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는 8일 본교 한의과대학 이수진 교수가 한의학 용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표준한의학용어집'을 지난 1일 개정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대한한의학회 표준이사로 이번 간행을 총괄했다. 이번에 개정 발간된 '표준한의학용어집'은 제2.1판으로 현재 한국에서 공인되어 사용하는 한의학의 학술용어를 담고 있다. 1.0판과 2.0판의 한글 표제어를 기반으로 중복된 분류, 뜻풀이 등을 비교해 여러 표제어 중 하나를 선택해 서술했다. 이 교수는 "표준한의학용어집 2.1판은 용어 뜻풀이의 오류를 수정하고 쉬운 용어로 풀어 설명해 활용도를 높이고자 했다"라면서 "경혈 위치나 본초의 설명은 최신 동향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경기신문은 8일 신임 대표이사로 김세환 전 CBS 상무를 선임했다. 최선욱 전 대표이사는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경기신문 김 신임 대표이사는 한양대를 졸업하고 1988년 CBS에 입사해 총무부장, 마케팅본부 국장, 경영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리얼TV와 코엠이노베이션에서 부사장을 지냈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경기신문 사옥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신문 대표이사 이·취임식'에서 "제가 가진 역량을 쏟아 부어 경기신문이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중심 언론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지역 사회를 위한 따뜻한 기사를 발굴해 '경기신문이 진짜 필요한 언론사'임을 국민들에게 알려나가겠다"라면서 "경기신문이 '우리는 하나다'라는 원팀의 정신을 가진다면 어떤 외부적 환경에도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을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기본에 충실하면서 언론사로서의 역할과 뉴미디어를 담아내는 플랫폼의 역할을 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방역당국이 5~11세 연령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검토해 결정하기로 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5~11세 연령에 대한 접종 여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다른 나라 접종 시행 상황, 국내외 연구 결과 등을 토대로 충분히 검토한 후에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전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5~11세 아이들에게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 접종을 승인하기로 하면서 국내에서도 해당 연령에 대한 백신 접종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국내에서는 백신을 접종하려면 식약처의 허가가 전제돼야 한다. 현재까지 식약처가 허가한 화이자 백신의 접종 연령은 12세 이상이다. 김 반장은 5~11세 연령에 대한 백신 접종 허가가 나오려면 안정성과 효과성 평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백신의 안전성은 모든 연령층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고 가장 중요하게 검토할 사항"이라면서 "안전성과 효과성은 기본적으로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허가 과정에서 검토가 이루어질 예정이고, 저희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상지대학교는 사회복지학과 박지영 교수가 지난달 23일 한국청소년복지학회에서 발간하는 학회지 '청소년복지연구'에서 가장 우수한 논문에 수여하는 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박 교수의 수상 논문은 '성소수자 청소년 A는 왜 자살했는가? : 질적 심리 부검을 통한 집단 괴롭힘과 A의 행동결정과정분석'이다. 해당 논문은 '청소년복지연구 제22권 4호'에 게재됐다. 박 교수는 논문에서 자살 사망의 원인을 분석하는 질적 심리부검(qualitative psychological autopsy) 방법을 활용했다. 이를통해 집단 괴롭힘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한 성소수자 청소년의 반응, 대응, 도움요청 과정에서의 행동특성을 분석하면서 학교와 사회가 어떻게 이들을 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예방할 수 있는가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한편, 한국청소년복지학회는 1988년 창립해 청소년복지분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졌다. 학회에서 발간하는 '청소년복지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발표 청소년복지분야 논문 인용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음주 운전을 하다 차량 추돌사고를 낸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본명 박수영·29)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양소은 판사는 2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리지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술에 취해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황에서 교통사고를 내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히고, 음주 수치도 높아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라면서도 "초범이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피해자의 상해가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선 5월 18일 리지는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 오후 10시 12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 가는 택시를 들이받았다. 