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수원시 청소년들이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자면서 주도적으로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송영완)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광복절을 맞이해 ‘당신의 태극기를 자랑해주세요’ 릴레이 캠페인을 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로 광복절 기념행사들이 연이어 축소, 폐지되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기획한 시간이다. ‘당신의 태극기를 자랑해주세요’ 릴레이 캠페인은 게양된 태극기 또는 태극기 사진이나 직접 그린 태극기 등 자신만의 태극기와 함께한 모습을 개인 SNS에 올리면 된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광복절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고 전했다. 캠페인 참여 시, 해시태그(#)로 ‘2021 청소년이 1945 청소년에게’, ‘815 빛을 되찾은 청소년’ 등 지정 문구를 공유하는데, 이는 제17기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가 직접 기획한 문구이다. 1945년 광복을 위해 노력한 수많은 청소년 운동가들을 기억하고 그 빛을 되새기는 청소년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실제 SNS를 살펴보면 청소년들이 해당 게시물을 공유하며 광복절을 기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 참가자는 릴레인 캠페인을 통해 “19
오는 24일 개막하는 2020 도쿄 패럴림픽에 경기도 소속 선수단 19명이 출전한다. 24일부터 9월 5일까지 13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50개국 1500여 명이 참가하며, 22개 종목 539개 메달이 걸려 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총 137명(선수 86명·지원 51명)이 참가하고, 경기도 소속 선수단은 유도 등 8개 종목에서 19명(선수 12·지도자 5·경기파트너 2명)이 아름다운 도전에 나선다. 도장애인체육회는 특히 유도, 탁구, 수영을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자 유도 -81kg에 참가하는 이정민(평택시청·시각장애) 선수는 지난 2016 리우 패럴림픽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겠다는 각오다. 여자 탁구 TT3등급 윤지유(성남시청) 선수 역시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한다. 만 20세로 선수단의 최연소인 윤지유는 첫 출전한 2016 리우 패럴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경험이 있다. 또 남자 수영에서 배영 100m에 출전하는 이인국(안산시장애인체육회·지적장애)도 2연패에 도전한다. 그는 5년 전 리우 패럴림픽 100m 배영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이었다.
연일 최다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수원문화재단이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미스테리우스’ 공연을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미스테리우스’는 국악과 랩, 비보잉과 미디어아트 등을 결합한 복합예술공연으로 작품명처럼 신비하고 색다른 조화를 보여 주는 공연이다. 당초 14일 오후 2시, 5시 두 차례에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감염병 확산예방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온라인 비대면으로 공연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됨에 따라 시민들은 안전하게 집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됐다. 14일 오후 2시와 5시에 수원시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무료로 공연을 볼 수 있다. ‘미스테리우스’는 연예 사병 해군 비보이 1기 출신들로 구성된 구니스컴퍼니 멤버들이 무대를 꾸민다. 이들이 군 생활을 함께하는 동안 성악, 전통예술, 국악 등 다양한 예술장르와의 협업 및 소통 등을 배워 군 전역 후 한국의 미와 멋을 가장 잘 나타내는 전통장르에 자신들의 장점인 비보잉을 접목한 작품으로 화려한 댄스가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인천에서 거리공연으로 시연된 이후 독창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아 ‘2020 안
오는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을 앞두고 천주교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특별 서한을 발표했다. 천주교 수원교구에 따르면 이번 서한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하는 교우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기 위한 것으로 “그분의 자비는 시련의 시기에 가뭄에 비구름처럼 반가우리라.”(집회 35,26)라는 집회서 말씀을 주제로 한다. 성모 승천 대축일에 교구장 주교의 서한을 발표하는 것은 수원교구 설립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이용훈 주교는 “성모 승천 대축일을 맞아 전하는 서한인 만큼, ‘믿음과 희망과 사랑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전구하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 “방역 일선에서 고군분투하시는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그 희생과 용기를 응원한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지금의 시련을 이겨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하느님의 위로와 자비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이용훈 주교는 미사와 영성체로 신앙을 키워가던 교우들의 신앙생활이 거듭된 미사 참례 중단과 축소로 무기력해진 지금의 시련을 안타까워했다. 이 주교는 “하루빨리 위기가 지나가서 다시 예전처럼 주님의 성전에 모여 기쁨으로 성체를 받아 모시며 친교를 나누는 시간이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특히
올해 첫 득점을 기록한 부천FC1995 국태정이 필승을 각오했다. 부천FC는 지난 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1’ 24라운드 안산그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국태정은 전반 종료 직전에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이 골은 리그 14경기 만에 터트린 올해 첫 득점이었던 만큼 그에게는 의미가 컸다. 국태정은 이번 활약으로 24라운드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될 만큼 팀에 보탬이 됐다. 그는 “팀이 승리하고 운이 좋게 득점까지 기록할 수 있어 더욱더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9년부터 부천에 몸담은 국태정은 어느덧 3년 차 ‘부천맨’이다. 프로 데뷔골, 부천에서의 2년 차 골에 이어 3년 차 골까지 그는 역사를 쓰고 있다. 국태정은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와 프리킥, 공격과 수비공간을 넘나드는 활동량이 장점으로 꼽히는 선수다. 무관중으로 진행되어 팬들에게 직접 인사를 전하지 못한 국태정은 고마움을 표했다. 국태정은 “팬들의 온기를 경기장에서 느낄 수 없어 매우 아쉽다. 하지만 멀리서 응원해 주시는 팬들을 위해 더 많은 승리를 할테니 응원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3년
