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지영 교수 (사진=상지대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1144/art_16358368210581_363168.jpg)
상지대학교는 사회복지학과 박지영 교수가 지난달 23일 한국청소년복지학회에서 발간하는 학회지 '청소년복지연구'에서 가장 우수한 논문에 수여하는 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박 교수의 수상 논문은 '성소수자 청소년 A는 왜 자살했는가? : 질적 심리 부검을 통한 집단 괴롭힘과 A의 행동결정과정분석'이다. 해당 논문은 '청소년복지연구 제22권 4호'에 게재됐다.
박 교수는 논문에서 자살 사망의 원인을 분석하는 질적 심리부검(qualitative psychological autopsy) 방법을 활용했다. 이를통해 집단 괴롭힘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한 성소수자 청소년의 반응, 대응, 도움요청 과정에서의 행동특성을 분석하면서 학교와 사회가 어떻게 이들을 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예방할 수 있는가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한편, 한국청소년복지학회는 1988년 창립해 청소년복지분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졌다. 학회에서 발간하는 '청소년복지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발표 청소년복지분야 논문 인용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