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와 한국예총 시흥지부, 한국문인협회 시흥지부가 공동주최한 제5회 시흥시 문학상 각 부문 수상작이 7일 발표됐다. 시 부문 대상에는 조현주(22.서울시 노원구 공릉동)씨의 '신발끈'이, 수필부문에는 이미애(41·부산시 동구 초량동)씨의 '마당의 긴 그림자'가 각각 선정됐다. 각 부문 대상 및 금·은·동 수상자에는 상장과 함께 30만∼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올 문학상 공모에는 전국에서 수필 420편(172명), 시 1천172편(270명) 등 모두 1천592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부문별 당선작은 다음과 같다. ◇시 ▲금상 '구두' 한명숙(군포시 수리동)씨 ▲은상 '부고' 김수정(부산시 북구 괴정4동)씨 ▲동상 '발인' 박경애(서울시 관악구 신림6동)씨. ◇수필 ▲금상 '엄마와 간장' 유영희(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씨 ▲은상 '북소리' 장화자(서울시 서대문구 북아현2동)씨 ▲동상 '동그라미' 정선주(남양주시 진접읍 내각리)씨 등이다.
각종 쓰레기와 악취로 일그러진 시흥시 신천천이 물고기가 서식하고 시민 휴식 공간을 갖춘 친환경적인 자연생태하천으로 탈바꿈된다. 시흥시는 상류지역의 인구급증으로 쓰레기 및 각종 생활 하수 오염으로 죽음의 하천으로 전락한 신천천의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친환경 공원조성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신천천 총 5.4Km 구간 중 우선 1단계로 중류부 신천 2교-사천교 840m 구간에 대해 친환경 하천조성 사업을 벌이고 단계별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하천별 토지 이용형태와 부조화로 이루어진 호안 및 하천구조물 등을 친환경적인 구조물로 개선키 위한 대책수립 용역을 지난달 완료했다. 신천천 1단계 복원사업은 총사업비 40억원 투입해 하천양안 물고기가 살 수 있는 정화시설을 포함 자연 생태공간, 학습공간, 운동공간, 휴식공간 등을 갖춘 친환경 수변공원으로 조성되며 내년 1월쯤 착수, 12월 완공 목표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 1단계사업이 완료되는대로 연차별로 신천천 하류부분까지 사업을 확대해 시민들이 도시생활에서 찾기 힘든 낭만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선 경찰서 교통과에 근무하는 현직 경찰관이 사법고시 2차 시험에 당당히 합격해 화제다. 시흥경찰서는 3일 시흥서 교통조사계에 근무하는 김영민(29·시흥시 장곡동) 경위가 사법고시 2차 시험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부산출신인 김 경위는 지난 98년 경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경위로 임관, 부산지방경찰청 기동대를 거쳐 지난 2000년 5월 시흥서로 발령됐으며 그동안 수사과 조사계, 파출소, 주간상황실 등에서 근무했다. 아직 미혼인 김 경위는 시흥으로 전입 온 이후 혼자 자취생활을 하며 주경야독 했고 근무에도 충실해 지난 2001년에는 조사평가 우수직원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 경위는 "학교 때부터 법학공부가 좋아 열심히 했고 새로운 것에 대해 한번쯤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졸업 후에도 계속해서 사시준비를 했다"며 "경찰조직에 강한 애착심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연수 후에도 경찰조직에 계속 몸담고 싶다"고 말했다.
시흥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흥정수장(시흥시 군자동)에 국내 최초 막여과 정수처리시설을 도입, 이달부터 목감동 4천260세대 주민에게 공급한다. 30일 시흥시 상하수도 사업소(소장 최병욱)와 수자원 공사과천 관리단(단장 김승효)에 따르면 기존 시흥정수장 부지내 막여과동 1개소, 막여과 시설 1식으로 막여과 정수처리 시설의 시운전 및 기타 여과 인증 시범 운영을 마치고 12월부터 공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와 수자원공사는 지난 2002년 3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하루 3천600㎥의 처리능력을 갖춘 시흥정수장 정수처리 시설을 지난 4월 준공했다. 이번 시흥정수장의 막여과 정수처리 시범 사업은 초정밀 산업용수제조 및 가정용 정수기 등에 주로 사용되던 막여과 기술을 우리나라 상수도 정수장에 처음 도입한 것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정수처리 기술을 한단계 발전 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막여과 정수처리 공법은 기존의 응집, 침전, 모래 여과 공정에 비해 약품 투입을 최소화 함으로써 수질이나 설비면에서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을 뿐아니라 초기 시설 규모가 절반 이하로 축소되는 등 설비비용도 크게 절감 할 수 있다. 특히 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시흥경찰서는 29일 오전 2층 회의실에서 서장, 각 과장, 자문위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시위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 자문위원회는 집회 및 시위의 자유가 공공의 안녕과 질서에 조화되도록 자문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위원장에 이상설(46·서해로타리 회장)씨, 위원에 김권영(46·변호사)씨 등 9명이 선임됐다.
