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이 1일 ‘제 102주년 3·1절’을 맞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3·1 만세운동 기념공원을 찾아 참배했다. 3·1만세운동 기념공원은 지난 1919년 지금의 원삼면 좌천고개에서 시작된 ‘용인 3·21만세운동’의 기념탑이 자리한 곳이다. 특히 일제강점기 당시 지역주민 200여명에서 시작된 만세시위는 용인 전체로 확대되며 만세운동의 발상지로 평가받고 있다. 백 시장은 “선열들의 희생정신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임을 늘 잊지 않고 3·1절의 숭고한 뜻을 가슴에 깊이 새기며 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배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백 시장을 비롯해 최희용 광복회 용인시지회장과 만세운동 관련 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도시공사가 국무총리 산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한 ‘2020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은 779개 기관을 대상으로 3개 분야 13개 지표를 진단해 양호, 보통, 미흡 3개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용인도시공사는 13개 지표 중 11개 지표에서 만점을 받는 등 95.18점을 획득해 최고 등급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지방공기업의 평균 점수는 83.8점이며, 도시공사는 지난해 보다 8.38점 상승한 점수를 기록했다. 용인도시공사 관계자는 “도시공사 고객의 소중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관리 및 감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용인시에서도 26일부터 백신접종이 시작됐다. 26일 백군기 용인시장은 기흥구에 위치한 흥덕우리요양병원을 찾아 접종 현황을 직접 참관했다. 이날 백신접종을 받은 시민들은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용인에서 첫 접종자가 된 곽세근(59)씨는 “빨리 백신 접종이 완료되고 코로나가 종식돼 모두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은 올해 하반기까지 총 4분기에 나눠 진행되며 이날 시작된 1분기 백신 접종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 있는 만 65세 미만의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및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이 대상이다. 용인시에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400명분이 입고됐으며, 지역 내 요양병원 26개소와 노양인요양시설 및 정신요양‧재활시설 92곳에 백신을 순차적으로 접종할 예정이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의 접종 대상자 총 6315명 중 93%가 백신 접종에 동의했다. 시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및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에 대해서는 접종 동의 여부를 파악 중이며, 완료시 다음달 9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행할 방침이다. 백신은 8주 간격으로 두 차례에
용인시는 다음달 2일부터 26일 오후6시까지 2021년 1분기 청년기본소득 지급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거주한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 1996년 1월 2일부터 1997년 1월 1일 사이에 출생한 만24세의 용인 시민이다. 시는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및 소상공인을 위해 청년기본소득 신청 시에 일괄 지급에 동의할 경우 올해 지급분을 최대 100만원까지 한 번에 지급한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apply.jobaba.net)에서 회원가입을 한 뒤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가능하다. 지난해 신청자 중 자동신청에 동의한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자동신청에 동의하지 않은 기존 대상자와 신규 대상자는 접수 기간 내에 신청해야 청년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대상자를 선정하고 4월 14일부터 25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로 지급할 예정이다. 확정된 지급대상자에게는 휴대폰 문자로 확정 메시지를 보내며, 신청 시 입력한 주소로 공카드를 배송한다. 수령한 카드는 코나아이 고객센터나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에 등록해 바로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26일 오전 5시 22분쯤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주북리에 위치한 캠핑카 조립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40여분만에 불길이 잡혔다. 이 사고로 인해 조립공장 4개동과 인근 공장의 가건물 1동이 불에탔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캠핑카 조립공장에서 불길이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경전철 역사에 설치한 스크린도어가 오작동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자 승객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18일 경전철 15개 역사 승강장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했지만 일부 시설에서 오작동이 발생해 경전철 차량이 급정거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스크린도어 개통 후 승객이 탑승한 상황에서 오작동 및 개폐불능은 33건, 비상정차 4건이 발생, 이 사고로 인해 일주일 동안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시는 부상을 입은 시민들에게 유감을 표하고 스크린도어 사고 문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안전한 경전철 운영을 위해 특별대책회의를 열고 전문상황관리대응팀과 전문 기술자를 비롯한 20여명을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모든 역사에 기술 요원 1명을 배치,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밖에도 검지센서 감도 조정과 안전문 제어장치 프로그램 수정을 진행, 스크린도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시공업체와 일일대책회의를 실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시 관계자는 “이용객 안전을 위해 설치한 스크린도어 오작동으로 인해 부상을 입으신 분들께 사과한다”며 “오작동으로 인한 급정거 문제를 빠른
