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0시 8분쯤 김포시 풍무동 선풍초등학교 인근에서 마을버스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운전기사 외 승객은 없어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버스가 전소해 약 2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당시 주행 중이던 56번버스 뒤쪽 엔진룸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8대와 인력 28명을 동원해 약 22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경기도교육청 직장인동호회 ’GOE밴드’가 ‘2020 제2회 인터엔배 직장인밴드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받은 상금 300만 원을 전액 기부했다. GOE밴드는 지난 24일 수원시 장안구 조원1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추석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GOE밴드는 “최근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직장 내 음악으로 모인 동호회에서 삶의 활력도 찾고, 적은 금액이지만 지역 기부에 동참해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오인원 경기도교육청 운영지원과장은 “최근 일과 개인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Life Balance) 경향에 발맞춰 32개 교직원 직장동호회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좋은 일에 띃을 모아 동참하는 후배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문화체육 활동을 통해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만들고 직원 화합과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GOE(Gyeonggido Office of Education)밴드는 도교육청의 6급 이하 일반직공무원 9명으로 구성한 동호회로, 8월에 열린 ‘20
경기도교육청이 교육공무직원 취업 규칙을 변경해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취업 규칙은 교육공무직 근로자가 지켜야하는 복무 규율과 각종 근로 조건 등을 정한 규칙이다. 이번 취업 규칙은 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지난 4월 24일 체결한 단체협약 내용과 각급 학급 현장 근로자 의견, 9월 8일 개정된 남녀고용평등법을 반영한 것이다. 도교육청이 변경한 취업규칙은 ▲배우자 동반휴직 신설, 육아휴직 기간 확대 ▲경조사휴가, 병가, 연차휴가 일수 확대 ▲재해구호 휴가, 자녀 입영 휴가 신설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른 감염병 확산 시 가족돌봄휴가 일수 확대 등이다. 우호삼 경기도교육청 노사협력과장은 “이번 취업 규칙 변경이 교육공무직원 복지를 향상하고 근무 사기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24일 소속 고위공직자 14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4급(상당) 이상 고위공직자의 청렴 리더십과 청렴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상학 한국투명성기구 공동대표가 ‘고위공직자의 청렴리더십’을 주제로 ▲우리나라의 부패인식 수준 ▲청탁금지법 및 공직자 행동강령 ▲갑질사례, 청렴 소양 등의 내용으로 강연을 했다. 또 식전 행사로 도교육청 소속직원 청렴공연단의 해금과 기타 합주 공연을 생중계해 즐거움을 더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법정스님의 무소유 정신을 본받아 내 안의 소유욕과 집착을 버리는 것이 청렴의 시작”이라며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이 독립운동을 위해 전 재산을 바친 것처럼 사회에 어려움이 있을 때 더 많이 가진 이가 더 많은 책임과 희생을 감내하는 것이 노블레스 오블리주이며 청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렴한 경기교육을 위해 고위공직자 모두가 솔선수범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집합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 7월 청렴강사 양성 과정과 9월 본청 직원 대상 온라인 청렴교육을 진행하는 등 청렴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
27일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최소 324명이 접종받았다고 밝혔다. 조사 진행 상황에 따라 접종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논란이 된 독감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는 이유로 질병청은 "정부 조달 물량과 유료 민간 물량을 분리하지 않고 보관한 관리 부주의로 인한 백신 사용 사례, 중단 안내 후 의료기관이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접종한 사례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에 대비해 “해당 지자체별로 접종자들의 건강 상태를 집중 모니터링 하도록 안내했다”며 “이상 반응이 확인되는 경우 또는 식약처 백신 품질검증 결과에 따라 장기 추적 필요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질병청은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대상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22일) 전날인 21일 오후 신성약품이 정부 조달 계약을 통해 공급하는 과정에서 상온에 백신을 노출시켰다는 의심 신고를 접수하고 즉각 접종 중단을 안내했다. 현재 상온 노출 사고로 사용이 중단된 백신은 신성약품이 정부에 공급한 578만 도즈(1회 접종분)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추석을 앞두고 발생한 수원시자원순환센터 화재로 인해 추석 연휴 이후 재활용 폐기물 대란이 예상되고 있다. 수원시자원순환센터는 수원시에서 발생하는 재활용가능자원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한 재활기반시설로 약 600t가량의 재활용품을 적치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18일 오전 2시 58분쯤 수원시자원순환센터에 불이 나 재활용품의 빠른 처리가 곤란한 상황이다. 수원시자원순환센터는 화재 원인을 자연발화로 추정하고 있다. 가령 손 계산기나 건전지들의 외장이 플라스틱으로 돼 있기 때문에 재활용 폐기물 압축을 위해 압력을 가하다 보면 스파크가 발생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소방 조사와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한 결과 역시 자연발화로 가닥이 잡혔다. 복구에는 상당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한 달 정도가 소요되고, 안전도 검사가 완료되는 시점은 오는 12월로 보고 있다. 내부 시설을 새로 지을지 혹은 복원공사를 시작할지는 안전도 검사가 완료 된 후 검토할 것으로 보이고, 완전한 복구 시점은 내년 12월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는 임시로 권선구 탑동의 부지를 임시로 사용하고 있지만, 야적만 가능할 뿐 재생가치를 분류할 수 있는 기능이 없어 일부를
