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이 현직 교사들이 만든 ‘경기e학습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영상 15편을 경기e학습터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유튜브 채널에 5일 공개했다. ‘경기e학습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는 학생과 교사에게 경기e학습터를 기반으로 하는 원격수업을운영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알리기 위해 만들었다. 주요 내용은 ▲에듀넷 가입 및 정보 수정 ▲학급 개설 및 폐쇄 ▲학급에 학생 초대 ▲학급 부담임 지정 ▲교사발급계정 생성과 비밀번호 초기화 ▲학생 수강신청 승인 및 취소 ▲강좌 및 주제 선택 등록 ▲사용자 주제 등록 ▲강좌 및 주제 복사 ▲강좌 숨김 기능 활용 ▲광고 없이 영상 올리기 ▲게시판의 종류와 활용 ▲설문게시판 활용 ▲e학습터 가입(학생용) ▲e학습터 로그인 및 수강 신청(학생용) 등이다. 유재흥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원장은 “이번 영상이 학교 현장의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 경기e학습터가 경기미래 에듀테크 플랫폼으로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정보기록원은 10월 말까지 학생과 교사가 직접 만드는 ‘함께e 투게더챌린지, 나만의 경기e학습터 활용 방법 영상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응모작들
경기도교육청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미래형 통합학교’ 설립 계획이 교육부 심사에서 퇴짜를 맞아 차질이 빚어졌다. 미래형 통합학교는 작년 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밝힌 도교육청의 중장기 사업으로, 학년 간의 벽을 허물고 교육과정을 연계하는 미래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형태의 학교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4월 학교설립 사업 타당성을 따지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중투)에서 절차 미이행으로 한차례 '반려'된 데 이어, 지난 6월엔 교육부 특성화중학교 지정심사에서 '교육과정 보완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부동의' 답변을 받았다. 도교육청은 당초 8월에 열리는 교육부 중투 심사를 다시 받아 예정대로 202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통합학교 설립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었으나, 교육부로부터 특성화중학교 지정 동의를 받아내지 못하는 바람에 이 계획도 물거품이 돼버렸다. 얼마 전 관련 자료를 보강해 교육부 특성화중학교 지정 심의를 재의뢰한 끝에 '동의'를 얻어냈으나, 학교설립에 필요한 예산을 따낼 교육부 중투는 12월에나 열릴 예정이다. '4월 중투 통과 후 학교설립 추진'이라는 당초 계획보다 최소 8개월가량 지연된 것이다. 문제는 12월 중투 통과 여부도 낙관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뭘 와. 올 추석은 오지 말고 애들이랑 집에 있어.” 하남시에 사는 오중호(41)씨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꼼짝 않고 집에 있을 생각이다. 함양에 사는 어머니께서 이번 추석은 내려오지 말고 집에 박혀 있으라 연락을 해왔기 때문이다. 코로나19 감염이 걱정된 부모님들은 보고 싶은 손자 얼굴도 마다하고 너도나도 이번 추석만큼은 고향대신 집에서 보내라는 연락을 남기고 있다. 코로나19가 창궐하는 속에서도 추석은 다가왔다. 코로나19 여파가 여전한 추석은 예년과 많은 것이 달랐고, 그 속에서도 시민들은 각자 다른 방법으로 추석 연휴를 보내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8일부터 2주간을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추석 연휴 이동 자제를 권고했다. 수원시에 사는 A(44)씨는 매년 명절 때면 전날부터 음식을 만들어 제사를 지내고 성묘를 했지만 이번 만큼은 달랐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 만나기를 꺼린 A씨는 온라인으로 제사를 대신했다. 수원시연화장에서 추석 2주 전부터 온라인 추모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혀 이를 활용한 것이다. 용인시 수지구에 사는 B(51)씨는 추석 당일 사람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전날 미리 아버지가 계신 추모공원에 방문
28일 오후 8시 1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한 택배영업소에서 불이 나 11시간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택배영업소 직원 조모(58)씨, 판촉물업체 직원(63)씨가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구조활동에 투입된 소방관 김모(39)씨가 낙하물에 어깨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 불로 조립식 경량철골 구조로 된 건물 10개 동, 철근 콘크리트 주택 1개 동, 택배물 1t가량, 집기류 등이 모두 타 4억여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40여 명과 화학차 등 장비 44대를 동원해 28일 오후 10시 50분쯤 큰 불길을 잡았으며. 다음 날인 29일 오전 6시 50분쯤 완전히 불이 꺼졌다. 소방당국은 택배쓰레기를 태우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아이들에게 친정같은 학교, 늘 그 자리에 있는 학교였으면 해요.”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방병일 교장은 118년 전통의 명맥을 이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특성화고를 만들기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다. 방 교장은 학과 개편도 허투루 하지 않고, 산업체 조사 후 개설하는 등 학생들의 수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학과 유지율, 취업의 질, 만족도가 높고, 밑바탕부터 다져가는 부분이 남들과 다르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방 교장은 “학과 개설 후에도, 학생들을 위해 1인 미디어 방송실 등 실습실을 만들어 꿈을 이룰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며 “꿈을 이뤄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이쁘다”고 말했다. 매향여자정보고는 인성 교육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생들에게 학교 생활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매년 행사를 진행하는 등 프리미엄 예절 교육을 진행한다. 방 교장은 “인성 교육에 취중해 아침맞이 행사, 학부모 허그데이, 스승의 날 행사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학교생활, 학생회 활동 등 여학교에서 느낄 수 있는 감수성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향여자정보고는 특성화고의 목적에 맞게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인근 병원, 호텔, 사업체 등과 MOU를
