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위택스와 시 홈페이지을 통해 2024년 지방세 및 세외수입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공개는 체납자에 대한 간접 강제 제도 중 하나로,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1천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이다. 1천만원 이상의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221명(체납액 130억), 지방행정제재·부과금 고액·상습 체납자 56명(체납액 50억)으로, 공개 내용은 성명(법인명), 연령, 주소, 체납내역 등이다. 최고액 체납자는 동구릉로에 거주지를 둔 김 모씨가 2억6100만 원, 최고 건수로는 동구릉로 지 모씨가 73건에 1억700만 원이다. 앞서 구리시는 지난 3월 신규 명단공개 대상자에 대해 사전 안내하고 6개월 이상의 소명 기간을 부여한 바 있다. 구리시 관계자는 “명단공개를 통해 체납자의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출국금지와 관허사업 제한 등 추가적인 조치를 통해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백경현 구리시장은 21일 조찬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박영순 전 구리시장이 발표한 민선8기 시정 비판 성명서에 대해 적극 반박했다. 박 전 시장은 지난 11일 민선8기 시정 운영에 대해 '시민을 우롱하는 행정'이라고 주장하며, 백 시장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A4 용지 15매에 달하는 장문의 글로 일부 언론사에 배포해 게재하도록했다. 이날 백 시장은 박 전 시장의 주장에 대해 별도의 자료를 통해 한 건씩 사실 관계를 짚으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백 시장은 박 전 시장이 말한 ‘잃어버린 10년’의 원인이 박 전 시장이 재임 기간 무리하게 진행하다 성과 없이 끝난 GWDC(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에 있다"며 박 전시장에게 책임을 돌렸다. 그러면서 박 전 시장은 "이 사업을 성사시키겠다며 미국출장 등 수십차례 투자유치관련 회의를 했으나 결과는 없이 약 105억원의 시민 세금만 낭비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박 전 시장이 지역 경제 침체와 인구 감소와 관련한 비판에 대해서는 재건축·재개발 등의 이유를 제쳐두고 단순 수치만 따져 시의 퇴보를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상권활성화재단 운영과 내년 롯데마트 재개장, 토평2지구 공공주택 개발사업, 갈매동역세권 개발
지난 14일, 구리새마을금고에서는 작지만 의미있고 뜻깊은 전달식이 열려 관심을 끌었다. 인창동 소재 행복지역아동센터(49인 아동복지시설)의 아동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난방비 후원을 결정한 것이다. 구리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에서 늘 뜻깊은 일에 동참하고, 어려운 곳에 가장 먼저 손내미는 대표적인 곳으로 알려졌으며, 여름수박나누기행사,차량지원행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아동복지법」 제52조 1항에 따라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동의 건전육성을 위하여 보호·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보호자와 지역사회 연계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된 아동복지시설이다. 이번 후원으로 난방비 부담이 많은 겨울철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전달식에는 사진 왼쪽부터 유경식 이사장대행, 안혜영 행복센터장, 오성미 행복복지사가 함께해 좋은 이야기와 지역사회의 의미있는 일에 동참하기로 함께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서울야고보지파 성도 1500여 명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앞에 모여 ‘편파적인 종교탄압 규탄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5일과 18일에 이어 세 번째 열린 집회다. 이는 지난달 말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예정됐던 ‘종교지도자 포럼 및 수료식’의 대관이 행사 전날 경기관광공사의 통보로 취소된 것을 규탄하기 위해서다. 신천지예수교회는 1300만의 인구를 가진 경기도가 신천지예수교회를 반대하는 세력의 압력에 굴복해 편파적인 행정을 통해 종교탄압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헌법 제20조 1항의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는 것과 2항의 국교는 인정되지 않으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는 점을 어겼다고 말했다. 신천지 서울야고보지파가 주도한 이날 집회는 대회사 낭독과 입장문 발표, 자유 발언 순으로 이어졌으며 신규수 지파장을 필두로 수많은 성도가 강력한 목소리를 통해 경기도청과 경기관광공사의 편파적인 종교탄압을 규탄했다. 신 지파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스스로 강조한 상식과 공정이란 가치가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의 대관 당일 취소 사태에 적용됐는지 묻고 싶다”며 “북한 자극을 이유로 신천지예수교회 행사를 취소하
경복대학교는 건강관리 분야 발전과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국건강관리협회 중앙검사본부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육, 연구, 실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실질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산학 협력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경복대학교 측은 ▲임상병리학과 김대은 학과장 ▲백재하 교수 ▲김다현 교수가 참석했으며, 중앙검사본부 측은 ▲이정희 본부장 ▲서민호 부장 ▲강주석 차장 ▲김재광 차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현장 실습 및 취업 연계 지원을 강화하고,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에 협력하며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건강관리 산업의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계기로 삼고, 경복대학교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한 대학교는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관리협회의 선진 기술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적용한 커리큘럼을 통해 인재 양성에 힘 쓸 예정이다. 김대은 학과장은 “이번 협약이 학
