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소홀함이 없도록 인력확보에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의 학교 방역인력이 타 시·도와 비교해 큰 차이가 있어 국감현장에서 지적을 받았다. 15일 국회에서 진행한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질의에서 이재정 교육감이 이같이 밝혔다. 서동용 의원은 “지난 11일 교육부 학사 운영 방안에 따르면 기존 3만7000여 명의 방역인력에 1만여 명을 추가한다고 한다”며 “그러나 지역별 격차가 크다. 방역 인력이 학교 수 기준 서울은 4.3명이지만 경기는 1.4명이다”고 꼬집었다. 서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학교 당 방역인력 수는 충북 4.4명, 서울 4.3명, 인천 4.2명, 경기 1.4명으로 전국 평균 2.2명에 미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인력 1명 당 담당하는 학생 수 역시 천차만별로 충북은 53.2명, 서울 102.4명, 인천 91명이었으나 경기는 253.2명으로 알려졌다. 전국 평균은 133.0명이다. 이에 서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의 예산이 충분치 않아 어려움이 있겠지만, 학생들의 안전에 예산을 말하는 것은 어렵다”며 “등교수업 증가에 따라 대책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런
부천시에서 자동화 산업에 필요로 하는 안전시스템을 개발, 제조, 판매해 컨설팅 하는 산업안전 솔루션 전문 기업 ㈜세펙트와 황현승 대표가 있다. 황현승 대표는 “어려운 시절일수록 버틸 수 있는 기업이 더 기부해야 하지 않나 생각했다”며 “회사가 숨만 쉴 수 있는 수준이라도 된다면, 기부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황 대표는 지역 시민회와 단체 등 4곳에 개인적인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그는 “기부는 처음 시작하기가 어렵지, 한 번 보니까 그동안 마음이 없어 못 한 거였구나 싶었다”며 “기업 차원의 기부를 고민하던 중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을 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93년도에 퇴직금 480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해 처음 2년은 돈이 없어 점심을 굶고 다녔다. 그래서 끼니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기부에 참여한 계기를 덧붙였다. 황현승 대표는 기업의 기술을 표준화하여 어떤 직원이든 ㈜세펙트의 기술을 고객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 표준화에 힘쓰느라 밤늦도록 현장에 있기도 했다. 덕분에 현장 직원들과 친하다. 그러다 보니, 기업의 이윤은 열심히 일한 직원들에게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부는 물론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해외 워크숍과 직원 휴
“고1 무상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의회와 협의해 방안을 찾는 중입니다.” 경기도교육청이 그동안 고1무상교육의 반대 입장을 깨고 국감을 통해 무상교육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국회에서 진행한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용인정)의 질의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이같이 밝혔다. 이탄희 의원은 이재정 교육감에게 “서울, 부산, 울산, 세종 등 상당수 시·도 교육청이 고교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경기도만 조기 도입을 못하고 있다”며 “고1 학부모들의 부담이 크다. 무상교육을 한 두 달이라도 앞당겨서 실시할 방법이 없는가” 라고 물었다. 정찬민 의원도 “경기도만 유독 무상교육에서 빠져있다.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지도자들의 열정과 노력이 결여됐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도가 예산을 다른 곳에 치중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교부금 집행에서 4519억원이 감액됐고, 고1 무상교육을 실시할 경우 805억원의 예산이 들어가 감당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고1 학부모들의 시행 요구와 반발들로 인해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와의 검토 방안이 긍적적으로 해결 된다면 도내 고1 11만 5000여 명의 무상교육은 학교
경기도교육청이 ‘아동 양육 한시 지원금’ 대상을 확대해 외국 국적 초·중학생과 만 15세까지 학교 밖 아동·청소년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도내 초등학생 7424명과 중학생 2104명의 외국인 재학생과 학교 밖 아동·처옷년 894명 등 1만422명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도교육청은 파악했다. 재학생과 학교 밖 아동·청소년 중 초등학생에게는 1인당 20만원, 중학생에게는 15만원을 지원한다. 외국 국적 학생은 별도 신청이 필요없다. 이달 23일까지 학교에 등록된 스쿨뱅킹 계좌 또는 학부모 희망 계좌로 받는다. 대안학교 시설 학생이나 학교 밖 아동·청소년은 19일부터 23일까지 보호자가 교육지원청으로 신청 서류를 내면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 서류는 해당 대안학교와 외국인 학교에서 안내받거나 도교육청 홈페이지 안내창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와 함께하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캠페인’을 실시해 코로나19 방지를 위한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적십자 봉사회 32개, 지구협의회·대학RCY·안전강사봉사회가 유동인구 밀집지역과 식음료점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알리고 생활방역을 일상화 하기위한 홍보물 테이블세팅지(30만장), 손소독티슈(5만개), 휴대폰거치대(5만개)를 활용할 예정이다. 홍두화 경기적십자 사무처장 겸 코로나19 재난구호대책본부장은 “적십자사는 화재, 수재 등 통상적 재난 뿐 아니라 사회적 재난인 코로나19에도 지속 대응하고 있다”며 “방역당국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에 앞서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의 건강과 생명보호를 위해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확산방지 캠페인에 동참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스마트폰을 활용해 수원화성에서 다양한 증강현실(AR)을 체험할 수 있는 게임 콘텐츠 ‘수원화성의 비밀Ⅰ-사라진 의궤’를 11월 6일까지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수원시가 지난 9일 출시한 ‘수원화성의 비밀Ⅰ-사라진 의궤’는 증강현실과 같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수원화성의 관광자원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다. 