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기획재정부에 요청한 국비예산을 대폭 삭감하자 불똥이 인천 경제자유구역으로 튀었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인천시의 내년도 국비지원 요청예산 2조4천억원 가운데 76.2%인 1조8천여억원만을 반영해 인천시 사업들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천경제청은 경제자유구역 2단계사업 추진으로 외자유치에 힘을 쏟을 예정이었지만 정부의 예산 삭감 소식에 난감한 표정이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사업으로 송도 5, 7공구 진입도로를 건설하고,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경제자유구역 외국교육 연구기관 등을 입주시키기 위해 국비 1천 6백여억원을 신청한 상태였다. 그러나 기획재정부가 예산금액의 50%인 8백 30여억원만 반영해 인천경제청은 재정난으로 사업시기를 늦추거나 사업기간을 늘려야 되는 상황을 맞았다. 인천경제청 예산담당자 관계자는“시기적으로 송도국제도시 개발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돼야 하는데 시기적으로 예산문제로 도로 등의 개발이 늦어지면서 인천경제구역 사업 전체적으로 시기가 늦춰져 차질이 불가피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가 서민들의 편의를 위해 구도심사업예산 1천300여억원의 국비를 요청했지만 무려 90.5%나 삭감돼 이 역시 차질을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종태)가 인천항을 중심으로 한 소량컨테이너 화물(LCL: Less than Container Load Cargo)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 운영계획마케팅팀에 따르면 항만의 종합적 발전을 위해서는 만재컨테이너화물(FCL: Full Container Load) 처리 뿐만 아니라 소량컨테이너 화물(LCL)의 혼재, 분배도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지만, 인천항은 부산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선박일정(항로, 항차수 빈도)으로 인해 항만에 콘솔 시장 자체가 형성되지 않아 대부분의 화물이 부산항 내 창고나 양산지역에서 처리돼 왔으며 이는 수도권지역 화주기업의 육상운송료 등 물류비용의 낭비로 이어져 왔다. 인천항의 소량화물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수의 중, 소형 콘솔전문 포워더가 1차적으로 콘솔시장을 형성하는 것이 필수로 이를 위해 인천항 최초의 LCL화물 콘솔서비스 전용 ‘인천항 공동물류센터’가 올해 1월부터 아암물류 1단지 내 1만7천560㎡(5천320평) 규모로 설립돼 포워딩(국제화물주선), 통관, 보세운송, 보세창고 등 화주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 형태로 제공 중이다. 인천항
옹진군은 꽃길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주요 교량에 꽃박스 및 가로등 화분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설치된 꽃박스를 보강해 영흥대교와 선재대교 왕복1천440m와 가로등 88개소에 웨이브페츄니아 화분 등으로 꽃피울 예정이며, 북도면에서 개최되는 제37회 군민의 날 행사에 맞춰 신도와 시도를 잇는 연도교와 주변 가로등에도 꽃박스와 가로등화분을 이번 달 말까지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쾌적한 도서 환경 조성과 관광 이미지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2일 취객의 현금을 훔치고 상가업소 등에 몰래 들어가 물품을 훔친 혐의(특가법 절도 등)로 C(15)양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범행에 가담한 B(15)군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C양 등은 지난 6월 30일 오전 2시쯤 인천시 계양구의 한 버스정류장 의자에서 술에 취해 자고있던 K(41)씨의 지갑에서 현금 40만원을 훔치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인천시내 전역을 돌며 술에 취한 시민의 지갑을 빼내거나 상가 등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는 등 모두 36차례(부축빼기 3회, 절도 33회)에 걸쳐 470여만원을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가출청소년인 이들은 생활비와 유흥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본부세관은 11일 한국담배협회와 위조·면세담배의 밀수 등을 차단하기 위한 상호협력체제를 구축키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담배협회는 KT&G 등 4개 대형 담배제조판매회사들로 구성된 단체(국내시장점유율 99% 차지)로 소속회원사의 수출용 면세담배 거래내역과 밀수·유통업자에 대한 실시간 정보제공은 물론 진짜·가짜 위조담배의 식별교육 등 전문가로서의 조언을 세관에 제공과 매년 집중단속기간을 설정해 민·관 합동단속을 하기로 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최근 수출을 위장한 담배밀수가 급증하고 있고, 영국, 캐나다, 호주 등이 밀수담배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사례 등으로 보아 우리나라에서도 밀수·위조담배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판단하고, 한국담배협회와 민·관 합동으로 정보공유 등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담배가격에는 제조원가 및 유통마진을 포함해 부가가치세, 담배소비세, 지방교육세의 조세와 준조세 성격의 국민건강증진부담금 및 폐기물부담금이 포함돼 담배가격 갑당 2천500원을 기준으로 했을 때, 각종 조세·준조세 