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5일 코로나19 확진환자의 동선 등 개인정보를 삭제하는 ‘인터넷 지킴이’가 2천여 건의 정보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28일부터 인터넷 지킴이를 운영, 약 2개월 동안 4천여 건의 동선 정보를 파악해 1980여 건을 삭제했다. 이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확진환자 관련 정보 등은 14일이 지나면 삭제해야 하는데 강제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 삭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들이 함께 확진자 정보 삭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관련 내용을 웹툰으로 제작해 배너, 홈페이지, SNS 등의 매체를 통해 홍보했다. 시 관계자는 “게시된 정보가 낙인이 돼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온라인 커뮤니티 등 관리자들도 삭제 요청에 적극 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이용객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운수종사자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3월 24일부터 신청일까지 용인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개인 택시운수종사자와 같은 기간 택시법인에 재직 중인 운수종사자 등 2170명이다. 시는 이들에게 1인당 60만원의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자격이 되는 택시운수종사자는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소속 법인회사 또는 개인택시조합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격 확인을 거쳐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 서식이나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용인시청 대중교통과 택수운수팀(031-324-3764)으로 하면 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입이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운수 종사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최대한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과거 교제하던 연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있는 40대 중국 국적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5일 오전 9시쯤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 등의 혐의를 받고 구속된 유동수(49)씨를 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에 송치된 유씨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도 범행 사실을 부인,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달 25일 용인시 처인구 자택에서 4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실종신고가 접수된 A씨의 시신은 지난달 29일과 31일 처인구 경안천변에서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유씨의 얼굴과 이름, 나이 등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 도시지역 내 녹지지역 일부가 주거지역으로, 비도시지역의 농림지역 일부가 관리지역으로 변경된다. 시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을 만들어 오는 5일부터 9월 2일까지 주민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공람을 진행한다. 이번 계획은 2015년 결정된 ‘2020년 용인도시관리계획’을 2025년을 목표로 재정비하는 것으로, 상위계획인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에서 승인된 사항과 최근의 도시여건 변화 등을 반영했다. 현행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은 시장이 5년마다 기존의 용도지역‧지구‧구역과 지구단위계획 및 도시계획시설 등을 재검토해 도시관리계획을 재정비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용인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은 자연녹지지역 내 공동주택이 들어선 곳과 농업진흥지역 및 보전산지 해제지역 등의 용도지역을 현실화하고 자연취락지구 일부를 조정한 것이 특징이다. 또 보전가치가 떨어지는 일부 도시자연공원구역을 조정하고,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폐지와 신규 도시계획시설 설치 등에 관한 계획을 포함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용도지역과 관련해 도시지역 내 녹지지역은 생산녹지지역 241만㎡와 보전녹지지역 24만1000㎡를 축소하고 자연녹지지역을 148만.3000
용인시는 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올해 유아숲체험 하반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기관을 10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5세부터 7세까지 어린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을 느끼고, 곤충 먹이주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식물과 곤충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처인구 모현면의 초부리 체험원을 비롯한 용인아이숲‧보라‧소실봉‧정암‧번암‧한숲‧농서‧죽전‧흥덕 등 10곳 유아숲체험원에서 8월 31일부터 12월 12일까지 진행된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비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체험형을 중심으로 하며 매주 금‧토요일 부모와 함께 체험을 할 수 있는 또래숲 체험도 수시로 모집해 운영한다. 특히 코로나19 위기로 종전 5가지 프로그램에서 4가지로 축소하고 체험 인원도 25명에서 10명 이내로 줄여 운영할 방침이다. 체험을 희망하는 시민은 용인산림교육센터 홈페이지(www.forestedu.yongin.go.kr) 예약하기 코너의 유아숲체험(체험형)에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천혜의 자연공간에서 마음껏 뛰놀며 건강한 성장을 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상황에 따라 숲체험 프로그램의
