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농협이 지역 내 인력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촌일손돕기사업’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많은 일손이 필요한 농번기철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인력수급과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규모 및 고령농가를 직접 찾아가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26일 진행된 일손돕기에는 용인시임직원봉사단과 용인농협 농촌사랑봉사단 약 30명이 참여해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주북리에 위치한 허만극농장에서 콩 묘종을 파종하는 활동을 펼쳤다. 김삼용 용인농협 조합장은 “농업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가까이에서 듣고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며 “농업인과 함께하는 용인농협 임직원들은 지속적으로 농가를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 수지구 죽전2동은 8일 용인과 성남의 경계에 있는 신분당선 동천역 연결통로 환경개선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연결통로는 이 일대 주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 지나야 하는 곳으로 내부가 어둡고 노후해 지속적으로 민원이 발생했던 곳이다. 동은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어두웠던 내부를 밝은색 타일로 교체하고 야간에도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LED조명을 설치했다. 동 관계자는 “통행로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개선공사를 했다”며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불편한 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도시공사가 제멋대로 조직 인사를 운영하며 문제점을 드러냈다. 용인시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용인도시공사를 대상으로 인사 및 조직운영과 개발계획에 대한 특정감사를 진행한 결과 5건의 행정 처분을 요구했다. 용인시가 지난 8일 발표한 특정감사 결과에 따르면 용인도시공사는 사장이 임의로 징계를 받은 직원을 사면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면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 과정에서 일부 직원들은 문제를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승진인사에서 특혜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규정에 어긋나는 승진후보자 선정도 감사에서 적발됐다. 공사의 ‘인사규정 시행내규’에는 승진후보자의 명부 작성은 매년 6월과 12월 말을 기준으로 작성해야 하지만 공사 측은 뚜렷한 근거 없이 임의대로 승진시기를 정해놓고 승진후보자 명부를 작성해 정작 승진소요기간에 미달되는 승진후보자들도 명부에 포함되는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공사는 공사 지역 내 공동주택 개발사업에 대해 타당한 이유 없이 내부 결제를 통해 세대수 증가를 위한 변경신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법률자문 결과 등에 따라 특혜시비를 우려하며 업무처리를 거부한 담당자를 오히려 해당 업무에서 배제하기까지 한
인구 109만의 대규모 도시로 성장한 용인시는 외형적 성장과 더불어 시민의 행복도를 높이기 위한 행정 역량을 집중했다. 주거와 환경, 경제가 균형을 이룬 도시를 만들기 위해 백군기 시장과 용인시 공직자들의 노력은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난개발의 오명, 동서 지역 간 균형 발전이라는 난제를 해소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맞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 기업 유치를 시작으로 조성되고 있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와 시민의 복지와 주거, 첨단산업이 함께 공존하는 ‘용인플랫폼시티’는 100년 도약을 준비하는 새로운 용인을 중요 사업으로 손꼽힌다. 미래를 선도할 첨단 산업을 적극 유치해 경제자족도시로 도약을 준비하는 용인시의 모습을 살펴봤다. 첨단산업, 상업,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미래형 자족도시 ‘용인플랫폼시티’ 용인시는 도래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도시개발사업을 계획, 도시의 품격을 한 층 높이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 중 정부의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용인플랫폼시티’는 첨단산업 분야의 기업을 비롯해 상업과 주거, 문화, 복지 공간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복합 자족 도시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1일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
용인시는 올해 실효 예정이던 6개 공원에 대한 보전조치를 완료해 도시공원 일몰제 대책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도시공원 일몰제는 정부나 지자체가 개인 토지를 도시계획시설(공원)로 지정한 뒤 20년이 넘도록 공원을 조성하지 않을 경우 자동 해제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 1일 시행됐다. 용인의 경우 올해 고기(수지구 고기동), 중앙(처인구 남동), 통삼(기흥구 상갈동), 양지(처인구 양지면), 제39호(처인구 포곡읍), 영덕1(기흥구 상갈동) 등 축구장 120개 넓이의 6개 공원 85만3417㎡가 실효될 예정이었다. 이를 위해 시는 재정을 투입해 조성하는 공원으로 양지근린공원을 지난해 10월 준공, 제39호 어린이공원은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이어 고기·통삼근린공원에 대해선 지난 6월 실시계획 인가 후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영덕1근린공원과 중앙공원 등 2곳에 대해선 민간특례와 공급촉진지구 지정 등 정부정책을 활용해 조성한다. 앞서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해 10월 올해 실효 예정인 6곳과 2023년 실효 예정인 6곳 등 12개 공원을 모두 조성하겠다고 약속했으며, 공원 조성을 위해 지난해 1천193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와는 별도로 2024년부터 2030년까
