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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괴롭힘'에 세상 떠난 공무원, 생전 수차례 탄원

[퇴근길 뉴스] 10월 6일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직장 내 괴롭힘' 극단 선택 공무원, 생전 수차례 탄원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세상을 떠난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시설관리센터 故 이승현 주무관.

 

이 주무관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상급단체인 경기도교육청에 센터 운영과 조직 문화 개선 등을 촉구하는 민원을 수차례 제기했던 것이 경기신문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민원에도 적절한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한 생명이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게 됐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직장 내 괴롭힘' 사망 안성교육청 공무원…극단 선택 전 수차례 민원

 

 

◇ 野 "'50억 클럽', 권순일 박영수 곽상도 김수남 최재경 홍모씨"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 열린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50억 클럽' 설까지 돌았던 경기 성남시 대장지구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한 명단을 공개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박 의원이 언급한 명단에는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전 특검, 무소속 곽상도 의원, 김수남 전 검찰총장,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 외에 익명으로 언급된 홍모 씨 등이 담겼습니다.

 

박 의원은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과 복수의 제보를 토대로 6명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는데요.

 

대장동 개발 특혜로 수천억원을 벌어들인 화천대유가 법조계 및 정계 유력 인사에게 거액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는 의혹과 맞물려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이날 박 의원이 언급한 명단에 이름을 올린 법조인들은 즉각 반발하고 법적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화천대유 측도 "그와 같은 돈을 주기로 약속한 사실이 없다"면서 녹취록에 대해 "의도적으로 허위 과장 발언을 유도해 녹음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박수영 '50억클럽' 공개…"권순일 박영수 곽상도 김수남 최재경 홍모씨"

☞ '화천대유 50억 클럽' 거론 법조인들 "황당…법적 조치"

 

 

◇ 공수처 '고발·제보사주' 동시 수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얽힌 고발 사주 제보 모의 의혹을 동시에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공수처는 전날 '제보 사주' 의혹과 관련해 박 원장을 국정원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고 정식 수사에 착수하는 한편, 오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 사무실과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며 정치권까지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이날 정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은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에서 국민의힘 김웅 의원, 제보자 조성은 씨를 거친 고발장의 유통 경로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는데요. 특별한 압수물을 확보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공수처, '고발 사주' 정점식 압수수색…'제보 사주' 박지원 입건

 

 

◇ 이재명 측, "국정감사 예정대로 참석"…국감 전 사퇴 일축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는 18·20일 예정된 경기도 국정감사에 예정대로 참석한 뒤 지사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캠프의 총괄본부장인 박주민 의원은 오늘 "국감에 예정된 계획대로 임할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지사가 야권의 대장동 관련 공세를 우려해 오는 10일 민주당 본선 후보를 확정한 직후 지사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점쳤지만, 박 의원이 이를 명백히 부인한 것입니다.

 

이 지사가 지사직을 사퇴하지 않는다면, 오는 18일(행안위), 20일(국토위)로 예정된 경기도 국감에 참석하게 됩니다.

 

다만 박 의원은 야당이 정무위원회 국감에 이 지사의 증인 출석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전했습니다.

 

☞ 이재명 측, "국정감사 예정대로 참석"…국감 전 사퇴 일축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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