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가 대한적십자 경기도지사에 1회용 체온계 기부, 마스크 기부의 공로로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장’을 수여받았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30일 국제약품㈜으로부터 1회용 체온계 7만 개를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마스크 3만 장에 이은 기부 활동이다. 이날 국제약품㈜은 약 4000만 원 상당의 색조표시식 일회용 체온계를 기부했다. 기부된 체온계는 적십자 회비모금 캠페인, CPR 등 안전교육, 봉사활동 참여자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국제약품㈜ 남태훈 대표이사, 안재만 대표이사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윤신일 지사회장, 홍두화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남태훈 국제약품㈜ 대표이사는 “기부는 어려울 때 하는 게 더 값지다고 생각해왔고, 사회공헌은 우리사의 기업문화이기도 하다. 오늘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함께 해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고민하며 100년 역사를 자랑할 수 있는 건강한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제약품㈜은 지난 3월 대구지역 코로나19 대응에 마스크 3만장을 기부한 공로로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장을 받았다. 1959년 창립한 국제약품은 자체연구소를 통해 120여 품목의 의약품
수원시가 통계청 주관 ‘2020년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에 응모해 ‘지역통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9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수원 조성 공장 운영 실태조사’를 주제로 응모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통계청은 지난해부터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해 지역 통계 우수사례, 지역 통계를 활용한 정책연구사례를 발굴·포상하고 있다. 공모대상은 243개 광역·기초지자체, 연구원 등이다. 수원시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한 차례 관내에 등록된 모든 제조기업의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걸림돌, 기업 애로(건의) 사항 등을 조사해 기업지원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수출 규제가 기업에 미친 영향,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운영의 어려움 등을 조사했고, 조사 결과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 그동안 공장 운영 실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원델타플렉스와 수원역환승센터를 오가는 J-BUS(경기도 산업단지 근로자 출·퇴근 버스)를 운행하는 등 기업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소했다. 또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 ▲수원델타플렉스 1·2블록 관리기본계획 변경 ▲‘수원시 중소
수원시의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정책이 제5회 대한민국지방자치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한민국지방자치대상은 우수정책을 추진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으로 행정안전부가 후원한다. 수원시의 '다자녀 수원휴먼주택'은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무주택 다자녀가구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임대주택이다. 2018년 11월 6자녀 가정이 처음으로 입주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2가구가 다자녀 수원휴먼주택에 입주했다. 이들은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고,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수원시는 앞서 지난 7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다자녀가구 수원휴먼주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LH는 매입임대주택을 4자녀 이상 다자녀가구에 수원휴먼주택으로 공급하고, 시설물을 관리·운영한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30~35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최근 수도권 지역 전셋값 상승으로 많은 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다자녀 가정은 최소 주거기준에 부합하는 주택을 찾기가 어렵다"며 "그 어려움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수원시를 기반으로 활발한 기업 활동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중소기업인들이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을 받았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이라서 그 의미가 더해졌다. 수원시는 26일 오전 10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0년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 시상식’을 열고 모두 7명의 우수 중소기업인에게 표창패와 상장을 수여했다. 6번째를 맞는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은 끊임없이 기술 개발과 경영 혁신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제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원시 위상을 높인우수 중소기업인에게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종합대상 ㈜이랑텍 이재복 대표 ▲경영혁신 부문 ㈜우성제약 조정래 대표 ▲기술개발 부문 ㈜제이티 이상로 대표 ▲창업·벤처 부문 ㈜피엔이시스템즈 정도양 대표 ▲수출진흥 부문 파이㈜ 안재석 대표 ▲일자리창출 부문 ㈜파크시스템스 박상일 대표 ▲노사화합 부문 ㈜쎄크 김종현 대표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랑텍 이재복 대표가 종합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권선구 고색동에 있는 ㈜이랑텍은 이동통신 기지국과 중계기 장비 핵심부품을 전문 개발·판매하는 글로벌 5G 부품소재 전문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 소재·부품·장비 창업