택시 기사는 전치 2주 가량의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리지는 사고 직후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고, 지난 14일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경기언론인클럽(이사장 신선철)이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와 함께 '경기도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연다. 오는 20일 경기문화재단 7층 지식나눔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공익활동 증진과 시민참여의 통로 역할을 해 온 경기도 내 2500여 비영리민간단체의 현황을 진단 및 분석한다. 이어 지방자치의 중요한 축인 시민사회 활성화 방안을 포함한 정책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발제는 양훈도 전 경인일보 논설위원, 오수길 고려사이버대 교수, 조철민 성공회대 연구위원이, 좌장은 홍문기 한세대 미디어광고학과 교수가 맡았다. 토론은 김강식 경기도의회 의원, 신남균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 장동빈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회원이 진행한다. 이번 토론회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초청인사 중심으로 진행된다. 토론회 현장은 유튜브 채널(경기언론인클럽)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여권의 대표적 친노 인사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퇴임 후 민주당 대통령후보 선거캠프에 참여할지 모른다는 일각의 관측에 "선거에 나가는 일을 다시는 할 뜻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유 이사장은 14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대통령후보의 선거캠프 참여는 중요하고 뜻 깊은 일이며 큰 책임이 따르는 행동"이라며 "제 몫의 책임을 질 의사가 없으면서 어찌 선거캠프에 몸을 담겠나"라며 선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저는 글과 말로 세상과 관계를 맺고 사는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고 거듭 선을 그었다. 아울러 "노무현 대통령을 모시고 정부에서 일했을 때와 다르지 않은 의미와 보람을 느끼면서 재단의 업무를 수행했다. 저로서는 분에 넘치는 영광이었다"라고 회고하면서 "이제부터는 노무현재단의 평생회원이자 늘 깨어있고자 하는 시민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참여정부에서 복지 정책을 주도한 유 이사장은 친노 진영에서 상징성이 큰 인물이다. 특히 퇴임 시점이 대선 주자 선출 시기와 맞물리면서 일각에서는 유 이사장이 퇴임 후 민주당 선거캠프에 참여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직장 내 괴롭힘' 극단 선택 공무원, 생전 수차례 탄원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세상을 떠난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시설관리센터 故 이승현 주무관. 이 주무관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상급단체인 경기도교육청에 센터 운영과 조직 문화 개선 등을 촉구하는 민원을 수차례 제기했던 것이 경기신문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민원에도 적절한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한 생명이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게 됐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직장 내 괴롭힘' 사망 안성교육청 공무원…극단 선택 전 수차례 민원 ◇ 野 "'50억 클럽', 권순일 박영수 곽상도 김수남 최재경 홍모씨"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 열린 정무위원회 금융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경기 지역 언론사와 도내 시장·군수들이 손을 맞잡았다. 경기언론인클럽은 5일 오전 오산시청에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와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선철 경기언론인 클럽 이사장, 곽상욱 경기도시장군협의회장을 비롯해 최선욱 경기신문 대표이사 사장, 최윤정 중부일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식에서 연구와 토론, 정보 교환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방자치와 지역 언론 발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곽상욱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속가능한 지방자치와 지역 언론의 발전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협약의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여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선철 이사장은 "역사적 의미가 큰 오산에서 분권과 참여로 행복한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가는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와 체결한 이번 협약이 우리 지역사회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대장동 전쟁터' 국감…곳곳서 파행 대선 전초전으로 불리는 국정감사가 이틀째인 오늘 곳곳에서 파행을 겪었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방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오늘 10시부터 국감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자리에 내 건 '이재명 판교 대장동 게이트 특검 수용하라'는 피켓을 두고 여야가 충돌하면서 한 때 파행됐습니다. 반대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에서는 국민의힘 피켓에 민주당 의원들이 '윤석열(父) 집, 곽상도(子) 50억. 아빠의 힘, 돈 받은 자가 범인이다', '50억 클럽 돈 받은 자가 범인이다' 등의 피켓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파행을 겪기도 했습니다. 또 정무위에서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증인 채택을 두고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 '대장동 전쟁터' 국감...특검 피켓·증인 채택 충돌로 곳곳 파행 ◇ 경기도의회, '대장동 의혹' 날 선 신경전 오늘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