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항과 중국을 오가는 국제여객선을 이용해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 원료가루(실데나필), 수입양주 등 16억원 상당을 밀수입해 유통시킨 화장품 판매업자 A씨(22)와 A씨의 어머니(46)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번에 검거된 피의자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한ㆍ중 국제여객선 J 호(1만6천톤급)에서 화장품코너를 운영, 항만 상시 출입증이 있는 것을 이용, 중국을 수시로 오가며 모두 17차례에 걸쳐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16만여정(시가 16억원)을 국내에 반입시켜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감시를 피하기 위해 특수 제작한 주머니 4개달린 맞춤형 조끼 및 여성용 복대를 착용하고, 운반차량의 뒷 트렁크를 불법 개조해 밀수품을 은닉, 운반하는 방식으로 자신들이 관리하는 창고 및 거주지에 보관해 놓고 택배 등을 이용해 유통시켰다고 해경은 밝혔다. 해경은 이들의 차량과 창고,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중국산 비아그라, 씨알리스 약 3만7천여정(시가 약4억원 상당), 비아그라의 원료로 추정되는 백색가루 약 12kg(12억원 상당), 발렌타인 30년산 등 수입양주 50여병(시
26일 오후 3시 22분쯤 인천시 중구 관동의 한 식당 리모델링 공사현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로 공사장 인부 J(63)씨가 숨지고 S(47)씨 등 6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식당 리모델링 공사중 갑자기 “꽝”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이 일어 났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인천항 통항선박의 안전항행을 위해 ‘위험지역 통과선박 자동알림시스템 구축’ 방안을 해상교통관제(VTS) 업무개선과제로 선정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6일 인천지방항만청에 따르면 인천항의 북항, 남항 및 갑문 앞 항로는 항로횡단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구간으로써, 선박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은 해역으로 선박 교통량 폭주시간대에 항행안전을 위한 신속한 대(對)선박 정보제공에 한계를 느껴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해상교통관제시스템의 전자해도상에 선박교통 혼잡구역을 설정해 AIS(선박자동식별장치)가 설치된 선박이 혼잡구역을 통과할 때, 인근 통항선박에 항행안전정보를 AIS 문자메시지로 송신한다. 또 VHF 무선설비를 이용한 자동안내방송을 실시해 운항선박들에게 항행안전정보를 이중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 시스템의 개발은 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 운영 중인 장비들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별도의 추가적인 시설 투자 없이 기존 장비들과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방항만청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2~3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12월 중 정상 운영할 계획으로 적시적소에 대(對)선박 항행안전 정보제공해 인천항 통항선박(2009년 기준 3만9천982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오는 9월 1일부터 경인선 동인천에서 출발하는 용산행 ‘급행A’ 전동열차를 평일 아침시간에 2회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급행A 전동열차를 타면 동인천~용산역 간 소요시간이 41분으로 기존 급행전동열차(급행B, 44분 소요)보다 3분이 단축되고 일반전철보다는 19분이 단축된다. 현재 동인천~구로역 간 기존 급행전철(급행 B)의 정차역은 8개에 이르나 급행A' 전동열차의 정차역은 5개로 동암?송내?역곡(3개역)은 통과 예정이다. 급행A 전동열차는 평일 아침 동인천역에서 7시10분, 8시40분 출발해 7시51분, 9시21분에 종착역인 용산역에 각각 도착한다. 박춘선 광역철도본부장은 “인천지역 고객이 서울 도심으로 더욱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급행A’ 전동열차롤 새로 운행하게 됐다”며 “향후 경인선 ‘급행A’ 전동열차의 운행효과를 분석해 확대 적용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도시축전 기간 동안 77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던 ‘인천 국제 디지털 아트페스티벌(INDAF)’이 올해에도 송도 투모로우시티에서 다음달 1일 열린다. 유비쿼터스 도시를 표방하는 송도에서 예술과 첨단 기술의 창의적 결합을 위해 지난 해 시작된 이 페스티벌은 노소영(나비 미술관 관장) 전시 총감독의 지휘 아래 ‘모바일 비전(Mobile Vision)’이라는 주제로 9월 30일까지 한달 간 진행된다. 