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경기도 체인지업캠퍼스(옛 경기영어마을)가 운영하는 초·중·고 학생 대상의 숙박형 영어체험학습비가 50% 할인된다. 경기도는 많은 학생이 영어체험학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영어체험학습비 50%를 도비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모두 1만4천여명을 지원할 수 있는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문의 : 파주 031-956-2625·2484, 양평 031-770-1522·1523)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초등생 돌봄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작은도서관 아이돌봄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이번 제1회 추경예산에 관련사업비 3억원도 확보했다. 작은도서관 아이돌봄 독서문화프로그램은 방과 후 초등학생 대상으로 독서토론·북아트 등을 진행하는 것으로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는 작은도서관이 돌보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오는 7월부터 도내 15개 시·군 50곳의 작은도서관에서 시범실시된다. 운영시간은 학부모들 퇴근 후 이동시간을 고려해 오후 7시까지다. 도는 올해 운영성과 등을 보고 내년에 지속 및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달 초등생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경기도 아이 돌봄협의회를 출범하고 돌봄체계 구축과 시설 확대 및 작은도서관을 활용한 돌봄 틈새 메우기에 나서고 있다. 이강태 도 도서관정책과장은 “돌봄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수술실 CCTV, 국회는 응답하라’ 토론회가 오는 3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토론회는 입법 및 보건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 ‘수술실 CCTV 의무화’를 둘러싼 이견차를 좁히기 위해 마련됐다. 정성호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19명이 공동주최하며 경기도와 경기연구원. 경기도의료원이 공동 주관한다. 이 자리에는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소비자시민모임, 의료문제를 생각하는 변호사모임, 대한의사협회, 서울특별시의사협회 등 각계각층 관계자 200여명도 참여해 토론을 벌이게 된다. 먼저 정일용 도의료원장과 이세라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가 ‘수술실 환자 권리보호 방안 CCTV 설치 의무화’, ‘수술실 CCTV 무엇이 문제인가’에 대해 각각 찬반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패널이 참여하는 ‘분야별 대표 패널토론’이 펼쳐진다. 분야별 대표 패널토론은 이한주 경기연구원장을 좌장으로 류영철 도 보건복지국장,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대표,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서영현 의료문제를 생각하는 변호사모임 부대표, 박홍준 서울특별시 의사회장, 김해영 대한의사협회 법제이사
경기도가 ‘경기도형 자치경찰 도입 방향 토론회’를 29일 오후 2시 수원 광교 경기R&DB센터 1층 대교육장에서 개최한다. 토론회는 정부 국정과제인 자치경찰제도의 단계적 시행에 앞서 경기도형 자치경찰 도입 기본방향 정립과 시스템의 조기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개회식, 세션별 주제발표 및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자치분권 및 자치경찰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경찰 공무원, 일반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션별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나눠 진행된다. /안경환기자 jing@
앞으로 경기도내에서 신축되는 일정 규모 이상 아파트와 모든 도청 산하 공공기관에서는 미술작품을 설치할 때 반드시 공모 과정을 거쳐야 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건축물 미술작품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28일 도의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공동주택과 도, 도 산하 공공기관에서 건축물을 건축할 때 설치하는 미술작품의 의무 공모제 시행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회 투명·공정성 강화 ▲설치된 작품의 사후관리를 담당할 검수단 구성 등을 담고 있다. 건축물 미술작품 공모 의무화는 도가 전국 처음으로 추진하는 제도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지난해 11월 확대간부회의에서 “공공조형물을 만드는 이유가 도시를 아름답게 하고 문화예술인을 양성하자는 것인데 실제는 그렇지 않다”며 “똑같은 것을 베껴 서울에 한 개, 부산에 한 개 이런 식으로 설치를 하다 보니 작품이 아니라 제품이 되고 있다”고 개선을 주문했다. 현행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라 연면적 1만㎡ 이상의 건축물을 지으려면 건축비용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미술작품 설치에 사용하거나 문화예술진흥기금에 출연해야 한다. 시민의 예술작품 감상 기회 확대와 작가의 창작환경 보호를
경기도가 주민등록 사실조사 때 가정 내 아동들의 안전을 함께 확인하기로 했다. 전국에서 처음 추진하는 것으로 도움이 필요하거나 몰라서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지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다음달 10일부터 7월 26일까지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이 일치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2019년 2분기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조사기간 동안 통·리장이 미취학 아동 중 양육수당을 받고도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가정을 찾아 아동의 거주여부를 확인하고 경기도 복지사업 안내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도는 이 과정에서 보호나 지원이 필요한 아동이 발견되면 읍면동 복지담당자가 가정을 재방문해 복지 상담과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통·리장은 주민등록법에 따라 실시하는 주민등록 사실조사 시 실제 거주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사회보장급여법에서 위기에 처한 지원대상자를 발견할 경우 지체 없이 보장기관에 알려야 하는 신고의무 대상자다. 도는 보건복지부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을 통해 만 18세 미만 위기예측 아동 약 4천명을 추출, 읍면동 담당공무원이 6월까지 가정방문을 실시하도록 했다. 도는 각 가정별로 양육환경을 파악해 복지서비스를 제
