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5시 25분쯤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5t 화물차량 운전자 A(66)씨가 개방성 골절로 크게 다쳤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15t 화물차량 운전자의 다리가 끼어있어 유압장비를 이용해 구조했으나 현장에서 심정지가 발생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 사고는 앞서 승용차와 화물차의 1차 추돌 사고를 보고 뒤따르던 25t 화물차가 속도를 늦추던 중에 15t 화물차가 바로 들이받으며 연쇄추돌로 이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군포 금정중학교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학생들의 창의성을 향상시켜주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금정중은 지난 4일 ‘작가와의 만남 운영 계획’을 통해 독서의 중요성과 글쓰기 방법을 실시간 유튜브 채널로 방영했다고 7일 밝혔다. 학교는 채널 형성을 위해 스트리밍 박스를 구입해 교내 방송실에 장착하는 등 전교생이 실시간으로 고정욱 작가와 만나 다양한 독서 경험 및 독서하는 습관 형성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학생들은 유튜브 댓글창에 의견을 발표하고, 질문하며 소통했고, 고정욱 작가는 ▲작가의 행복 ▲글을 쓰는 방법 ▲글은 어디에서 쓰는가 ▲글은 키워드와 경험으로 쓴다 ▲글쓰기를 잘 하려면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강의를 진행했다. 금정중 정선화 교장은 “책 읽는 학교, 생각하는 교실, 질문이 있는 수업을 학교 경영 전략으로 학생들에게 기여하는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감염병 및 어떤 위기가 오더라도 학생과 교사가 즉각적으로 대처해 학교교육과정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 때 가급적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6일 코로나19 유행이 안정화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추석 연휴 때 방역 관리를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은 권고가 담긴 추석 방역 대책을 공개했다. 중대본은 “현재 추세로는 3주 뒤인 추석 때까지 무증상, 잠복감염을 완전히 통제하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먼 거리를 이동해 모인 가족과 친지 ㅁ임에서 감염이 전파될 가능성이 높기 때무에 이번 추석은 가족과 친지를 위해 가급적 집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 또 성묘나 봉안시설 방문은 가급적 자제하고 오는 21일부터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성묘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추석 명절을 전후해 2주간(9월 3주∼10월 3주) 실내 봉안시설에 대한 방문객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봉안시설내 제례실과 유가족 휴게실은 폐쇄하기로 했다. 봉안시설 실내에서 음식물 섭취도 금지한다. 중대본은 추석기간 국민의 이동권을 강제로 제한하는 조치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이에 따라 철도 승차권은 사전 예매 시 창가 측만 판매하는 등 전체 판매비율을
지난 4일 오후 3시 55분쯤 가평군 조종면 하천에서 초등학생이 물에 빠져 숨졌다. 사고는 인근 동네에 사는 A(10)군이 사촌형과 물놀이를 나왔다가 하천 보에 다리가 끼어 빠져나오지 못해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9월 들어 코로나19 확산세는 점차 줄고 있는 반면 위중·중증환자는 계속해서 증가해 그들을 수용할 수 있는 병상이 시급해 보인다. 특히 경기·인천지역에서는 위중·중증 환자가 즉시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이 아예 없어 다른 지역 병상에서 찾아야 하는 실정이다. 중앙재난방안전대책본부는 지난 5일 기준으로 위중·중증 환자들이 바로 입원해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이 경기도내에는 단 하나도 없다고 6일 밝혔다. 마찬가지로 인천도 현재 병실이 ‘제로’이며 수도권 중 서울만 4개의 병실을 보유하고 있다. 당장 사용할 수 없지만, 확진자 입원은 가능한 병상도 도내에는 1곳에 불과하다. 반면 서울은 9곳이 확보돼 있다. 수도권 전체 보유병상 311개(경기 75개·서울 183개·인천53개) 중 3%가량만 비어있는 셈이다. 경증환자까지 수용하는 감염병전담병원의 수도권 보유병상은 경기 91개, 인천 431개, 서울 280개 등 802개가 남아있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위중·중증 환자용 병상은 전국 45개 중 수도권에는 10개에 불과하다. 이 중에서 의료진과 장비를 갖춰 즉시 가용할 수 있는 병상은 전국 38개 중 수도권에는 4개 뿐이다. 수도권(4개)은 이마저도 전날보다 3개가 줄었다
중앙재난대책본부가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한반도 쪽으로 북상함에 따라 6일 오전 9시를 기해 태풍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각각 경상했다고 밝혔다.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는 1~3단계 순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중대본은 앞서 전날 오전 11시부터 태풍 위기경보 ‘주의’와 중대본 비상 1단계를 발령했다. 비상 2단계 상향 발령에 따라 중대본은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비상 근무체례를 강화해 태풍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지시했다.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이 동해안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상돼 해안가 저지대와 산사태 위험지역에서는 이날까지 대피명령 등을 활용해 사전대피를 철저히 이행하도록 했다. 