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12시 36분쯤 수원 권선구 대황교동에서 폐기물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폐비닐류 약 1t가량이 소실됐다. 불은 건물 보관창고 내 폐비닐 더미 속에 보관돼 있던 배터리에서 불꽃이 발생해 폐비닐로 옮겨 붙은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6대와 인력 41명을 동원해 폐비닐 더미 주변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시대를 미리 맞이하기 위해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이 나섰다.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이 지난 17일 시청자미디어재단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와 ‘교직원 연수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해 온라인 연수활성화와 교직원의 디지털미디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온라인 및 미디어 분야 직무연수 프로그램 개발 ▲온라인 플랫폼 활용 및 실시간 녹화 콘텐츠 제작 지원 ▲학교행정과 교사의 온라인 학습을 위한 시스템 상호 활용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교직원 95명의 연수생과 함께‘공감, 평화통일 과정’과 9월 24일부터 25일까지‘랜선으로 만나는 독서와 인문학 과정’을 교직원 8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재택연수로 운영한다.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선계훈 원장은“이번 협약으로 미래 혁신을 주도하고, 현장과 소통하며 공감하는 연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많은 이들의 기대를 안았던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의 ‘평화의 숲'이 전면 개방했다. 경기도교육청은 북부청사 ‘평화의 숲’이 지난 18일 지역사회에 전면 개방됐다고 21일 밝혔다. 숲이 조성되는 이곳은 1945년 이후 60여 년간 미군부대가 주둔했던 아픈 역사를 가진 곳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고려해 미래교육의 희망과 평화를 염원하며 숲의 이름을 ‘평화의 숲’이라고 지었다. ‘평화의 숲’은 전면개방을 통해 교육공동체와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자연 속 체험, 소통,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숲 내부는 ▲느티나무 사이를 거닐 수 있는 바람길 숲 ▲ 구상나무 길 ▲메타세쿼이아와 상록수로 구성한 미세먼지 저감 숲 등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 운영지원과 오인원 과장은 “북부청사 평화의 숲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심 속 쉼터로서 누구나 찾아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많은 분들이 평화의 숲에서 잠시 쉬며 마음의 휴식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18일 오전 1시 54분쯤 수원시 영통구 자원순환센터에서 불이 났다. 불은 4시간 만에 완전 진화됐다. 2시 58분쯤 화재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49대와 인력 138명을 투입해 오전 7시 10분쯤 완진했다. 현재는 잔불 정리 중이다. 이 불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 자원순환센터는 재활용품이 수거되는 곳이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에만 플라스틱 50톤이 쌓여 있고, 건물 외부에도 비닐과 플라스틱 12톤 정도가 있다고 밝혔다. 화재 직후 오전 3시 24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지만 불길이 거세져 오전 4시 22분쯤 대응 2단계로 한때 상향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규모를 파악 중이다. 한편 수원시는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가급적 창문을 닫고 안전에 유의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SNS를 통해 "아직까지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다"며 "영통구 주민과 인근 용인시 기흥구 주민께서도 창문을 열지 말고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비상대책반을 구성·운영하여 재활용품 수거대채 등 시민불편이 없도록 발빠른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18일 오전 2시 58분쯤 수원시 영통구 하동 수원시자원순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4시 22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9대와 인력 138명을 투입했다. 대응단계는 오전 5시 56분쯤 1단계로 하향됐다. 불이난 수원자원순환센터 내부에는 플라스틱 재활용품 50t, 외부에는 비닐과 플라스틱 재활용품 120t이 저장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학력 부족이 문제라지만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잖아요. 저학년의 경우 선생님의 지도가 있다고 해도, 어디로 튈지 모르니 당연히 걱정이 되죠.” 고양 A초등학교에 2학년생 학부모 신미연(32)씨는 지난 16일 학교에서 보낸 ‘1·2학년 전체 등교 공지’를 받고 두 눈을 의심했다. 21일부터 아이를 학교에 보낸다는 생각은 했지만 전체등교는 생각해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A초교는 1·2학년 학생들의 학업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저학년을 대상으로 주 2회 등교를 결정했다. 그러나 주 2회 중 1회에 한해 저학년 전체 등교가 확정돼 약 191명의 학생이 동시에 등교한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 학교는 1·2학년 각각 5개 학급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고양시의 경우 집단감염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해 감염의 위험성이 확대된 가운데 학교의 학년 전체 등교의 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코로나19가 감소세를 보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2단계로 완화되자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은 협의 끝에 21일부터 초·중·고의 등교를 재개하기로 발표했다. 그러나 일부 학교에서 저학년을 대상으로 주 1~2회 반 전체 혹은 학년 전체를 등교하는 것으로 결정해 학부모들 사이에 원성이 높은 실정