올해에는 국내 디지털아트 전시 사상 가장 많은 90여명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영상 및 오디오 등 디지털 미디어와 조각, 회화, 설치 미술 등 순수 미술이 융합된 창의성 넘치는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가 진행될 투모로우 시티는 최첨단 유비쿼터스 시스템이 갖춰진 미래도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난 해 도시축전 기간 중 완공돼 인천 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과 직접 연결되어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수도권 일대 대기업에 침입해 회사 금고안에 있던 회사 주식과 현금, 수표 등 100억대를 훔친 금고전문절도단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5일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일대를 돌며 금고를 털어온 혐의(특수절도 등)로 K(45)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공범 B씨 등 5명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7년 4월 16일 오전 3시30분쯤 서울 강남구에 있는 대기업 A사의 5층 재무팀 사무실에 침입, 도구를 이용해 금고를 부순 뒤 유가증권 208만주와 현금, 수표 등 금품 104억원어치를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A사의 비상계단을 통해 5층을 몰래 들어갔다가 경비원에게 발각되자 경비원의 손발을 묶어놓고 범행을 저지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주식을 훔쳤지만 비상장 주식인데다 A사가 도난 사실을 확인한 즉시 신고를 하는 바람에 3년여 동안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인천과 안산의 병원 4곳에 침입해 금고에서 현금과 상품권 등 금품 4천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A사 이외에도 6~7곳의 회사 금고를 털었다는 진술을 확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탈옥범이 인천지역을 돌며 10대를 살해하고 다닌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전기통신기본법 위반)로 고교생 L(17)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같은 내용을 36개 인터넷 사이트에 추가로 퍼뜨린 혐의로 B(15)양 등 중학생 2명도 함께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L양은 지난 4월 “인천교도소에서 죄수 7명이 탈옥해 여고생을 납치, 살해하고 시신을 불태워 버리고 있다”는 3차례에 걸쳐 인터넷 카페에 게시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당시 L양이 쓴 글은 조회수 600건 이상을 기록했고, 블로그 등을 통해 퍼져 나가면서 주요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인천중부경찰서는 25일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온 혐의(특수절도)로 L(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11일 오전 2시쯤 인천시 동구 한 주택가 노상에 주차돼있던 차량의 문을 열고 들어가 노트북과 현금 등 117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인천 동구 일대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24차례에 걸쳐 7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L씨는 훔친 카드로 의류를 구입하는 등 13차례에 걸쳐 100만원을 부정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급증하는 해난사고에 따른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조난자 위치발신 장비가 장착된 구명조끼를 착용한 해상인명구조 시연회를 연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시연회는 26일 오후 2시30분 부산 수영만 해상에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부산시와 농림수산식품부, 동해어업지도사무소, 한국정보진흥원,수산업협동조합 및 어업인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RFID(Radio-Frequency-IDentification) 구명복에 대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시연회에는 해경함정 4척을 비롯해 관공선 2척, 헬기 1대, 민간어선 2척이 동원, 해경 특공대원과 122구조대가 약 1시간여 동안 RFID 구명조끼를 착용한 조난자에 대한 입체적 해상구조 시범을 선보인다. 해경은 조업 중인 선원 대부분이 선상에서 구명의를 착용하지 않고 있어 급작스런 충돌이나 전복사고시 소중한 인명을 잃을 수 있다며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어선에 보급되어 있는 구명조끼는 두껍고 어업활동에 제약이 많다는 이유로 대부분이 입지 않고 대부분 선내에만 비치해 두고 있어 조난 사고 시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해경은 지난 2007년 중소기업
해양경찰연구소는 25일 제3회 해양경찰청장배 ‘분석정확도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분석전문기관인 한국건설 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9개 기관에 대해 시상식을 가졌다. 3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지난 7월2일부터 8월2일까지 한국해양연구원, 성균관대학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총 29개 해양배출폐기물 전문분석기관과 일반 분석연구기관이 모여 중앙부처기관 최초로 중금속류와 환경유해물질인 폴리염화비페닐(PCBs), 다환방향족화합물(PAHs)등 3개 분야로 나눠 분석정확도 능력을 평가했다. 대회결과 중금속인 일반항목 분야에서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주)밀레니어 숲이 선정됐다. 환경유해물질로 특수항목에 해당하는 폴리염화비페닐 분야에서는 (주)이화환경, (주)랩프런티어,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입상했다. 또 다른 특수항목인 다환방향족화합물 분야에서는 (주)이화환경, 인천해양경찰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각각 1위, 2위, 3위의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해양배출폐기물 전문검사기관의 숙련도 향상을 위해 “국가기관 최초로 분석 숙련도평가 경진대회를 추진한다”며 기관별 분석결과의 최종 심사는 한국계량측정협회의 심사평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