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신진 작가 발굴과 지역 출판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10회 경기히든작가' 작품 공모를 진행한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경기히든작가' 공모는 도내 숨은 작가를 발굴해 집필부터 출간까지 지원하는 도내 대표 신진 작가 육성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되며, 소설과 수필 부문에서 총 8편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는 단독 단행본 출간 이력이 없는 도민을 대상으로 한다. 심사를 거쳐 5월 중 당선작을 발표하며, 최종 선정된 작가에게는 작품 창작 지원금 500만 원을 지급한다. 선정작은 경콘진이 계약한 전문 출판사를 통해 연내 개별 단행본으로 출간된다. 출간된 도서는 전국 주요 서점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며, 출간 이후에는 북토크 등 다양한 홍보 행사도 지원받을 수 있다. 공모 접수는 다음 달 30일 오후 3시까지 경콘진 누리집 내 '사업공고' 게시판을 통해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경콘진 콘텐츠산업팀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경기상상캠퍼스가 생활문화를 함께 즐기고 싶은 도민을 대상으로 2026년 신규 생활문화동호회 '동행(함께하는 동호회로 더 행복해지기)'을 모집한다. 상상캠퍼스는 경기도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생활문화동호회를 운영해 왔다. 현재 총 169개의 생활문화동호회가 등록돼 있으며, 지난해에는 약 580회의 공간 대관을 지원하는 등 도민의 안정적인 생활문화 활동 기반을 조성해 왔다. 올해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생활예술, 생활기술, 생활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신규 동호회를 모집한다. 생활문화 활동에 관심이 있는 3명 이상의 도민으로 구성된 동호회라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상업적 목적이 있거나 종교·정치 관련 단체, 협회 등 대규모 단체는 신청이 제한된다. 선정된 생활문화동호회에는 다양한 활동 지원이 제공된다. 경기상상캠퍼스 생생1990 내 전용 활동 공간 5곳(생생살롱 1~4, 무아지경)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동호회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생활문화동호회 신청은 지지씨멤버스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상상캠퍼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캠퍼스 관계자는 "생활문화동호회 ‘동행’은 도민이 일상
경기도박물관이 다음 달 4일부터 6월 6일까지 어린이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발굴체험교실 '선사인의 발명품'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자가 고고학자가 돼 실제 흙 속에서 유물을 발굴하거나 재현한 토기 조각을 복원하는 체험을 통해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초등학교 사회 과목에 나오는 청동기 시대 유물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며 학교 교육과의 연계를 돕는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저학년고 고학년으로 나눠 운영한다. 8~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저학년 프로그램은 박물관 선사·고대실에서 청동기 시대 유물을 관람한 뒤 발굴체험장에서 땅속에 묻힌 유물을 찾아보는 활동으로 진행한다. 11~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고학년 프로그램은 선사·고대실 관람 후 고고학자의 역할을 학습하고, 토기 조각을 이어 붙여 복원한 뒤 유물카드를 작성하는 직업 체험 활동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참가비는 5000원이다. 상·하반기 각 12회씩 총 24회 운영하며, 이 가운데 8~10세 대상 프로그램은 17회, 11~13세 대상 프로그램은 7회로 편성했다. 상반기 교육 참가 신청은 경기문화재단 지지씨멤
지난 한 해 동안 도민의 공연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힘써온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김 사장은 취임 이후 도내 공연예술의 거점이자 허브로서 경기아트센터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공연을 제작하고 무대에 올리는 기존 운영 방식을 넘어 예술가와 공연장, 관객을 연결하는 공공 공연예술 플랫폼으로 기관 기능을 확장하며 운영 방향을 재정비했다. 또 공연 제작과 창작 지원, 문화복지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며 조직 운영 체계를 정비하고 사업 구조를 재설계하는 등 기관 운영의 기반을 마련했다. 직급별 간담회와 내부 소통회의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소통을 이어갔으며, 예술단 공연과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다양한 의견을 기관 운영에 반영했다. 