용인시가 25일 경상남도 사천시와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해 자매결연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사천시청에서 열린 ‘용인시-사천시 자매결연 협정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송도근 사천시장, 이삼수 사천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사천시가 용인시에 행정 및 자치, 지역경제, 관광진흥, 문화교류 등 4대 분야에 대한 상호 교류와 협력을 제안하면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양 시는 지역 특산품의 판로를 개척하고 대표 관광지 홍보와 사천바다 케이블카, 캠핑장과 같은 관광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도시 간 발전과 번영을 위해 서로 돕기로 약속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농·수산물의 판로개척은 물론 문화와 관광 등 시민이 혜택을 입을 수 있는 교류가 체결돼 기쁘다”며 “사천시의 항공우주산업과 용인시의 4차 산업 간의 기업교류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은 “주민들의 직접적인 참여와 주도로 읍·면·동 별 특화된 교류를 통해 지역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용인시의회도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구 11만 5000명의 사천시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위치한
용인시는 25일 올해 한강수계 주민지원사업 285건이 환경부 한강수계관리위원회 승인을 받아 기금 64억 5795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상수원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환경규제기준 강화와 각종 개발행위 제한으로 불이익을 받는 주민들의 생활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예산 보다 약 14% 늘어난 64억5795만원을 확보, 이와 별도로 처인구 모현읍 초부리 주민들의 숙원인 도시가스 공급이 우수주민지원 특별사업으로 선정돼 12억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지원 대상 지역은 팔당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207.3㎢)과 수변 구역(24.213㎢)으로 지정된 처인구 포곡읍, 모현읍, 양지면, 중앙동, 역삼동, 유림동, 동부동 등 7곳이다. 세부사업은 복지증진, 소득증대, 오염물질정화 등 3개 분야 285건으로 고림동 작은도서관 및 마을회관 신축공사, 처인구 지역 내 오수관 신설, 경안천변 외래식물 제거 등이다. 이들 사업은 대상 지역 읍·면·동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의 목적과 효율성 등을 고려해 최종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상수원 보호를 위해 여러 가지 제약을 받고 있는 마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용인시는 3자녀 이상 가구에 지급하는 생활안정자금 지원 접수를 다음달 5일까지 1주일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용인와이페이 카드 신규 발급 등으로 신청 기한을 놓친 가구 등 대상자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시에 따르면 25일 기준 대상 가구의 75%인 9500여 가구가 신청을 완료했다. 생활안정자금은 가구당 10만원을 용인와이페이로 지급한다. 대상은 공고일(2021년 2월 4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부모와 세대를 같이하는 3자녀 이상 가구 중 18세(2002년 2월 5일 이후 출생) 이하 자녀가 1명 이상인 가구다. 온라인으로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시 홈페이지 ‘용인시 경제지원 대책’ 코너에서 5일 24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현장 접수는 대상 가구의 부모나 보호자가 5일 18시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자녀 가구에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자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키로 한 만큼 대상 가구는 기간 내 신청해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택시회사와 소송 등의 갈등을 빚었던 용인시 지역 내 일부 개인면허 택시 기사들이 면허 취소 위기에 놓였다. 개인택시면허를 발급 받은 기사들이 과거 택시회사 재직 시절 일어난 사고에 대해 사고 접수를 하지 않고 보험 또는 자비로 처리했던 일이 사측에 의해 경찰에 접수됐기 때문이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로 판명될 경우 개인택시 면허 발급 기준인 무사고 경력에 결격 사유가 발생, 최악의 상황에는 개인택시면허 발급이 무효가 될 수 있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3일 용인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A택시회사는 용인동부경찰서와 용인서부경찰서, 성남분당경찰서에 일부 개인택시 기사들이 회사에서 근무하던 중 일어난 사고기록과 관련 블랙박스 영상을 제출했다. 경찰에 사고 기록이 제출된 개인택시 기사들은 A사에서 근무한 후 면허 발급 요건을 갖춰 현재 개인택시를 운영하는 인원 약 30여명으로 알려졌다. A사가 경찰에 해당 기사들의 사고 접수와 관련 기록을 제출한 것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최저임금 적용과 퇴직금 지급에 대한 문제가 원인으로 보인다. 경찰에 사고가 접수된 기사들은 A사를 상대로 회사 재직 당시 최저임금과 근로일수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