서철모 화성시장이 12일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화성시청 소속 펜싱팀 선수를 만나 선전을 축하하며 격려와 함께 포상금을 전달했다. 이날 시청 로비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서철모 시장을 비롯해 김경오 화성시체육회장, 김선근 화성시펜싱협회장과 김준호, 이광현 선수 등이 참석했다. 송재호 선수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자가격리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철모 시장은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지난 8일 막을 내린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김준호 선수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송재호 선수는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광현 선수는 플뢰레에 출전했다. 또한 서 시장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도쿄올림픽은 승리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고 노력의 빛깔, 흘린 땀방울의 크기가 메달보다 값지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올림픽 기간 내내 함께 꿈꾸고 응원하며 국민을 원팀으로 만들어준 선수들의 패기와 열정, 감동의 드라마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다시 한번 격려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이 광복절을 앞두고 태극기와 광복군 유물 등 항일독립 염원이 담긴 유산들을 대거 보물과 문화재로 지정‧등록 예고했다. 지난 12일 열린 제4차 동산문화재분과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데니 태극기’와 ‘김구 서명문 태극기’, ‘서울 진관사 태극기’ 등 태극기 유물 3건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문화재청은 독립운동사료를 포함한 근현대문화유산에 대한 적극적인 역사·학술 가치의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에 따라 2019년부터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국가등록문화재들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말모이 원고’ 등 한글 관련 문화재 2건을 보물로 지정했으며, 이후 두 번째로 태극기 3건을 보물로 추가 지정 예고하는 결실을 맺었다. 이번에 지정 예고한 태극기 3건은 19~20세기 초 제작된 것들로, 일제강점기 혹독한 시련 속에서 독립에 대한 열망과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켜내려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문화재이다. 우리 역사 최초로 국기(國旗) 제작이 시도되고 변천되는 과정과 독립에 대한 열망,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대한민국 역사의 대표이자 우리 민족의 상징이라는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국기 제정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배구여자대표팀 주장을 맡아 활약한 김연경(33) 선수가 국가대표 은퇴를 확정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12일 오후 서울시 강동구 배구협회에서 오한남 회장과 만난 김연경이 대표팀 은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한남 회장은 김연경 선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은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김연경은 지난 8일 2020 도쿄올림픽 세르비아와 동메달 결정전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겠다고 어렵게 입을 뗀 바 있다. 또한 공식 SNS를 통해 “올림픽을 위해 준비했던 모든 순간들이 필름처럼 머릿속에 떠올랐다”면서 “이렇게 준비를 해서 결과가 좋지 않다고 해도 나는 받아들일 자신이 있었고 후회 또한 남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그만큼 난 모든 걸 쏟아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경은 수원한일전산여고 3학년 시절이던 지난 2005년 FIVB 그랜드챔피온스컵에 출전하며 성인 국가대표팀에 처음 데뷔했다. 이후 2020 도쿄올림픽까지 세 번의 올림픽과 네 번의 아시안게임, 세 번의 세계선수권을 비롯한 수많은 국제대회에 참가하며 국위선양과 우리나라 여자배구의 중흥을 이끌었다. 태극마크와 이별하게 된 김연경은 “막상 대
오는 15일 제76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국경일에 태극기 다는 방법을 알아보자. 광복절은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광복된 것을 기념하고,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경축하는 날이다. 1949년 10월 1일 제정된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3·1절과 제헌절, 개천절, 한글날과 함께 5대 국경일로 지정됐다. 이날은 전국적으로 경축 행사를 진행하는데 광복절의 의미를 고양하고자 각 가정에서는 태극기를 단다. 이 중에서도 국권을 회복한 광복절은 가장 경사스러운 날이다 광복절을 포함한 5대 국경일과 국군의 날 및 정부지정일 등에는 태극기를 달 때 깃봉과 깃면 사이를 떼지 말아야 한다. 깃면의 너비만큼 태극기를 내려 달아 조의를 표하는 현충일, 국장 기간, 국민장 및 정부지정일에 국기를 다는 방법과는 차이가 있다. 게양 위치는 단독(공동) 주택의 경우에는 태극기를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에, 다세대 주택이나 아파트인 경우는 베란다의 중앙 또는 왼쪽에 달아야 한다. 차량은 전면에서 볼 때 왼쪽에 게양하고, 구조 등으로 인해 부득이한 경우 태극기의 게양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기를 매일 게양·강하하는 경우 오전 7시에 달고
싱크홀 장르 : 드라마 감독 : 김지훈 출연 :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사상초유 도심 속 초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건 레드야.” 11일 개봉한 ‘싱크홀’은 전 세계적으로 현재진행형 재난인 싱크홀 현상을 국내 최초로 영화화한 작품으로, ‘만약 살고 있는 공간이 바닥으로 꺼지면 어떻게 될까’라는 김지훈 감독의 상상력에서 시작됐다. 결혼 11년 만에 서울 입성과 함께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가장 동원(김성균)은 ‘이삿날 비 오면 잘 산다’는 속설처럼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장대비가 퍼붓는 이사 첫날부터 프로참견러인 이웃 만수(차승원)와 사사건건 마주친다. 이게 시작이었던가. 안락한 집 장만을 기뻐하던 동원은 바닥에서 구슬이 굴러다닌다는 아들 수찬(김건우)의 말에 이상함을 느낀다. 그러나 빌라 주민들은 이상한 소문에 집값만 떨어진다며 쉬쉬하고, 동원 역시 자가취득을 기념해 직장 동료들을 집들이에 초대한다. 행복한 단꿈도 잠시, 싱크홀이 발생하면서 순식간에 빌라 전체가 500m 땅속으로 떨어지고 만다.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한순간에 무너진 현실 가장 동원과 생활 밀착형 캐릭터 만수, 상사 집들이에 왔다가 싱크홀에 떨어진 김대리(이광수), 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