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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속 추석 연휴, 확산 우려에 바빠지는 지자체들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경기도 내 지자체들이 너도나도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28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명이 발생해 점차 줄고 있지만, 지자체별로 집단 감염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을뿐더러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도 연일 나오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정부의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도내 각 지자체도 추석 기간 동안 ‘추석 연휴 종합 대책’을 시행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핵심 방역 조처들을 유지한다.

 

수원시는 명절이면 수만 명의 성묘객이 몰리는 수원시연화장에 추모객 분산을 위한 사전 예약제를 도입했다.

 

연휴 기간을 포함한 10월15일까지 한 시간당 45가족으로 입장을 제한해 일일 최대 1800명의 추모객을 받고, 제례단을 폐쇄하고 실내 음식물 섭취를 금지해 추모객 거리두기를 강화한다.

 

성남시는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 연휴 기간 동안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일부 봉안 시설을 금지하고 성남종합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역할 예정이다. 또 귀성·귀경객 차량을 대상으로 방역 소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발적으로 감염자가 나오고 있는 파주시는 추석 연휴 동안 일부 사설 봉안시설을 임시 폐쇄하고 ‘사이버 추모’사이트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각 지자체는 안전한 추석을 위해 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응급의료기간 24시간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긴급 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24시간 모니터링 관리체계를 가동해 무단이탈자 보고 체계를 강력하게 유지할 전망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정부의 방침을 따르지만 안산시의 경우 실내·외 공공시설과 공공체육시설의 운영을 중단한다”며 “비상상황 근무를 편성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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