참여자가 수원화성 일원을 돌아다니며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수원화성 관련 역사·가상의 스토리 등이 결합한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이다. 매표소(장안문 안내소)에서 미션지를 받고, 주요 코스(장안문·화서문·행리단길·화홍문 등)를 돌면서 미션지와 앱을 활용해 암호(단서)를 얻으며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체험 시간은 평균 2~3시간이며 1~4명이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구글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에서 ‘수원화성의 비밀’을 검색해 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11월 6일까지 무료로 체험할 수 있고, 7일부터는 유료 결제(7500원)로 전환된다. 수원시는 참여자들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올해 안으로 ‘수원화성의 비밀Ⅱ’, ‘수원화성의 비밀Ⅲ’도 개발해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광과 관계자는 “‘수원화성의 비밀Ⅰ-
전국이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기온을 보이는 가운데, 수도권은 대체로 맑지만 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져 체감온도가 낮아 주의가 요구된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15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복사 냉각 효과가 더해져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져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6도, 인천 8도 등 1~8도, 낮 최고기온은 수원 18도, 인천 16도 등 15~19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으니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며 “경기서해안과 인천 중심으로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수원교육지원청이 14일 ‘2020 수원 꿈의학교 학습 공동체 3차 모임’을 개최했지만 코로나19 감염 접촉자로 인해 긴급 중단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꿈의학교 운영자 모임에 참석한 운영자 A씨가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다는 연락을 받아 안전상의 이유로 해당 모임을 중단 조치했다고 밝혔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한 꿈의 학교 모임을 10분가량 지난 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곧바로 중단했다. 해당 꿈의 학교 운영자 A씨는 능동 감시자로 일상 생활이 가능하고, A씨와 접촉한 해당 모임 참석자 역시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수원교육지원청은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선제적인 대처를 실시했다. A씨는 이날 바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내일 오전 중으로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수원교육지원청은 검사 결과를 확인하는 즉시 밴드를 통해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수원교육지원청과 학습공동체가 선제적으로 조치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A씨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모든 꿈의 학교는 잠시 개교를 중단하길 권고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수원남부경찰서가 최근 신속한 현장 조치로 잇따라 시민의 생명을 구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2시 30분쯤 수원시 자살예방센터로부터 “상담중이던 여성이 자살을 하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는 112 긴급신고가 접수됐다. 긴급구조요청을 받은 112종합상황실에서 신속하게 신고자의 위치를 추적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순찰차를 출동시켰다. 112순찰 중이던 인계파출소 공지훈 경장, 정영섭 경장 등은 신속히 위치값 주변으로 출동했다. 상황실에서 112신고 이력 등을 조회해 신고자 인적사항 및 주소 등을 추가로 전파했다. 현장에 달려간 공지훈 경장 등은 현관문이 잠겨 있고 두드려도 인기척이 없어 지체할 경우 생명이 위급하다고 판단. 건물 뒤편으로 이동해 베란다를 강제 개방하고 신속히 현장에 뛰어들어 화장실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기도한 여성을 구조했다. 이날 자살을 기도한 최모(56)씨는 경제적인 문제로 인한 우울증으로 신변을 비관해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수원남부서는 수원시 자살예방센터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오피스텔 옥상 난간 자살기도 여성 구조 등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인계파출소 공지훈 경장은 “경찰관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 하루 만에 100명이 넘은 확진자가 나왔지만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무시한 채 경기도교육청 고위 관계자가 만취해, 지나가던 도의원에게 추태를 부린 정황이 드러났다. 이 상황을 지켜본 사람들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8시 10분쯤 인계동 인근에서 술에 취한 L기획관이 지나가던 A도의원에게 아는 척 하며 악수를 청했다. 이에 A도의원은 나중에 맨정신으로 인사하자며 악수를 거절하고 자리를 피하려 했지만 L기획관이 개의치 않고 접촉을 시도했다. L기획관의 접촉이 거듭되자 A도의원이 그만하라며 소리를 질렀고, 그제서야 상황이 마무리 됐다고 전해졌다. 이날 코로나19 1단계 하루 만에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교육 당국의 고위 공직자로서 누구보다 모범이 돼야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종식이라도 된 듯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려 체면을 구겼다. 경기도교육청 L기획관은 “술자리가 아닌 식사자리였고, 식사하며 반주를 살짝 했을 뿐”이라며 “함께 있던 일행과 대리운전을 기다리던 중 A의원을 만나 개인적으로 친밀하다고 생각해 아는 척하며 악수를 청했던 것뿐이다”고 해명했다. A도의원은 “친하지도 않은 L기획관이 술 냄새를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