또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시간을 고려해 태풍 이동 경로에 있는 지역에서는 공공기관·민간기업의 출퇴근 시간과 학교 등하교 시간을 조정해 달라고 긴급 요청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이날 밤 9시를 기준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약 1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8㎞ 속도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940h㎩, 최대 풍속은 초속 47m(시속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도 오는 16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를 대형 학원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수능 출제·모의평가 주관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교육부 협의 결과 대형학원이라도 방역 지침 준수를 전제로 학원 교실 내 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해 모의평가 때만 문을 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이번 주 중으로 일선 학원에 안내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방역 당국은 지난 4일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 기한을 6일에서 20일로 2주 연장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300명 이상 대형 학원은 집합금지 대상이 돼 학생들이 학원에 나올 수 없다. 재수 종합반을 운영하는 대부분 학원은 300인 이상 대형 학원에 속해 비대면 수업을 진행 중이다. 문제는 이달 16일 모의평가가 예정돼 있다는 점이다. 상당수 재수·n수생들이 거주지를 떠나 수도권 지역 대형 학원에서 수업을 들으며 대입을 준비하고 모의평가도 학원에서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대형 학원이 문을 닫으면서 재수생, n수생들은 모의평가를 볼 장소가 마땅치 않아 혼란이 빚어졌다. 이에 교육부와 한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단체행동을 중단하고 잠정 유보 한다 밝히며 지난 8월 21일부터 이어진 전공의들의 무기한 집단휴진이 종료될 전망이다. 6일 박지현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쯤 SNS 라이브방송을 통해 “지금과 같은 방식이 아니면 파업이 끝난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단계적 파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고 가다듬는 것”이라며 사실상 파업 중단을 발표했다. 박 위원장은 “법정 단체인 의협이 정부 및 국회와 날치기 서명함으로써 명분이 희미해져 지금의 단체행동은 유지하기 어려워졌다”고 이같이 밝혔다. 의협은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부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의 법안 추진을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하는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내부에서 두 목소리를 내가 시작하면 필패한다. 합의가 지켜질 수 있게끔 감시하고 견제하겠다”며 “그동안의 단체 행동이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가 단체행동을 유보하더라도 분노와 참담함을 새기고 근본적 문제를 혁파해야 한다”며 “우리의 개혁은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협 비대위는 지난 5일 전임의, 의대생 등과 젊은의사 비대위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경기지역에서 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는 6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일 47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3625명이라고 집계했다. 9월 들어 가장 낮은 감염세를 보이며,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미만을 기록했다. 그러나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감염이 추가 발생하고 있다. 평택 굿모닝병원에서 지난 달 31일 응급실 환자 1명이 확진된 뒤 5일 자가격리 중인 간호사 3명이 추가 확진됐다.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과 관련해 이날 2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들은 지난 확진자들의 부모다. 자가격리 전 1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으나 자가격리 해제 전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스타벅스 파주 야당역점 관련 누적 환진자는 70명으로 늘었다. 김포에서는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중 4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를 통해 감염된 N차 감염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1명 역시 깜깜히 확진자로 확인돼 김포 방역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이들 중 학습지 교사가 있어 교육을 위해 몇 곳의 가정을 방문했는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에서도 이날 6명의
지난 4일 오후 2시 39분쯤 이천 마장면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에서 화물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1t 화물차가 불에타고 근처 방음벽으로 불길이 이어졌다. 소방당국은 장비 13대와 인력 34명을 동원해 24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