부담 총액은 약 1천550원으로 소매가격 대비 62% 수준에 이른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11일 자국인을 폭행하고 차량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우즈베키스탄인 N(32)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N씨 등은 지난 5월14일 오후 3시쯤 광주 광산구 비아동의 한 주택가 골목으로 평소 알고 지내던 우즈벡인 B(30)씨를 불러내 각목을 휘두르는 등 폭행을 가하고 B씨의 150만원짜리 중고승용차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B씨가 A씨의 애인을 폭행한 데 불만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식경제부가 사업성이 없는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일부 지구의 지정을 해제할 방침을 밝히자 인천경제자유구청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1일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규제완화와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며 오는 16일 지식경제부를 찾아 지구지정 해제 방침에 대한 부당성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003년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송도, 청라, 영종지구등 세 지역을 2020년까지 체계적으로 개발해 인천 균형발전을 이루고 세계적인 경제 도시로 만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상태다. 하지만 최근 지식경제부가 인천 청라, 영종지구 등에서 추진하는 사업이 지지부진하다며 경제자유구역 지구지정 해제 방침을 통보하자 인천경제청은 즉각적으로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성패가 달려있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인천경제청은 도시개발계획과를 중심으로 인천도시개발공사, 인천공항공사, LH 등이 참여한 TF팀을 만들어 개발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하고 예정대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인천경제청은 이와함께 지역주민, 인천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협력해 지경부에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재 신임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원양항로를 개설한 선사를 대상으로 1년간 발생한 항만시설사용료(입출항료.접안료.정박료.화물료)를 전액 면제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원양항로 개설 선사를 대상으로 한 인센티브의 가장 큰 특징은 종전의 단순한 현금지급방식에서 탈피해 기항시점으로부터 1년간 입출항료, 저안료, 정박료, 화물료 등 항만시설사용료를 전액 면제, 선사가 인천항에 추가기항시 발생하는 비용을 최소화해 실질적인 선대유치가 가능토록 했다. 항만공사는 현재 인천항이 보유한 항만시설현황 및 물동량 추이를 감안해 서남아(인도 포함)?대양주 지역대상 항로개설을 우선적 과제로 삼고 있으며, 상기 지역대상 항로를 개설할 시에도 원양항로로 인정, 인천항 발생비용 면제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인천항에 1년간 기항시 발생하는 비용 약 9억원을 면제한다는 것이며(4천500TEU급, 항만시설사용료 100% 면제 및 예도선료 각각 50% 면제기준) 이는 인천항 기항을 고려중인 선사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조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항만공사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인천항 개항 이래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TEU를 초과하는 등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현재 보유
인천남부경찰서 금융범죄수사팀은 10일 허위로 교통사고를 접수해 보험회사로부터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C(44)씨 등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8년 9월 10일 오후 11시50분쯤 인천 서구 인근에서 서로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허위로 보험회사에 신고·접수해 합의금 명목으로 390만원을 받아내는 등 2008년 하반기동안 이같은 방법으로 6차례에 걸쳐 총 2천390여만원을 보험사에서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차량정비업소 정비사와 손님으로 알게 된 사이로 서로 가해·피해 여부를 바꿔가며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서부경찰서는 8일 도박에 돈을 잃은 것에 앙심을 품고 20대 남자를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상해 등)로 H(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같은 혐의로 J(23)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5일 오후 3시쯤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숙박업소 뒤 노상에서 S(20)씨를 불러내 폭행하고 현금 50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범행 직전 S씨와 도박을 하면서 돈을 잃은 것에 앙심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