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헌혈자 감소와 수급 비상 문제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경찰서 야외 주차장에 마련된 헌혈버스에서 헌혈에 동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헌혈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심화되고 있는 혈액수급 부족 문제를 해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지난 3월과 5월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됐다. 오문교 서장을 비롯해 직원 43명이 참여했으며, 헌혈은 사전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 실시 등 방역 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혈액원 관계자는 “수원남부경찰서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에 릴레이 헌혈 운동이 이어질 것 같다”며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헌혈을 진행하고 있으니 시민들께서도 안심하고 헌혈에 동참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문교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우리 경찰관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아져 혈액수급 부족현상이 해소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안전을 위한 치안정책만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어려운 문제에 대해 소통하며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한가위를 맞아 도내 취약계층 2000세대에 송편과 불고기 나눠주는 따뜻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2만여 명의 봉사원들을 위해 개최하던 ‘적십자 봉사원대회’와 함께 진행됐다. ‘적십자 봉사원대회’는 코로나19에 맞게 ‘사랑 듬뿍, 정성 가득, 적십자 희망나눔’행사로 전환해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을 통해 도내 전역의 적십자 가족들에게 실시간 중계된다. 명절음식 나눔 대표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경기도협의회 임원들이 함께해 송편 100kg, 소불고기 50kg을 만들어 도내 8개 복지시설에 전달한다. 또 이달 중으로 봉사회지구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지역에 명절 음식 나눔 활동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기도협의회 김경숙 회장은 “코로나19라는 강력한 전염병이 일상을 송두리째 바꾸고 연례적인 화합의 장인 봉사원대회마저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우리 봉사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활동은 위축되지 않고 더욱 깊고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수원시가 만 7세 이하 미취학 아동 1인당 20만 원의 아동특별돌봄 지원금을 추석을 앞둔 오는 28일까지 모두 지급한다. 지난 22일 정부 제4차 추경이 결정되면서 시는 총 125억 원의 예산을 성립 전 예산으로 편성해 즉시 지급키로 결정, 제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아동특별돌봄 지원금 대상은 2014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동으로 9월 23일 기준 6만273명이다. 양육가정에서 별도 신청을 하지 않아도 기존 아동수단 계좌로 1인당 현금 20만 원이 자동 입금된다. 다만 가정에서 아동특별돌봄 지원금을 적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동별로 25일 수급 대상자가 있는 가구에 지급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28일 지급을 완료한 뒤에도 지급 사항과 문의처 등을 문자로 안내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기존의 쿠폰 지급 방식과 달리 아동수당 계좌에 현금 입금되므로 아동을 위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추석 전에 지원금이 지급돼 아동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아동특별돌봄 지원 대상에 포함된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취학 아동들은 수원교육지원청에서 스쿨뱅킹 계좌를 통해 별도 지급된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
24일 오전 8시 59분쯤 안양시 동안구 경수대로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하수도 배관 작업 중이던 60대 남성 A씨가 전신 매몰돼 사망하고, 50대 남성 B씨가 하반신이 매몰돼 골반과 허리, 다리의 통증을 호소해 구조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는 아파트 인근에서 하수관 작업 중 아파트 외부 옹벽의 돌과 흙더미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11대와 인원 32명을 동원해 2명의 매몰자를 구조하려 했으나 구조 작업 중 흙과 돌이 계속 흘러내려 구조작업이 지연됐다. 이후 10시 52분쯤 B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하고, 11시 8분쯤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외국인을 대상으로는 심리방역을 하지 않는다구요? 이건 차별이죠.” 시흥시에 거주하는 중국인 A씨는 얼마 전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하기 위해 알아보다 코로나19 심리방역 대상에 외국인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5만5000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해 다문화 특구로 지정된 시흥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불안감을 호소하는 외국인을 위한 전문 인력이 전무했다. 게다가 격리자와 도민들을 위해 진행하는 코로나19 상담에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전문 인력은 물론이고 외국인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별다른 조치 없이 방문 외국인이 거주하는 동의 담당자에게 연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기도민들의 심리적인 불안감이 극에 달한 가운데, 도내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그러나 심리방역 대상에 외국인은 포함되지 않아 심리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도내 외국인들의 불안감은 지속되는 실정이다. 경기도는 코로나19로 심리적인 불안감을 호소하는 도민을 위해 도내 지자체별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 1월부터 8월말까지 1만160건의 전화 상담을 진행해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 관제요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는 관제실 직원 40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 들어간다. 