수원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는 ‘경천애인(敬天愛人, 하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한다)’을 교훈으로 삼고 학생들이 자신의 행동을 돌아볼 수 있는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902년 대한제국과 일제 강점기에 한국에서 활동한 선교사 겸 의사인 스크랜턴에 의해 삼일소학당으로 처음 세상에 발걸음한 매향여자정보고는 118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경기도 최고(最古)의 학교다.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는 학교 발전과 학생들의 직업 교육을 위해 매일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진로 맞춤형 교육과 실무현장 교육을 통해 여학교의 명실상부한 입지를 구축했다. 교육부의 학과 개편 승인을 받아 ‘회계금융비즈니스과’, ‘호텔관광비즈니스과’, ‘공공사무행정과’, ‘소셜미디어콘텐츠과’, ‘보건간호과’를 운영해 학과중심제를 통한 학생중심 교육에 힘쓰고 있다. 학생들의 절대적인 인기를 받고있는 ‘소셜미디어콘텐츠과’는 최고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을 목표로 기획·제작·편집·운영의 전 과정을 실습 위주의 맞춤 교육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프리카TV, 다날, 수원미디어센터 등과 MOU를 맺어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내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14명 발생했다. 10명대로 접어들며 눈에 띄는 감소폭을 보이고 있지만 지역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져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상황이다. 28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14명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4348명을 기록했다. 전국에서는 이날 50명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이 중 수도권 확진자는 34명이 발생했다. 용인에서는 폴란드에서 입국한 20대 남성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6일 인천공항에 입국해 27일 검사 후 이날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날 광명시는 영유아 2명을 포함해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성남 이전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성남시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확산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미국에서 한국에 입국한 주한미군 장병 5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 중 4명은 미국발 정부 전세기를 타고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한 인원이다. 나머지 1명은 민항기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포시 운양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은 계속해
10월부터 각 지방자치단체가 학대나 부모 부재 등으로 인해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상담을 맡아 시설 입소 여부 등을 결정한다. 일부 지역에는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 배치돼 경찰과 함께 아동학대 신고가 들어온 사건을 조사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와 법무부는 다음 달부터 이 같은 내용의 공공 아동보호체계를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면 현장조사와 상담 등은 민간기관에서 대부분 맡아왔다. 이들이 직접 현장을 조사하고 아동을 학생 댕위자로부터 분리하는 조치 등을 담당하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또 지난 해 4월 기준 시·군·구당 평균 보호대상 아동 수는 196명이지만 담당인력은 1.2명에 불과해 인력을 보강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를 해결하고자 정부는 아동 보호에 대한 공적 책임을 강화한 아동보호체계를 마련하고 다음 달부터 추진키로 했다. 앞으로 지역 아동보호 ‘컨트롤타워’는 각 지자체가 맡는다.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발생하면 각 지자체 아동복지심의위원회에서 이 아동에 대한 가정 위탁과 시설 입소 등의 보호 조치를 결정하고 원가족 복귀 등 보호 종결을 심의·확정하게 된다. 각 시·군·구에는 아동보호전담요원고 아동학대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경기도 내 지자체들이 너도나도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28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명이 발생해 점차 줄고 있지만, 지자체별로 집단 감염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을뿐더러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도 연일 나오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정부의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도내 각 지자체도 추석 기간 동안 ‘추석 연휴 종합 대책’을 시행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핵심 방역 조처들을 유지한다. 수원시는 명절이면 수만 명의 성묘객이 몰리는 수원시연화장에 추모객 분산을 위한 사전 예약제를 도입했다. 연휴 기간을 포함한 10월15일까지 한 시간당 45가족으로 입장을 제한해 일일 최대 1800명의 추모객을 받고, 제례단을 폐쇄하고 실내 음식물 섭취를 금지해 추모객 거리두기를 강화한다. 성남시는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 연휴 기간 동안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일부 봉안 시설을 금지하고 성남종합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역할 예정이다. 또 귀성·귀경객 차량을 대상으로 방역 소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발적으로 감염자가 나오고 있는 파주시는 추석 연휴 동안 일
정부가 내년 상반기부터 전국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기가급 무선망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국비와 지방비 총 3707억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초·중·고등학교 20만9000여 교실에 무선 공유기(AP)를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무선 공유기는 학내망과 모바일 단말 등을 무선 신호로 연결하는 핵심 장비다. 교육부는 이번 사업으로 도입하는 무선 공유기 20만여 대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네트워크 장비 도입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내년 2월 겨울방학이 끝날 때까지 전체 물량의 70%를 조기 설치하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모든 교실에 무선망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축된 무선망을 통해 스마트기기와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는 미래형 교육 환경 기반이 조성되는 한편 온라인 등교 상황에서도 교원들이 안정적으로 원격수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사업에서는 차세대 무선망 기술표준인 와이파이6 기반 무선 공유기가 설치된다. 현행 와이파이5 표준보다 데이터 속도가 최고 105% 빠르다. 호환성이 확보된 네트워크 장비를 도입해 앞으로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기반의 망 관리 체계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