경기아트센터는 지난해 '찾아가는 문화복지 공연'을 비롯해 930여 회의 공연을 진행하며 문화예술 접근이 어려운 계층을 포함한 도민의 공연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 격차 완화에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 경기도 공공기관 우수정책·사례 최우수상'과 '2025 경기도 대표 정책 페스타 우수상'을 수상하며 정책 성과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 인재 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인 '경기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창작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경기 지역 자원 활용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의 참여 기업을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는 'AI 숏폼' 분야로 과제를 전면 개편하면서 도내 AI 창작자 발굴과 미래형 콘텐츠 제작 환경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AI 숏폼 영상 제작이 가능한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의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협약 후 10일 이내 도내 이전이 가능한 기업은 참여가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은 지역 문화 자원과 AI 숏폼을 결합한 콘텐츠로 사업 기간 내에 최소 8편 이상의 1분 내외 영상을 제작해야 하며, 영상의 모든 장면은 AI 기술을 활용해 생성된 원천 소스를 100% 활용해야 한다. 이에 기업당 800만 원에서 최대 1200만 원까지 제작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도내 창업이나 주소지 이전을 위한 가상 오피스가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또 최종 결과 평가 후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될 경우 도내 전시를 통해 결과물 홍보도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8일 14시까지 경기콘텐츠코리아랩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혹은 경콘진 남부권역센터 사업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경콘진
윌스기념병원이 넷제로 솔루션 기업 제로퀘스트와 탄소 감축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제로퀘스트와 계단 오르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병원 계단 내 탄소 감축 모듈 설치 및 운영 협력, 탄소 감축 및 ESG 활동 추진 등을 약속했다. 협약식은 13일 윌스기념병원 윤학근 행정부원장, 최충모 총무인사과장, 전애령 보건관리자와 제로퀘스트 한해수 대표이사, 김용현 팀장 등이 참석했다. 윌스기념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로퀘스트의 ‘탄소 감축 플랫폼 및 행동 기반 저탄소 실천 모듈’을 병원 계단에 적용하고,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 속 탄소 감축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앞서 지난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5 건강 증진 프로그램 ‘윌스건강을 찾아서’를 통해 계단 오르기 프로그램을 부서 및 개인별 대항전 형식으로 시범 운영한 바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생활 속에서 탄소 감축을 쉽고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는 콘텐츠로 호응을 얻으며 직원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윤 행정부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직원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임직원들의 계단 이용을 유도해 건강 관리를 돕는 동시에 탄소중립 실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정확도가 높아진 인공지능(AI)모델이 제공하는 의학정보가 환자 교육과 진료실 상담을 보조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송시영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 연구팀이 무릎 인공관절수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AI 챗봇 5종의 성능을 비교·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구글 검색 경향과 정형외과 전문의 자문을 바탕으로, 환자들이 무릎 인공관절수술 전·후 자주 묻는 질문 43개를 선정했다. 질문은 ▲수술 개요 및 과정 ▲수술 적응증과 결과 ▲부작용·합병증 ▲통증·회복 과정 ▲수술 후 허용되는 활동 ▲수술 대안 및 변형 술기 등 6개 영역으로 구분했다. 각 질문을 GPT-3.5, GPT-4, GPT-4 Omni, Gemini Advanced, Gemini 1.5 등 5가지 LLM 기반 AI 챗봇에 동일하게 제시해 답변을 받은 뒤,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정형외과 전문의 두 명이 정확도와 질문 적합성을 5점 리커트 척도로 평가했다. 평가자는 어떤 AI 챗봇이 작성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채점해 편향을 최소화했다. 분석 결과 GPT-3.5, GPT-4, GPT-4 Omni, Gemini 1.5는 전체 질문에 대해 평균 4.
