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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방역 인력 평균보다 낮아, 등교 증가에 따라 인력 충원 필요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소홀함이 없도록 인력확보에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의 학교 방역인력이 타 시·도와 비교해 큰 차이가 있어 국감현장에서 지적을 받았다.

 

15일 국회에서 진행한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질의에서 이재정 교육감이 이같이 밝혔다.

 

서동용 의원은 “지난 11일 교육부 학사 운영 방안에 따르면 기존 3만7000여 명의 방역인력에 1만여 명을 추가한다고 한다”며 “그러나 지역별 격차가 크다. 방역 인력이 학교 수 기준 서울은 4.3명이지만 경기는 1.4명이다”고 꼬집었다.

 

서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학교 당 방역인력 수는 충북 4.4명, 서울 4.3명, 인천 4.2명, 경기 1.4명으로 전국 평균 2.2명에 미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인력 1명 당 담당하는 학생 수 역시 천차만별로  충북은 53.2명, 서울 102.4명, 인천 91명이었으나 경기는 253.2명으로 알려졌다. 전국 평균은 133.0명이다. 

 

이에 서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의 예산이 충분치 않아 어려움이 있겠지만, 학생들의 안전에 예산을 말하는 것은 어렵다”며 “등교수업 증가에 따라 대책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런 지적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방역인력에 대한 기본조사를 할 때 경기도교육청이 정하는 것이 아닌 학교로부터 방역인력 요구를 받는다”며 “2학기 채용 인원은 경기도교육청에서 3644명, 지자체 3964명이다. 또 국가보조 52억 원으로 3000명을 추가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서울이 돈이 많은지 모르지만 (경기도)인력이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감에서 이재정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에 많은 학부모의 요구가 있는 고1무상교육을 해결하기 위해 도의회와 협의를 통해 방안을 찾는 중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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