용인시는 오는 15일까지 기흥구 이현로 29번길 26-6 소실마을 마을회관에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주민소통·상담소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상담소는 현장에서 주민과 토지주간 소통의 장소로 운영되며, 시청을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이 플랫폼시티 개발사업에 대한 공람서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민들을 상대로 개발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할 방침이다. 또 이주 대책이나 대토보상을 포함한 사업 진행 전반에 대해 상담을 진행하고, 사업구역 내 주민과 임차상인을 위한 소상공인 상생 방안도 함께 논의하는 공간으로 꾸려진다. 한편 시는 15일까지 주민의견 청취를 위한 공람공고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구역지정과 개발계획을 수립, 2022년 실시계획을 인가해 2023년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플랫폼시티 개발사업에 대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 내 17곳 공공도서관에서 자체 QR코드를 활용해 출입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6일부터 적용에 들어갔다. 기존 문자발송 서버를 활용해 구축한 이 출입관리 시스템은 포털에 로그인해 개인식별코드를 만들지 않아도 사진 찍듯 스마트폰 카메라를 도서관 QR코드에 갖다 대기만 하면 작동된다. 구체적으로 사용자가 QR코드 인식 후 이름과 휴대폰번호, 동반인, 해외 방문 이력 등을 입력하면, 도서관은 사용자가 등록한 번호로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준다. 메시지 하단의 ‘방문확인’ 버튼을 누르면 방문인증시스템에 접속하게 되는데 나갈 때에도 ‘방문종료’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가 도서관에서 얼마나 머물렀는지 총 이용 시간을 알려준다. 저장한 개인정보는 도서관 자체 서버에 암호화돼 14일간 저장한 후 자동 파기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공공도서관이 휴관 중이지만 도서예약 대출이나 업무상 출입하는 등 방문자 관리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방문 확인을 하도록 자체 시스템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자체 개발한 시스템과 더불어 정부가 도입한 전자출입명부도 병행해 운
용인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6일부터 유원지, 캠핑장, 계곡 등 주요 피서지 주변 음식점 512곳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특별 지도와 단속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원산지 불공정 행위에 대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시는 명예감시원과 담당공무원 등 11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농‧축수산물 등 음식점 원산지 표시 대상 24개 품목을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원산지 거짓표시 여부, 원산지 미표시 및 표시방법 위반 여부, 원산지 기재 영수증이나 거래 증빙자료 비치‧보관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의 경우 현장에서 즉시 시정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 등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한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다수를 대상으로 먹거리를 제공하는 업소들이 식재료의 원산지를 올바르게 표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용인경전철 이용객의 안전과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안으로 6일부터 11월까지 어르신 안전도우미를 배치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용인경량전철과 함께 용인시청역 등 이용객이 집중되는 10개 역에 오전·오후 교대로 37명씩의 안전도우미를 배치한다. 어르신 안전도우미는 승강장 탑승안내 등 안전사고 예방과 승객들의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등의 업무를 수행, 월평균 36시간 근무하고 30여 만원의 보수를 받게 된다. 지난해 용인경전철은 어르신 안전도우미를 배치해 이 기간 동안 경전철의 비상정차 횟수가 37% 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 안전도우미는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과 함께 경전철 운영 효율성 증대를 위한 현장 조사관 역할도 병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의회는 제8대 용인시의회 후반기를 이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원구성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제245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진행했다. 선거 결과 의장으로 3선의 김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의장은 재투표까지 진행되는 진통 속에 재선의 김상수 의원(미래통합당)이 당선되며 하반기 시의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이어 진행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에서는 ▲자치행정위원장 윤원균 의원(더불어민주당) ▲문화복지위원장 장정순 의원(더불어민주당) ▲경제환경위원장 유향금 의원(미래통합당) ▲도시건설위원장 이제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의회운영위원장 김운봉 의원(미래통합당)이 각각 선출됐다. 의장으로 당선된 김기준 의원은 “의장으로서 의원 간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의회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