수원시는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근무하는 관제요원 A(50대·수원 265번)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세류1동에 사는 A씨는 딸(수원 264번)을 통해, 딸은 지인인 기존 확진자(서울 도봉구 170번)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원시 방역당국은 도시안전통합센터에 있던 근무자를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이동 금지’ 조치하고, 센터에 역학 조사관을 보내 감연 위험도 평가와 함께 밀접 접촉자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또 A씨와 한 공간에서 근무한 관제실 직원 45명을 전수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 대상자 중에는 경찰관도 5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형사 사건 수사나 교통사고 조사를 위해 폐쇄회로(CC)TV 영상 확인하기 위해 수시로 이곳을 드나드는 경찰은 수사 업무에 차질을 빚게 됐다. 센터를 관할하는 수원남부경찰서는 인접한 수원중·서부경찰서에 범죄 수사부서(형사·교통)에 관제센터 출입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추석 연휴동안 경기도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위해 병‧의원과 약국 등의 24시간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도내 전 지역 당직 방식 운영 병원(288곳)과 의원(7222곳), 약국(5184곳)의 위치와 전화번호 등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나 119로 전화해 안내 서비스와 함께 간단한 의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구급차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추석 연휴동안 진행한 병원 안내 및 상담서비스는 7014건에 달한다. 특히 오전 9시에서 11시 사이에 가장 많은 이용자가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자칫 긴 연휴로 도민들이 진료를 받지 못해 어려운 일이 없도록 빈틈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점차 줄어들어 우려가 줄고 있던 가운데, 이날 또 다시 신규 확진자가 상승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23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3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4224명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도 지난 20일 이후 감소세를 보이며 전날 61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 2단계 이후 가장 낮은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으나 이날 대폭 상승한 110명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부천에서는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2명은 이전 확진자의 가족으로 파악됐으나 다른 1명의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이천 장호원노인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이용자 1명과 가족 2명이 신규 확진됨에 따라 장호원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14명과 가족 8명 총 26명으로 늘어났다. 포천시 선단동 소재 요양병원에서 5명의 확진자가 집단 감염됐다.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의정부시 거주 종사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요양병원 접촉자 중 5명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2명은 종사자, 3명은 입소자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요양원에 입소해 있는 나머지 6명과 직원 4명을 대상
경기지역에 처음 들어서는 안전체험시설이 지난 24일 경기도교육청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교육청은 도교육청 안전교육관 개관 행사를 ‘경기도교육청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개관식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영상을 통해 개관을 축하했다. 개관식 이후 안전교육관 본격 운영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정할 방침이다. 안전교육관은 일상과 교통, 야외, 학생, 응급, 미래 등 분야별로 체험할 수 있고, 도내 학생과 교직원, 가족 단위 누구나 안전체험을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 조성래 안전교육관장은 “안전교육관은 최첨단 시설과 최신 안전 아이템을 갖춘 경기도 최초 종합안전 시설로 안전교육의 핵심역할을 할 것”이라며 “체험중심 안전교육으로 위기 대처능력이 늘고 안전한 생활이 습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전교육관은 양주시 광적면 생활체육공원 안 부지 1만6574㎡에 총 사업비 261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7616㎡, 지상 3층 규모로 올해 6월에 준공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경기 원격수업 마켓’을 실시간으로 방송한다. 23일과 24일 진행되는 ‘경기 원격수업 마켓’은 학생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며 직접 구상한 수업을 영상으로 제작해 새로운 수업방식을 제안하는 학생주도 참여 행사이다. 실시간 방송에는 ‘경기 원격수업 마켓’에 참여한 42개 팀 중 최종 선정된 2개 팀이 참여한다. 23일에는 ‘코로나19와 철학’을 주제로 망포고, 병점고, 수원외고 1학년 연합팀이 수업을 제안하고, 24일에는 ‘우리가 바라는 원격수업’을 주제로 수일고 1학년 학생들이 제안하는 수업을 공유한 뒤 온라인 참여자들이 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학생들의 생생한 경험과 새로운 시각을 담은 수업은 유튜브 ‘경기교사온TV 중등’ 채널을 통해 23~24일 이틀 동안 오후 7시에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경기 원격수업 마켓’을 통해 선정된 15개 팀 동영상을 ‘경기교사온TV’에 게재해 도내 모든 교사와 학생에게 공유해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교육 방향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백경녀 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과정과장은 “학생들이 원격수어베 적극 참여하고 교사와 학생이 함께 수업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아픙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