화성시가 도심 내에서 규제를 받지 않는 이른바 규제샌드박스가 적용되는 국내 첫 드론실증도시 조성 사업지로 선정됐다. 규제샌드박스는 신기술·신산업 분야의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출시될 때까지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 또는 유예해 주는 제도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2019년 드론 규제샌드박스(드론실증도시) 공모사업’ 최종 대상지로 경기도와 제주도를 선정됐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화성시 향남읍을 실증대상지로 한 공모사업 신청서를 국토부에 제출한 바 있다. 드론실증도시 공모사업은 정부·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최초의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이다. 도는 첫 번째 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드론 실용화와 조기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일정기간 규제 없이 안전성 테스트 등을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다. 도는 화성시, 전자부품연구원, SK텔레콤㈜, ㈜두산 등 8개 참여 사업자와 6월부터 12월까지 실증 연구를 할 계획이다. 우선 7월초까지 화성시 향남읍 종합경기타운에 관제소를 마련한 뒤 3대의 드론을 투입해 1천500회 가량 실증 비행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테스트 분야는 도심 속 불법 주정차 계도, 폐기물업체와 공사현장 모니터링,
업사이클(Upcycle) 산업 육성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경기도 업사이클 플라자’가 다음달 수원시 서둔동 일원에 문을 연다. 경기도는 업사이클 산업의 육성 및 활성화를 통해 자원 순환을 촉진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경기도 업사이클 플라자’가 다음달 15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고 28일 밝혔다. 업사이클플라자는 연면적 2천660㎡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옛 서울농생대 건물인 ‘상록회관’을 리모델링해 건립됐다. 지상 1층에는 입주기업 공간(261㎡), 3D프린터·페이퍼 및 원단류 커터기·봉제기 등의 장비를 갖춘 펩카페인 ‘창작의 광장’(448㎡), 정밀 3D프린터·레이저 커팅기 등의 첨단 장비가 구비된 공동작업장 ‘순환창작소’(90.62㎡) 등이 갖춰졌다. 또 교육실, 세미나실, 사무실, 작은도서관, 홍보관, 소재전시실 등의 편의시설도 조성됐다. 입주기업 공간에는 현재 6대 1의 경쟁력을 뚫고 선발된 세진플러스, 유니캐스트, 밑손, 스테이지, 썬스코 등 도내 업사이클 대표기업 12곳이 입주를 마쳤다. 도는 앞으로 업사이클플라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예비)창업자 지원사업 및 사업화 컨설팅 지원을 추진, 업사이클 우
경기도가 다음달 14일까지 ‘우수중소기업 증시상장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도와 한국거래소(KRX)가 도내중소기업의 증시상장을 지원, 투자촉진과 우량 기업으로의 성장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앞서 도와 한국거래소는 지난 4월 ‘경기도 우수중소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원대상은 도내 중소기업 가운데 증시상장을 희망하거나 준비 중인 업체이다. 이들 업체에게는 컨설팅과 증시상장 비용 등이 지원된다. 컨설팅 분야에선 상장을 계획하는 기업이 원활한 상장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상장방법 및 준비사항 교육, 요건검증, 전략수립 등을 전문가를 매칭해 돕게 된다. 상장비용은 상장요건을 충족한 도내 기업이 내부회계시스템 및 정관정비 등에 소요되는 비용, 상장심사 수수료, 기술평가 비용, 주관사 수수료 등을 최대 1천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중소기업 정보포털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기업육성팀(031-8030-3316)이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031-259-61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 체납관리단이 심폐소생술로 쓰러진 시민의 생명을 구하고, 고독사 현장을 발견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부천시 체납관리단 김낙현(60세)·이복현(54세)·윤영찬(24세) 씨는 지난 16일 점심을 먹기 위해 부천역 주변을 지나가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A(70)씨를 발견, 지나가던 행인 B씨(여·20대)와 교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김 씨가 심폐소생술을 하는 사이 이복현 씨는 소방서에 신고, 10분 만에 구급차가 도착해 인근병원에 이송했다. A씨는 병원 도착 직전에 의식이 돌아왔다. 부천소방서 119구급대 강문희 소방사는 “구급차 도착 전에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현장상황을 전했다. 김낙현 씨는 “지난 3월에 부천시 보건소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는데 실제 상황에서 쓰이게 될 줄은 상상조차 못했다. 생명을 살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지난 3월 16일 시 체납관리단 3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의왕시 체납관리단 김은화(44세)·차성진(56세)·이금숙(61세) 씨는 지방세 17만5 천원을 체납한 김모(59)씨를 만나기 위해 지난 3월 29일과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