한림대성심병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2026년도 한-베트남 공동연구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연구 주제는 '반코마이신(Vancomycin) 최적정 용량·용법 사용을 위한 해석 가능한 인공지능(AI) 모델 기반 임상의사결정시스템 다국적 개발 및 임상 검증'으로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다. 베트남 국방부 산하 의료기관인 베트남 175 군병원과의 협력으로 추진된 이번 연구는 2023년 한림대성심병원 에크모 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감염질환 공동연구 논의를 이어오며 협력 기반을 구축해 왔다. 김용군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장이 연구 책임을 맡았으며, 2029년 2월까지 진행된다. 반코마이신은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 감염 치료에 쓰이는 항생제로, 효과를 내는 농도와 부작용이 나타나는 농도 사이의 범위가 좁아 적정 용량 설정이 중요하다. 이에 환자의 혈중 약물 농도를 분석해 적절한 투약량을 결정하는 치료약물 농도 모니터링 방법이 활용되고 있지만, 의료진이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지원 도구는 부족하다. 이번 연구에서는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 감염 치료에 사용되는 항생제 반코마이신의 최적 투여 용량을 A
한쪽으로 기울어진 고개로 신생아가 쳐다본다면 단순히 귀여운 습관으로 치부해서는 안된다. 아이의 목을 바로 세워도 다시 같은 방향으로 돌아가거나 수유할 때 한쪽으로만 고개를 두려고 한다면 '사경'을 의심해야 한다. 사경은 출생 직후부터 생후 6개월 정도의 아기에 흔히 발견되는데, 이를 치료하지 않고 성장할 경우에는 안면 비대칭이나 사두증, 자세 불균형, 척추측만증을 초래할 수 있다. 사경의 가장 흔한 형태는 '선천성 근육성 사경'으로 목의 흉쇄유돌근이 경직되면서 나타난다. 목 부위의 근육이 짧아지거나 단단해지면서 움직임이 제한되고 이로 인해 고개를 한 방향으로만 두게 되며, 목 부위에 멍울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는 임신 중 태아의 자세 이상이나 분만 과정에서의 목 근육 손상과 관련이 있다. 또 출생 이후 사시와 같은 시각 문제, 경추의 구조 이상 등 원인은 다양하다. 사경을 진단하는 방법으로는 아이의 머리 위치와 목의 움직임, 근육의 긴장 상태를 관찰하고 촉진으로 사경의 정도와 유형을 분석한다. 필요한 경우 초음파 검사를 통한 목 근육의 파열이나 섬유화, 혈종 여부를 확인하고 엑스레이로 척추 등 뼈 구조의 유무도 살펴본다. 선천성 근육 사경은 전문의의 진단
◆ 마트료시카 꺼내기 / 송선미 / 상상 / 120쪽 “꽃길만 걷게 해 줄게요” 그런 약속일랑 하지 마세요 그럼 열매 길은요? 낙엽 길은요? 가지 길 뿌리 길 나무 길은요? 다만 꽃길을 걷게 해 주세요 당신과요 꽃이 지는 순간에도요 (마트료시카 꺼내기/'약속' 전문) 위로와 치유의 동시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송선미 시인이 10년 만에 새 동시집 '마트료시카 꺼내기'를 발간했다. 이번 동시집에서 송선미 시인은 꺼낼수록 더 작아지는 마트료시카 인형처럼 '더더더더 작은' 순간에 시선을 둔다. 작은 세계에 집중하는 그의 시에서는 일상에서 흔히 지나치기 쉬운 사소한 사물들이 새롭고 의미 있는 존재로 다시 태어난다. 작은 것을 들여다보는 기다림은 의미 있는 시간이 되고, 그로 이루어진 세계는 누구나 초대받을 수 있는 환대의 공간이 된다. 동시에 등장하는 작은 사물들은 독자의 기억을 자연스럽게 불러낸다. '빨간 풍선'에서는 '아빠'와 연결된 '빨간 풍선'이 등장하고, '인동꽃'에서는 '언니와 그때'와 '나 있는 여기'를 이어 주는 인동꽃이 모습을 드러낸다. 또 '길게 이어지는 실'에서처럼 "실은/ 풀리고 길어지고 묶이고 이어지"듯, 누군가와 함께했던 기억은 우리가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