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본격적인 여름철에 앞서 개발제한구역 계곡 일대의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불법행위를 단속한다. 단속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개발제한구역을 갖고 있는 수원시 등 도내 21개 시·군과 합동으로 진행한다. 대상은 개발제한구역 내 무허가 건축, 불법 용도변경, 토지 형질변경 등이다. 특히 여름철 대비 계곡 일대 영업장 등 개발제한구역 훼손이 우려되는 시·군은 집중 단속이 이뤄진다. 도는 지난해 12월 전수조사를 통해 개발제한구역 내 계곡에서 불법행위를 한 음식점 93곳을 적발해 모두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40곳이 원상복구를 완료했고, 53곳은 진행 중이다. 원상복구를 이행하지 않으면 관계법령에 따라 시정명령, 고발조치, 이행강제금 부과, 행정대집행이 가능하다. /안경환기자 jing@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일 “‘친일을 하면 3대가 흥하고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이 더 이상 통용돼선 안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오늘은 예순 네 번째 현충일이다.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이 땅, 대한민국은 나라와 이웃을 위해 기꺼이 헌신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존재한다.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역경을 딛고 시련을 극복한 힘은 그 누구도 아닌 평범한 국민에서 나왔다. 그렇기에 대한민국의 진정한 주인은 주권자인 국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지고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며 기여한 만큼의 몫이 보장되는 사회, 경기도가 추구하는 공정한 세상”이라고 말했다. 특히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마땅하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게 더욱 각별한 예우를 갖춰야 한다. 그것이 상식이 되는 사회가 공정한 세상”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도에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 여덟 분이 생존해 계신다. 도는 지난해부터 경기광복유공연금을 드리는 것으로 그 헌신에 대한 깊은 경의를 조금이나마 대신하고 있다”며 “우리 곁에는 오직 애국하는 마음 하나로
미래 과학꿈나무들을 위한 경기도의 대표 축제 ‘2019 경기과학축전’이 오는 8~9일 양일간 안양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기과학축전은 경기도가 과학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2004년부터 개최해온 수도권 최대 정보과학축제다. 도 주최, 안양시 주관으로 열리는 올해 경기과학축전은 청소년들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대회와 정보화·과학탐구체험관,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먼저 대회 분야로 로봇대회, 3D프린팅 해커톤대회, 스토리텔링 발명대회, 드론대회, 코딩대회 등 다양한 과학기술 관련 경연을 펼쳐 참가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정보화체험관에서는 코딩, 드론, 3D프린팅, VR·AR(가상증강현실)·사물인터넷(IoT), 로봇 및 아이티(IT) 체험관 등으로 구성돼 어려울 수 있는 첨단기술을 다양한 체험을 통해 배우게 된다. 과학탐구 체험관은 초·중·고 과학동아리들이 참여해 동아리별 특색에 맞는 부스를 꾸밀 예정이다. 올해는 유아대상 ‘새싹존’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외에 축하공연, 유튜버 토크콘서트, 버스킹 공연, 비누방울 체험, 안전띠 체험, 페이스페인팅, 3·1운동 및 임정수립 100주년 특별관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는 행정안전부의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 지자체 평가 결과 도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가안전대진단에 대한 지자체의 적극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처음 실시된 것으로 안전점검의 실효성, 안전문화 확산, 점검결과 활용 등을 평가했다. 도는 우수기관 선정으로 정부 포상과 함께 5억원 규모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받게 된다. 도는 안전에 대한 이재명 지사의 강력한 의지와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합동안전점검, 자율 안전점검 등에 대한 도민 협조가 우수기관 선정의 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안전대진단 기간 전국 최초로 방송용 자율안전점검 참여안내 음성파일을 제작 배포하고, 도의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위해 안전대진단 점검 시 도의원이 참여하도록 했다. 안전신문고 앱을 이용해 도민이 직접 생활주변 위험시설을 신고하는 현장신고 분야에서는 1만5천631건으로 전국 1등을 차지, 도민의 참여가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형 숙박시설에 대한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한 것은 물론 주택과 다중이용업소 등을 대상으로 도민과 점포주인 또는 관리자가 스스로 점검을 실시하는 안전문화 실천운동도 추진했다. 도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제조·콘텐츠 융복합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 ‘2019 메이커스 창업생태계 조성 및 투자유치 지원사업(투자유치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20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이 사업은 뛰어난 아이디어와 제품 생산 능력을 보유했으나 투자유치 역량이 부족한 우수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도내 7년 미만의 제조·콘텐츠 융·복합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도는 상·하반기 각 10곳씩 모두 20곳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투자유치·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컨설팅, 투자유치 관련 자료 작성 지원, 투자 스피칭 트레이닝 등이 지원된다. /안경환기자 jing@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5일 오후 양주 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와 파주 거점소독시설을 잇따라 찾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중국·몽골·베트남 등에 이어 북한에서까지 발생, 방역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국내 유입 가능성을 차단하겠단 취지다. 