남양주시는 12월 1일부터 퇴계원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던 115번 시내버스의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관리제로 전환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서울 시내버스 1156번 폐선에 따른 대응책으로 115번 노선을 신설했다. 이후 운수업체의 적자 누적과 운수종사자 부족 등으로 운행 대수가 8대에서 4대로 줄어들었고, 배차간격도 최대 50분까지 길어져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됐다. 이에 시는 올해 7월 전세버스 2대를 투입해 퇴계원 쌍용예가 아파트에서 석계역 구간을 출·퇴근 시간대 각각 4회씩 운행하는 임시대책으로 주민 불편을 해소한 바 있다. 시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7월부터 경기도와 115번 공공관리제 전환을 협의했고, 4개월간의 노선입찰 절차를 거쳐 총 8대를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로 전환하게 됐다. 이로써 배차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기준으로 최소 약 15분까지 단축하고, 막차 시간도 약 1시간 연장해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공공관리제 전환을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교통편의를 개선해 나가겠다”라
백경현 구리시장이 20일 제342회 구리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5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 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날 백 시장은 시정연설에서 ▲자족도시로의 도약 ▲교통인프라 확충 ▲복지와 문화도시 조성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구축 등 2025년 시정 6대 계획을 발표했다. 자족 도시로의 도약으로는 토평2지구 스마트 그린시티 사업을 통해 첨단 산업단지와 주거 기능이 결합된 '콤팩트시티'를 조성해 일자리 창출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노동 테크노밸리와 스마트 물류단지를 포함한 E-커머스 첨단도시 조성 계획도 설명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GTX-B 갈매역 정차와 지하철 8호선 연장, 왕숙천변~강변북로 지하 관통도로 건설 등 교통망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주요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공영주차장 건립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복지와 문화 도시 조성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 고독사 예방 사업, 노인 요양시설 증축 등 포용적 복지 정책을 확대하고, 구리시립미술관 건립, 유채꽃 축제와 같은 문화 이벤트 활성화로 품격 있는 행복 도시 조성을 약속했다. 지
남양주시는 19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 선포식’을 열고 아동친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선포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이정애 남양주시의회 부의장, 시의원, 제1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원, 시민 등이 참석해 아동의 권리가 실현되고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남양주시의 아동친화도시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는 지역아동센터 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아동친화도시 추진 경과보고, 아동정책 발표,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2025년부터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와 조성 전략 수립 ▲아동권리옴부즈퍼슨, 정책조정기구, 민관협력기구 구성 및 운영 ▲아동참여기구 활성화와 아동권리교육 확대 ▲아동친화적 공간 조성 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영역별 평가 목표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연내까지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유니세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업해 3기 신도시 왕숙지구 내 통합공공임대주택의 지역편의시설을 활용한 아동양육허브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9월 「남양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해 아동친화적 법체계와 추진위원회를 정
구리시의회 김성태 의원이 20일 제342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재활용품 수집인에 대한 실태파악과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우리 사회에서 재활용품 수집인이 갖는 의미와 역할을 설명하며 발언을 시작한 김성태 의원은 재활용품 수집인이 근로하는 환경과 여건의 위험성을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각종 언론보도 자료를 통해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이들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또한, 최근 관내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폐지를 수집하던 70대 남성의 사고를 언급하며 구리시 재활용품 수집인의 안전을 위해 ▲정기적인 실태조사 ▲안전 장비 지원과 교육 강화 ▲폐지수집 어르신 안전 지원을 위한 보험 가입 등의 구체적 지원방안 마련 ▲소득안정을 위한 지원책 마련 ▲시민인식 개선 캠페인 전개 등의 정책 마련을 시 집행부에 제안했다. 김성태 의원은 “재활용품 수집인은 우리 구리시를 지속가능하게 발전하도록 도와주는 환경지킴이들로 이들이 안정된 환경 속에서 일할 수 있어야 구리시의 재활용 정책도 지속 가능하다”라며 “저의 발언을 통해 재활용품 수집인의 어려움을 다 함께 고민하여 이들의 안전과 복지가 보장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
구리시의회는 20일 제342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경희 의원이 발의한 「구리시 청소년성문화센터 설치·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 조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따라 아동·청소년의 건정한 성가치관 조성과 성범죄 예방 교육을 위하여 구리시 청소년성문화센터의 설치와 운영을 목적으로 제정됐다.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은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딥페이크 범죄 등 디지털기기 및 정보통신기술을 매개로 발생하는 디지털 성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구리시 청소년성문화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이를 사전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청소년성문화센터 설치·운영에 필요한 지원 사항 ▲청소년성문화센터의 교육장 운영에 관한 사항 ▲협력체계 구축 ▲비밀누설 금지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경희 의원은 “이번 일부개정을 통해 청소년성문화센터의 운영을 위한 지원이 가능해지고 성교육 프로그램를 확대하여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구리시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 가치관을 갖고 사회의 올바른 구성원이 성장할 수 있도록 구리시의회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조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