“기부는 마음의 짐을 일부 내려놓는 것” 구리시에 위치한 ㈜로보큐브테크는 디지털 모터제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기반 모터 제어기, 로봇용 모션센서, 로봇 모듈 등을 개발하는 산업용 로봇 제조 기업이다. ㈜로보큐브테크에는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화 분야의 협력자로 자리매김한 김영석 대표가 있다. 김영석 대표는 남보다 일찍 움직이고, 남보다 늦게까지 일하는 열정적인 대표로, 기업의 성장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꿈꾸고 있다. 김 대표는 기부에 대한 남다른 철학이 있다. 김 대표는 “나에게 있어 기부는 마음의 짐을 일부 내려놓는 것이다. 세상에 태어난 것과 대학교를 잘 마칠 수 있던 것. 이것은 국가에 봉사하라는 의미로 생각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보답하고자 기부를 통해 노력하는 것이다. 물론 기부로 다 보답할 수는 없지만 내가 받은 만큼 하고 싶다”고 생각을 밝혔다. 현장에서 일하는 공대생들의 처우가 그리 좋지 않아 안타깝다는 김 대표는 “많은 학생들이 엔지니어의 길을 꿈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기부를 통해 보답하고, 후배들을 위해 사회를 만들겠다는 김영석 대표. 김영석 대표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 이날 55명이 발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완화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17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5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날까지 누적 4053명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도 이날 15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전날에 비해 약 40여 명 이상이 확진됐다. 이날 고양에서는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2명은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깜깜이 환자로 알려졌고, 또 다른 2명은 일산 정신요양시설 입소자로 알려졌다. 지난 15일부터 확진자가 발생한 이 정신요양시설은 이날까지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도 이틀 연속에 걸쳐 10여명이 추가됐다. 지난 17일 용인시에 거주하는 소하리 공장 직원과 가족들을 포함해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안산에서 4명, 군포에서 2명 등 연이어 지역 곳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연이어 터지는 코로나19 감염에 소하리 공장은 가동을 중단하고 진단검사에 나섰다. 전체 검사 대상자 중 80여 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0여 명은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부천에서도
중학교 1학년들이 실시하는 자유학년제가 기초학력 저하로 이어진다는 학부모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포럼을 개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중학교 공교육 신뢰를 높이기 위해 1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4차례에 걸쳐 ‘자유학년제 정책 공감 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포럼은 중학교 자유학년제 활동이 기초학력 저하로 이어진다는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자유학년제에 대한 이해와 자녀 양육 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학부모 패널 3명과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 250명이 참여한다. 1차와 2차는 이달 17일과 24일 오후 7시, 3차와 4차는 다음 달 8일과 15일 오후 7시에 경기교사온TV에서 실시간 진행한다. 포럼 주제는 ▲1차 미래교육 미리 보기 ▲2차 미래사회 핵심 역량 ▲3차 중학교 교육과정 ▲4차 자유학년제와 학생 성장이다. 1차부터 4차까지 포럼이 끝나면 경기교사온TV에 포럼 영상을 탑재해 도내 모든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기도도교육청 백경녀 학교교육과정과장은 “이번 포럼이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님들에게 중학교 자유학년제 운영 취지와 방향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자리가 되길
경기도교육청 미래학교 추진을 통해 도내 학교의 녹지를 활용해 생태 숲을 운영해 자연과 하나 되는 학교를 만든다.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5월까지 안성 일죽초와 이천 설성초, 김포 고창초와 부천 송내고 등 4개 학교에 ‘생태 숲 미래학교’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미래학교 가운데 하나인 생태 숲 미래학교는 생태 가치의 학습과 놀이가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생태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다. 이번에 진행되는 학교 4곳은 학교 안에 생태 숲을 만드는 ‘학교환경 생태 전환’과 기존 학교 안 녹지를 활용한 ‘교육과정 생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김포 고창초와 부천 송내고는 학교환경 생태 전환 미래학교를 추진해 ▲학교 숲 ▲숲 놀이터 ▲실내 녹화 ▲숲 카페 ▲에코 센터 등 학습과 휴식, 놀이가 있는 환경을 운영할 방침이다. 교육과정 생태 전환 미래학교는 안성 일죽초와 이천 설성초가 추진하고 있다. ▲교과연계 생태교육과정 ▲마을기반 생태 전환교육 ▲생태 전환교육을 위한 학부모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황윤규 미래교육정책과장은 “생태 숲 미래학교는 학생들에게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과 환경의식을 키우고 행동을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