용인시는 3일부터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종량제봉투 판매소 위치를 검색할 수 있는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종량제 봉투는 각 구청에 지정판매소로 등록된 곳에서만 살 수 있었다. 하지만 마대자루 등의 용품은 판매처가 적어 구매자들이 일일이 판매처를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었다. 종량제 봉투 판매처가 궁금한 시민들은 카카오톡 검색창에 용인시종량제를 입력한 후 ‘용인시 종량제봉투 용인도시공사’ 채널을 추가하면 된다. 채널에서 거주하고 있는 동과 구매하려고 하는 종량제 물품 종류을 입력하면 즉시 해당 물품을 판매하고 있는 곳의 주소와 최근 입고 내역이 표시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종량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채널을 개설했으니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오는 11월 진행될 대한민국 인구주택총조사에 앞서 방문조사를 담당하는 조사원 등 총 377명의 조사요원을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 2015년 이후 5년 만에 실시되는 이번 조사에선 관내 전체 가구의 20%를 직접 조사, 이에 따른 대규모 인원이 필요하다. 모집 대상은 만 18세 이상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를 원활하게 사용할 경우 우선 선발하게 된다. 응모는 기간 중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www.census.go.kr)에 등록하거나 3개구청 자치행정과 기획감사팀 통계담당자에게 서면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응모자를 대상으로 자체 심사를 거쳐 다음달 4일부터 10일 사이에 조사요원을 확정할 방침이다. 확정된 조사요원 중 관리요원은 다음달 14~22일 중 2일간, 같은 달 5~15일 중 2일간 각각 교육을 받게 된다. 급여 등 자세한 사항은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 또는 3개구청 홈페이지 모집공고문과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야간개장 특별공연 ‘연분’을 오는 11월 1일까지 선보인다. 야간개장을 맞아 한국민속촌이 야심차게 준비한 특별공연 ‘연분’은 조선시대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판소리와 한국무용 등의 전통공연과 LED 퍼포먼스, 쉐도우 아트 등의 디지털 콘텐츠로 표현한 초대형 멀티미디어 융합 공연이다. 한국민속촌 민속마을에는 ‘달빛정원’, ‘다리 차오른다’ 등 아름다운 경관과 조명으로 가득한 포토존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한국민속촌 놀이마을에서도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바이킹, 회전목마, 범퍼카 등 놀이 시설이 야간까지 운영된다. 한국민속촌은 야간개장에 입장하는 고객들을 위해 오후 4시 이후에 입장할 수 있는 ‘After4’ 티켓을 현장 판매한다. 한국민속촌 야간개장 ‘달빛을 더하다’는 11월 1일까지 매주 금, 토, 일에 관람할 수 있다. 한국민속촌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매표 및 입장 시 일정 간격을 두고 안내한다. 아울러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입장 전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확인을 하고 있다. 발연 체크 시 37.5도 이상이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람객은 입장이 제한된다. 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의 한 캠핌장에서 갑작스러운 폭우로 고립된 야영객 123명이 구조됐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3일 오전 0시 15분쯤 캠핑장 입구 진입로가 범람해 차량운행이 불가능한 야영객들이 나갈 수 없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조활동이 진행됐다. 결국 굴착기를 이용해 진입로 위 토사물을 제거하고 나서야 야영객을 구조할 수 있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간밤에 내린 폭우로 인해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과 백암면 일대가 피해를 입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내린 비로 인해 처인구 백암면에서 8가구 16명, 원삼면에서 3가구 7명 등 총 2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아울러 백암면은 청미천 범람 우려에 따라 주민 약 60여명이 인근 행정복지센터와 다목적 체육관, 학교로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2일 오전 기준 비로 인해 차량이 침수되고 대피하지 못한 고령의 어르신이 집에 갇히는 등 총 26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시는 일부 도로의 토사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통행을 제한하는 한편 인명피해 발생을 막기 위해 저지대 주민들을 가까운 대피소로 이동조치 중이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