“기부는 서로가 베푸는 것이다.” 안양시에 위치한 ㈜엘름은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자동차 시트 설계 회사다. ㈜엘름이 설계하는 자동차 시트는 대기업의 국내 및 해외 생산 차량에 탑재 될 정도로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한다. ㈜엘름의 김장식 대표는 “법인이 법률적으로 자연인은 아니지만, 인간의 인격처럼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자질을 올바르게 가지고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기부 역시 기업 선순환 구조의 일부분이다”고 기부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선한 마음을 가진 김 대표의 ㈜엘름은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위기가정에게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 대표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회사에서 정기적으로 장애인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한 바 있다. 그는 시각장애인들과 산책하며 주변의 사물을 설명해 주고 대화를 나누던 기억을 회상했다. 김 대표는 이 경험을 통해 “‘그분들이 원하셔서 그렇게 된 건 아니지 않나, 나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역지사지의 심정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가 어렵지만 우리 회사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 그분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기부에 참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48명 발생했다. 지역 내 집단 감염이 상당한 속도로 발생하고 있어 오는 추석을 앞두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4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4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4272명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도 이날 125명이 일일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이 중 수도권에서만 9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정부과천청사 방위사업청 소속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정부과천청사 공무원이 확진된 첫 사례로 해당 공무원이 근무한 사무실을 폐쇄조치하고 방역 소독중이다. 안양의 한 성악학원과 관련된 확진자가 계속해서 추가로 발생하고 있다. 전날 안양 성악학원 40대 강사가 확진된데 이어 이날 안양과 의왕 군포에서 성악학원 강사 가족을 포함해 연관된 확진자가 8명 추가됐다. 방역당국은 성악학원 관련해 최소 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계속해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최초 확진된 강사의 감염경로가 불확실해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포천 소망공동체 요양원까지 이어졌다. 세브란스 병원에 병문안을 갔던 이전 확진자가 소망공동체 요양병원의 직원과 접촉해 요양
경기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이 앞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취업 전선에 나설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AI 기반 직무역량 시스템’을 구축해 비대면 면접, 상시채용 등 ‘포스트 코로나’와 4차 산업 혁명으로 변화한 고용시장에 필요한 능력을 키워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2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최근 의정부공고와 수언정보고등학교 취업 지원센터에 구축됐다. 이는 변화된 채용 방식과 고용 시장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해당 시스템은 취업 지원, 역량 강화, 초중 연계 과정, 비대면 수업 지원 등 4가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학생들은 시스템을 통해 기업의 비대면 면접시험도 볼 수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1~3학년들이 자기소개서와 비대면 면접 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채용 박람회를 개최하고, 초·중생을 대상으로 진로탐색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윤창하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은 "앞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이 미래산업 사회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 교육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환경부가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특별관리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에는 환경부를 중심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각 지자체에서는 연휴 기간 쓰레기 수거 날짜를 미리 알려 주민 혼란을 피하고 수거 상황반 등을 운영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전후로 수거 일정을 조정해 분산 배출되도록 하고 발생량 증가에 대비해 공공선별장도 확대 운영한다. 민간업체가 수거하는 공동주택에 대해서도 지자체별로 수거 일정 등을 미리 점검해 재활용폐기물이 쌓이지 않도록 사전 조치한다. 환경부는 유통지원센터 등과 함께 수거·선별·재활용 모든 단계 재활용품목 유통상황을 항상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활용 폐기물 선별시설에서 처리물량이 쌓이고 잔재물 발생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선별업체에 한시적으로 선별지원금을 추가 지급하고 자원관리 도우미를 추가 배치해 업무 부담을 낮춰주는 방식이다. 폐비닐류가 쌓이는 일을 막기 위해 폐비닐 재생원료 공공비축(1만t 규모)도 추진한다. 1단계 수요 조사에 따라 4170t을 10월 중순까지 우선 비축키로 했다. 이와 함께 환경부와 지자체는 오는 30일까지 유통·제조업계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