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의 사전신청을 접수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은 수급가구 내 청년이 취학·구직 등의 이유로 부모와 떨어져 주거지를 달리하는 경우 주거급여를 따로 지급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제도다. 대상은 중위소득 45% 이하인 주거급여 수급자 중 청년 명의 임대차 계약 체결 및 임차료 지불, 전입신고 완료 등 부모와 거주를 달리하는 만 19세 이상 만 30세 미만의 미혼 청년이다. 임대차 증빙서류 및 분리거주사실 확인서류 등을 구비해 부모가 거주하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주거비용 부담을 겪고 있는 청년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자립을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의 안정적인 주거권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주거급여콜센터(1600-0777) 및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자격에 대한 자가진단도 가능하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의 아곡지구에서 출발해 서울시 양재시민의숲으로 향하는 경기 프리미엄 버스 노선이 7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경기 프리미엄 버스는 출퇴근 교통 수요가 집중되는 곳에 예약형 버스를 투입, 시민의 교통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버스운행은 서울 방면의 경우 출근 시간대인 오전 6시 30분과 6시 50분, 용인 방면은 퇴근 시간인 오후 6시 40분과 8시에 각 1대씩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3050원으로, MiRi플러스 앱을 통해 예약 후 승차할 수 있다. 시는 이번 개통한 아곡지구~양재시민의숲 방면 버스를 포함해 3개 노선을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시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올해 계획한 모든 구간이 운영을 시작해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의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1시간 40분만에 불길이 잡혔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7일 오전 4시 33분쯤 처인구 모현읍 일산리의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로 인해 공장 6개동이 소실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남아있는 잔불을 정리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미세먼지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3일 열린 ‘미세먼지 인벤토리 구축 및 저감․관리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는 미세먼지 배출량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과제를 제시해 효율적 방안을 확보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용역을 진행한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용인시 미세먼지 지역별·월별 발생 현황, 자동차·사업장 등 발생 주체에 따른 수치도 공개하고, 미세먼지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용인시의 월별 초미세먼지 초과 일수는 1월이 14일로 가장 많았고, 12월이 10일, 3월이 9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를 위해 영세 사업장에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컨설팅 지원, 드론을 활용해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에 대한 감시와 점검, 도로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저마모 타이어를 부착 등의 대안이 제시됐다. 시는 내년 1월까지 관련 협의를 마치고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해 오는 2025년까지 용인시 대기질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현재 24~25㎍/㎥에서 17㎍/㎥이하로 유지하는 목표를 세웠다. 시 관계자는 “최종보고회를 통한 제시된 의견들을 참고해 용인시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국회의원(용인시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확보된 5억원은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 크리에이터 공유 스튜디오 조성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크리에이터 공유 스튜디오 사업은 시민들이 미디어를 제작하고 장비 등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재생 사업이다. 용인시는 이번에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중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민기 의원은 “용인시민에게 필요한 문화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예산 확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4일 설계용역 등 사전 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까지 지역의 도로와 하천 등 47건의 수해 복구공사를 모두 착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월과 8월 폭우로 인해 처인구를 중심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으며, 원삼면과 백암면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아울러 도로 유실과 하천 범람으로 인해 피해액은 약 3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시는 피해가 발생한 이후 담당 부서를 중심으로 수해복구 T/F팀을 구성해 국비와 도비를 확보하는 등 예산을 편성, 실시설계와 공사발주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왔다. 복구 예산으로 편성된 금액은 총 55억으로 이 중 81%인 45억을 국비와 도비로 확보했다. 하천 복구 현장은 ‘친환경 생태도시 용인’이라는 시정방침에 따라 콘크리트 옹벽이 아닌 식생블록·자연석을 활용한 친환경 공법으로 시공된다. 또 지역 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관내에서 생산된 자재를 우선 사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11월 착공한 미평천 수해 현장을 비롯한 47개 복구공사를 모두 착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소방서가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근절과 안전관리 홍보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소방서 측이 진행하는 ‘비상구는 생명문’ 캠페인은 다중이용시설의 비상구 확인을 위해 안전픽토그램을 부착하고 비상구의 불법 폐쇄 등의 시민 신고제 운영을 홍보한다. 아울러 비상구의 적치물과 폐쇄 조치를 확인하고, 안전 관리자와 상인회를 대상으로 소방훈련 교육과 안전컨설팅을 진행한다. 임국빈 용인소방서장은 “시설의 영업주와 관계자에게 비상구 폐쇄 행위를 금지하는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며 “안전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3일 소상공인 금융 ‧ 창업 지원 전담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용인센터의 내년 개소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의 정책자금 지원을 비롯해 창업과 경영개선을 위한 상담·교육·정보 제공, 온라인 판로지원, 폐업·재기 지원, 전통시장 마케팅․인력 지원,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경기도 내 지자체 중 수원, 평택, 화성, 성남 등 총 10곳에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용인시의 소상공인은 인근 지자체의 센터를 이용해왔다. 시는 용인센터 개소로 지역의 4만여 소상공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센터를 방문, 경영에 도움이 되는 각종 정보와 지원 혜택을 보다 쉽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용인센터 개소는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 대한 애정으로 만들어낸 성과”라며 “지역의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용인센터 유치를 위해 중앙부처와 지역 국회의원을 찾아 센터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해왔고, 지난 4월에는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과의 면담을 통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구)통관물류센터 부지에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교육원’이 들어선다.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육원의 기본설계비 2억 22600만원이 반영되자 시는 입지 결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3일 발표했다. 교육원이 세워질 경우 정부나 지자체 공무원의 인권교육을 전담하는 기관으로 연간 7만명 이상의 교육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기본설계를 완료한 후 2022년 착공해 2023년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교육원이 설립될 경우 신갈오거리를 비롯해 마북동과 구성동, 동백동 등 기흥구의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방치됐던 부지에 국가기관이 들어옴에 따라 주변 교통여건이나 생활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교육원 유치를 위해 활동한 김민기 국회의원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건립 과정에서 건축 인허가를 비롯한 각종 행정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국가의 인권교육을 전담하는 교육원이 용인에 들어서는 것을 환영한다”며 “교육원 유치를 위해 큰 힘을 쏟아준 김민기 국회의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국회의원(용인시을)이 대표발의한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법안 개정에 따라 개발사업 계획 단계에서 정확한 학생수요 예측을 통한 학교 신설이 가능하다는 것이 김 의원 측의 설명이다. 개정안은 현행법의 300세대 규모 미만의 주택건설용 토지를 조성·개발하거나 주택을 건설하는 사업계획의 인·허가 및 승인권자는 분기별로 해당 교육감에게 통보하도록 하고, 공동주택 범위에 ‘주택법’에 따른 준주택 중 오피스텔 등을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민기 의원은 “법 개정으로 학생수요 예측을 지금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과밀학급 문제가 해소돼 교육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