이 총리와 이 평화부지사는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경기도와 농림축산식품부, 파주시로부터 방역 추진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양돈 농가와 야생 맷돼지에 대한 감사·모니터링 상황을 살폈다. 현장에서 차단방역에 힘쓰고 있는 담당자들도 격려했다. 이어 파주시 적성면의 거점소독시설로 이동해 시설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이 총리는 이 자리서 “가축, 사료, 분뇨 운반차량 등 축산차량에 대해 철저한 소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방역현장 근무자들의 건강과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평화부지사는 “접경지역 일대에 심각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가 시행되는 만큼 경기도에서도 정부와 시·군, 유관기관, 농가와 적극 협력해 방역 골든타임을 사수하는데
오산시가 경기도가 주최한 ‘인구정책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4일 여주시 썬밸리 세종홀에서 ‘2019 인구정책 우수시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경진대회에는 사전심사를 통과한 ▲함께 꿈꾸고 자라는 아이드림 오산(오산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인구정책 같이(가치) 프로젝트(의정부시) ▲삶의 질은 높이고 불균형은 낮추고 청년창공조성(김포시) ▲다문화가족 정착금 지원(가평군) ▲아이와 더불어 모든 세대가 행복한 꿈(이천시) ▲행복한 임신준비로 건강한 파주(파주시) ▲청년창업 복합단지 조성(남양주시) 등 7개 시·군이 경합을 벌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오산시 ‘아이드림오산’은 아이들 스스로 주도하고 이끌어나가는 자유놀이 실현 공간인 ‘꿈놀이터’, 오산형 온종일 돌봄 ‘함께자람센터’, 그리고 저출산 극복과 영유아 및 부모가 행복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육아종합센터인 ‘온맘행복’으로 구성돼 있다. 오산시는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는 돌봄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남양주시·파주시·의정부시, 장려상은 김포시·이천시·가평군이 차지했다. 최우수상 1편과 우수상 3편은 다음달 진행되는 행안부 경진대회에 출품될 예정이다. 경진
경기도는 지난 3일 열린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 52명의 공익제보자에게 공익제보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도가 공익제보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것은 올해 초 공익제보 핫라인을 개설한 후 처음이다. 도는 지난 1월부터 공익제보 전담신고 창구인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공정경기 2580(hotline.gg.go.kr)’를 개설해 공익침해행위, 공직자나 공공기관의 부패행위 등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 도는 공익제보를 통해 실제 행정처분 등이 이뤄진 경우를 대상으로 공익제보지원위원회를 열어 포상금액을 정해 지급하고 있다. 위원회는 회의에서 지난 1∼5월 접수된 400여건의 공익제보 가운데 행정처분이 이뤄진 74건을 심의, 52건의 제보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특히 공익제보 활성화 차원에서 포상금 지급 조례에 따른 지급 기준액 보다 2~5배 상향된 포상금 지급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 업체를 신고한 A씨는 가장 많은 포상금인 50만원을, 수질오염물질 불법 배출 업체를 신고한 B씨는 2건 3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기존 경기도 환경오염행위 신고 및 포상에 관한 조례의 지급 기준을 적용하면 A씨는 1건 10만원을, B씨
경기도내 2030 청년세대의 절반 이상이 ‘청년면접수당 지원사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면접수당은 도가 도입을 추진 중인 사업으로 도내 만 18~34세 미취업 청년에게 면접활동 비용 3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것이다.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지원되며 정책 도입 시 연간 2만3천명의 도내 청년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4일 경기도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2030 청년세대 7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정현안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4%가 ‘청년면접수당 지원사업’ 도입에 찬성했다. 반대 의견은 41%였다. 찬성 이유로는 ▲면접비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된다(37%) ▲적극적으로 취업면접에 나설 것 같다(32%) ▲기업들의 면접비 지급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다(22%) 등을 들었다. 반대 입장은 ‘부정수급자 발생 우려’(26%)와 ‘보편적으로 지급되는 부분’(24%)을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이 취업 면접에 참여한 면접자들에게 면접비를 지급해야 하는 가에 대한 물음에는 65%가 ‘지원자의 시간과 노력에 대한 대가로 지급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경기불황, 다수의 허수면접자를 고려하면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은 23%였다. 응답자의 63
경기도가 1회용품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개최했다. 경기도는 4일 ‘공감·소통의 날’ 행사에서 이재명 지사를 비롯한 전 직원이 함께 동참하는 ‘1회용품 굿바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캠페인 결의문을 통해 앞으로 도내 모든 직원은 관내에서 1회용품 사용을 일절 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홍보대사인 가수 김종서 씨도 함께 했다. 김 씨는 평소 환경과 평화에 관심이 많아 환경을 주제로 한 노래를 제작해 환경콘서트를 개최하고, 지자체 ‘환경홍보대사’로도 활동한 이력이 있다. 이 지사는 “지구는 유한하고 후손들이 살아가야 하는데 너무 빨리 망가져가는 것 같다”며 “잠수정을 타고 심해에 들어갔더니 페트병이 있다는 얘기가 있다. 가슴 아픈 일이다. 공직자들부터 솔선수범해서 일회용품을 절제해야 한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잘 적응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