학교 인근에 당구장 설치 가능성이 높아지자 환호하는 당구업계과 당구장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교육환경 보호법’에 따르면 학교 출입문부터 직선거리 50m를 절대보호구역으로, 경계부터 200m를 상대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유해시설을 설치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국무회의를 통과한 ‘교육환경 보호법 개정안’에 따라 내년부터 학교 주변 보호구역에 당구장과 만화방이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구장과 만화방을 더 이상 유해시설로 분류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 학부모들은 학교 주변에 당구장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고 나섰다. 학부모들의 세대에서는 당구장이 탈선의 장소였기 때문에 여전히 당구장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다. 게다가 학부모들은 유해성이 짙은 당구장을 굳이 학교 주변에 설치해야 하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 당구업계는 당구장 영업 허가는 당연하다고 말한다. 당구는 그동안 많은 규제를 받은 스포츠 중 하나로 초등학교에 대한 규제는 일부 완화됐지만 중·고등학교에 대한 규제가 남아있다. 당구협회는 규제 완화를 호소하며 당구가 유해하다는 시대착오적인 생각을 탈피하고 국제 스포츠로써 봐야 한다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24일 도시계획과와 공동주택과 등 도시정책실 소관업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채명기 의원(민주당·원천·영통1동)은 2020년 공동주택 관련 민원 발생량이 2019년 대비 150% 증가했다고 문제를 제기하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아파트 관리를 위해 추경에 예산을 반영해서 공동주택에 대한 수원시 직권감사를 확대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제도와 관련해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유재광(국민의힘·율천·서둔·구운동)의원은 품질검수단의 인원을 증원해 하자분쟁 예방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고, 홍종수(국민의힘·영화·조원1·연무동)의원은 품질검수단이 본연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문병근 의원(민주당·권선2·곡선동)은 “도시계획과는 지역의 특성과 현황을 파악해 도시계획 목표와 지표를 설정하는 것이 의무이자 책무다”라며 “도시계획 입안 시 절차와 과정 속에서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청회를 통한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데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공동주택 유해물질 발생 억제와 화재발생시 대피시설 등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줄 것”을 주문
수원시의회 윤경선 의원(진보당·금곡·입북동)이 24일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도시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외국인 불법 고용과 불법 하도급의 철저한 감독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외국인 불법 고용과 관련한 처분을 받은 12개의 공동주택을 예로 들며 불법 고용으로 인한 내국인의 일자리 부족 문제를 제기했다. 윤 의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고용불안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내국인 우선 고용으로 내국인들이 일하지 못하는 현실을 시정해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는 수원시내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외국인 불법 고용과 불법 물량하도급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 감독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지난 6일 총파업 이후 초등보육전담사들이 경기도교육청의 돌봄교실 문제 해결 의지를 비판하며 2차 총파업을 예고했다. 24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 비정규직 노동조합은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2차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초등돌봄교실 민영화 추진을 중단하고 안정적인 돌봄교실을 위해 초등보육전담사 전일제전환을 시행하라” 주장하며 다음 달 8~9일 2차 총파업을 선포했다. 최진선 경기돌봄파업대책위 워원장은 “공적돌봄을 지켜내고 시간제를 철폐하기 위해 지난 6일 총 파업을 강행했다”며 “정부와 교육당국은 지금이라도 사태를 명확히 인식하고 입장을 결정해 이 자리에서 2차 파업을 선포하는 것에 대한 의미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2983명의 시간제 초등보육전담사를 채용해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돌봄 파업은 약 1500명이 참여하고 나서 총 파업이 진행된다면 돌봄 공백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이 부분에 대해 최 위원장은 “돌봄 공백에 대해서는 돌봄 교사들도 염려하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아이들이 주 1회 등교하고 있고, 학교에서도 학부모들께 협조 공문을 보냈다.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십시오.” 염태영 수원시장은 24일 라마다호텔 프라자홀에서 열린 ‘수원지역 당정 정책간담회’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국회 통과를 호소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진표(민주당·수원시무)·박광온(민주당·수원시정)·백혜련(민주당·수원시을)·김영진(민주당·수원시병)·김승원(민주당·수원시갑) 의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의 지방분권 추진과 함께 국회에서 발의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의 권한 강화와 대도시의 특례시 명칭 부여의 내용을 담고 있으나 지난 20대 국회에서 폐기됐고, 21대 국회에서도 여전히 계류중이다. 염 시장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국회통과는 분권형 국가 운영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올해 안에 통과될 수 있도록 절실한 마음으로 온 힘을 모아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수원시 예산안 총 규모는 올해보다 1650억 원 줄어든 2조 6612억 원으로 최악의 재정 여건”이라며 “시민 삶의 질과 맞닿아 있는 수원의 현안 사업들이 합리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겨울이 한 걸음 다가와 추워진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로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시민들이 있다. 코로나19로 더욱 혹독한 겨울이 다가왔지만 ‘휴먼시티’ 수원시에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자신의 것을 내놓은 시민들의 이야기가 있어 이번 겨울을 더욱 훈훈하게 만든다. ◇어려운 상황에 힘이 돼 준 김치 “제가 만든 김치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누군가에게 힘이 되길 바랍니다.” 지난 19일 수원시 율천동 행정복지센터에 각별한 의미가 더해진 김장김치가 전달됐다. 어려운 이웃 주민들에게 나눠줄 김치 50박스(10㎏)를 직접 만들어 보낸 사람은 율전동에서 ‘홍셰프 성대반찬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홍영남씨. 김장철을 맞아 배추를 보내준다는 동생의 연락에 홍씨는 ‘김장김치 기부’를 계획했다. 불과 수년 전만 해도 건설현장에서 큰 함바식당을 운영하며 경제적 여유를 누렸지만, 여러 부침을 겪으면서 ‘숟가락 하나’도 남지 않는 극단적 상황에 처했다. 막막하기만 했던 2017년, 율전동 행정복지센터는 김치와 라면, 쌀, 이부자리, 전기장판 등 당장의 생필품은 물론 생계비 긴급지원과 주거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공공기관의 도움으로 다시 세상에 나설 준비를 한 홍씨는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