시흥시는 맑고푸른시흥21실천협의회 주관으로 청소년들에게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시민강좌를 연다. 시흥시농업기술센터에서 29일부터 12월2일까지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씩 열리는 이번 강좌는 먹거리의 산업화와 대량생산화 과정 속에서의 문제점과 그 대안을 모색한다. 29일 ‘우리는 왜 먹거리를 걱정하는가’를 주제로한 안만홍 환경교육연구지원센터 사무차장의 강의를 시작으로 30일에는 ‘유전자 조작 식품속에 숨어있는 진실’을 주제로 박병상 인천환경연구소 소장의 강의가 있고 12월1일에는 ‘어린이 아토피의 원인과 해결방안’, 2일에는 ‘대안 먹거리를 밥상으로’라는 주제 강의가 이어진다. 강의료는 무료이며 시흥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흥경찰서는 27일 심야시간대 시화공단 주변 공장과 사무실에 침입한 뒤 컴퓨터와 현금 등을 훔친 베트남인 비앤 반(31)씨 등 외국인 2명에 대해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비앤 반씨 등은 지난해 8월16일 오전1시25분께 경기 시흥시 정왕동 H엔지니어링 사무실에 잠금장치를 용접기로 뚫고 침입한 뒤 컴퓨터 및 LCD모니터 등 200만원 상당의 물건과 현금을 절취한 혐의다. 비앤 반씨 등은 지난해 8월16일부터 지난 4월4일까지 시화공단 주변 공장과 사무실을 상대로 컴퓨터 7대, 디지털 카메라 5대, 노트북 등 수천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술 취해 자고 있는 자신을 깨운다며 아버지를 폭행한 폐륜아가 경찰에 붙잡혔다. 시흥경찰서는 25일 아버지를 폭행한 A씨(36.무직)를 존속상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6시께 시흥시 신천동 C빌라 자신의 집앞에서 술에 취해 자고 있는 것을 아버지(63)가 깨운다며 삽으로 폭행한 혐의다. A씨 아버지는 다행히 A씨가 삽으로 내리치는 것을 팔로 막아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의 X자형 광역교통망 구축과 경부고속철도 광명역의 연계 교통망 확충을 위해 중앙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과 관련, 우리은행 등 6개 금융기관이 민간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시에 따르면 우리은행, 경남은행, 국민연금, 교보생명, 교직원공제, 메트라이프 등 6개 금융기관이 지난달 25일 건교부에 신안산선 사업의 조기발주 및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민간사업으로 추진하겠다며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현재 중앙정부의 민간투자지원센터(PICKO)에서 사업의 경제성, 타당성을 집중 검토하고 있다. 이들은 제안서를 통해 여의도→광명→목감→시흥시청역까지 연결, 기본 설계중인 소사→시흥시청→원시선과 공용함으로써 사업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조기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 노선대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정부에서 추진하는 시청부근(장현·능곡지구)과 목감지역의 택지개발사업 목적에 부합하고 시흥시의 대중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고 강조했다. 시흥시는 이들 금융기관의 이번 제안이 정부의 투자확대와 경제활성화 촉진정책과 맥을 같이하고 연기금 등 민간자본을 유치해 민간부문의 SOC 투자로 국민경제의 활력화에 기여
시흥경찰서는 24일 빌린 돈을 갚지 않는 동창 가족을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폭력)로 김모(23.시흥시 정왕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2일 밤 10시께 시흥시 정왕동 소재 배모(46)씨의 아파트에 찾아가 빌린 돈 1억500만원을 갚으라며 배씨와 배씨의 아들 3명을 10시간동안 감금하고 둔기로 마구 때린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초.중학교 동창 사이인 배씨로부터 돈을 받아 내기 위해 "돈을 갚지 않으면 아이들 신상이 위태로울 것이다"며 협박해 지불각서까지 쓰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