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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생활쓰레기 쌓이지 않게' 특별 수거대책 추진

생활쓰레기수거 일정 조정·관리, 폐기물 선별장 적체 해소
'폐기물 발생부터 저감' 캠페인·홍보 주력, 다중이용시설 관리 강화

 

환경부가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특별관리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에는 환경부를 중심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각 지자체에서는 연휴 기간 쓰레기 수거 날짜를 미리 알려 주민 혼란을 피하고 수거 상황반 등을 운영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전후로 수거 일정을 조정해 분산 배출되도록 하고 발생량 증가에 대비해 공공선별장도 확대 운영한다.

 

민간업체가 수거하는 공동주택에 대해서도 지자체별로 수거 일정 등을 미리 점검해 재활용폐기물이 쌓이지 않도록 사전 조치한다.

 

환경부는 유통지원센터 등과 함께 수거·선별·재활용 모든 단계 재활용품목 유통상황을 항상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활용 폐기물 선별시설에서 처리물량이 쌓이고 잔재물 발생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선별업체에 한시적으로 선별지원금을 추가 지급하고 자원관리 도우미를 추가 배치해 업무 부담을 낮춰주는 방식이다.

 

폐비닐류가 쌓이는 일을 막기 위해 폐비닐 재생원료 공공비축(1만t 규모)도 추진한다. 1단계 수요 조사에 따라 4170t을 10월 중순까지 우선 비축키로 했다.

 

이와 함께 환경부와 지자체는 오는 30일까지 유통·제조업계 대상 친환경 재질, 포장 간소화 등 ‘착한 포장 공모전’을 개최한다.

 

명절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남은 추석 음식을 활용한 요리법을 유튜브(이연복 쉐프 출연)를 통해 공유하고 ‘남는 음식물 없애기(제로) 댓글 달기’, ‘빈 그릇 인증 릴레이’ 등의 행사도 함께 추진한다.

 

택배 박스와 과일 박스 및 완충재 스티로폼 등을 올바르게 분리 배출하는 방법을 홍보하고, ‘내 손 안의 분리배출’ 스마트폰 앱으로 분리배출에 대한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답변한다.

 

또 청소인력 배치, 이동식 간이수거함 설치를 통해 분리수거 관리도 강화한다.

 

주요 도로 지·정체 구간과 고속도로 휴게소, 여객터미널 주변에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에 대해서도 계도·단속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자체별로 특별 수거 대책을 세워 폐기물이 정상적으로 처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로히용품 사용을 치소화하고, 상품 구매 때부터 폐기물 발생을 줄이도록 적극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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