장은 545명의 직원이 근
화성시 반정동 반정 아이파크캐슬 4·5단지 입주예정자들이 발코니 확장비용을 놓고 단체 보이콧에 나섰다. 23일 화성 반정 아이파크캐슬 4·5단지 입주예정자 협의회(입예회)에 따르면 입예회는 시공사의 불합리한 확장비 책정을 주장하며 지난 17일부터 발코니 확장 일정 연기시까지 보이콧에 돌입했다. 입예회는 정당 계약일에 발코니 확장 계약금을 미입금 하는 방식으로 보이콧하면서, 발코니 확장비용 책정 기준에 대한 정확한 설명과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다. 보이콧에 나선 입예회는 한 달 차이로 분양을 마친 아이파크캐슬 3단지가 4·5단지와 분양시기도 비슷하고 시공품질과 시공사도 같은데도 발코니 확장비용이 2배가량 차이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반정 아이파크캐슬 3단지는 지난 7월 발코니 확장비를 1080만 원으로 공지했다. 반면, 반정 아이파크캐슬 4·5단지는 지난 11월에 공지, 확장비는 2000만 원대로 책정돼 있다. 또한 비슷한 시기인 지난 4월 분양을 진행한 인근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영통자이아파트의 발코니 확장비가 1200만 원인 것을 근거로 들어 천정부지로 솟은 책정 기준에 반발하고 있다. 일각에선 3단지는 수원시, 4·5단지는 화성시로 구분돼 분양가가 통제되다
올해는 해넘이·해돋이대신 집에서 안전하게 새해를 맞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오는 31일부터 1월 1일 오전 8시까지 서장대 일대의 출입을 통제하고 해넘이·해돋이 행사를 전면 중단한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감염자가 하루 1000여 명에 다다르자 서장대 해넘이·해돋이 행사를 취소하고, 성신사 약수터·서이치·서암문에서 서장대에 이르는 구간의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지난 29일부터 화서문 외성길, 남치, 성신사 약수터 등 15개소에 서장대 일원 출입 통제를 안내하는 현수막을 게시했다. 또 광교산·칠보산의 ‘해돋이 명소’ 4곳도 1월 1일 오전 8시 30분까지 출입을 통제한다. 광교산 종루봉과 광교헬기장, 칠보산 제1전망대와 제2전망대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직원을 배치해 등산객의 출입을 통제할 예정이다. 용인시(광교산), 화성시(칠보산)에는 ‘해돋이 산행 자제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유치를 비롯해 이와 관련한 수원·화성 지역간 갈등 해소를 위한 대화의 장이 열렸다. 30일 KBS경인방송 '인사이드 경인'에서 ‘수원시 군공항 이전, 갈등의 해법은?’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은 김진표 국회의원, 최정철 인하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김기흥 KBS기자가 패널로 참석해 통합국제공항 유치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수원과 화성의 갈등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김진표 의원은 지역언론사의 4차례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수원 군공항 이전에 대한 화성시민들의 찬성 입장이 우세하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 군공항을 화옹지구로 이전해 활용할 경우, 삼성, LG, SK하이닉스 등 IT·반도체 기업의 물류 운송을 위한 교통인프라가 확장되고 유동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된다고 주장했다. 또 “국방부는 항공수요에 대한 정책결정권과 민간공항 건설에 대한 허가권을 쥐고 있는 국토부와의 원활한 협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최정철 교수는 수도권 통합국제공항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한편, 수원 군공항 이전은 수원과 화성만의 문제가 아닌 '수도권 전체'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KBS 김기흥 기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