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신규사업 아이디어 발굴 및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신규사업 온라인 제안제도’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고객 누구나 도시공사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해당 메뉴를 선택해 양식을 제출하면 신규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공사는 그동안 도와 시·군 정책사업, 자체 발굴 방식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공사는 이 제도를 통해 도민들과 소통하는 창구를 구축하고 지역 맞춤형 사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제안 사업에 대해서는 1차 서면심사, 2차 채택심사로 2단계 평가가 실시된다. 주요 심사항목은 사업가능성, 주변여건 등 총 7개 항목이고 채택된 제안에 대해서는 소정의 포상금도 지급한다. 이홍균 부사장은 “신규사업 온라인 제안제도를 통해 지역사회의 참여 및 발전에 기여하고 도민과 소통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올여름 폭염과 최근 잦은 폭우 등으로 경기도내 공공시설 공사가 곳곳에서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기도와 시·군 등에 따르면 도 북부청사 광장 조성 공사 준공 일정이 당초 지난 7월 말에서 오는 11월 중순으로 늦춰졌다. 지난 겨울 한파에 이은 여름 폭염 영향이다. 2020년 말 완공 목표인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건설 공사 역시 폭염 등으로 공사가 지연중이다. 현재 공정률 10.24%로 당초 계획 10.9%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광교신청사 건설 현장의 경우 지난 6월에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집회 등으로 사실상 한달 내내 공사가 멈췄고, 7월과 8월에도 폭염 영향에 작업 중단이 잇따랐다. 성남시가 오는 11월 22일 준공해 5개월여 준비과정을 거친 뒤 내년 4월 문을 열 계획이던 성남시의료원도 폭염 등으로 일부 공사가 지연되면서 내년 7월 이후나 개원이 가능해지게 됐다. 도는 이 공사들 외에도 도 및 시군에서 발주한 공공시설 공사가 여름 폭염과 최근 폭우 등으로 곳곳에서 차질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와 지자체는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 특보 발령 시 공공시설 공사 현장의 작업을 중지시키거나 단축하도록 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폭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3일 국민 식수원인 팔당호 수질보전 현장 및 남양주 다산신도시를 방문,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도시환경위는 우선 수자원본부를 찾아 녹조발생 현황 및 팔당호 녹조 대책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팔당호 수질 점검(취수)을 통해 팔당호 수질 상태를 확인했다. 앞서 팔당호에는 지난달 14일 녹조의 원인인 남조류가 3년만에 발생, 조류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 위원들은 팔당상류 수질오염원에 대한 관리강화를 요청했다. 또 팔당호 조류주의보 발령에 따른 관계기관 간 회의를 통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도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의 녹조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당부했다. 다산신도시에선 사업추진 현황 및 입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교통개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다산신도시는 저소득층의 주거안정과 무주택자의 주택마련을 위해 남양주 다산동 일원(4천749천㎡)에 조성되는 공공주택 건설사업이다. 2009년에 착공, 오는 2019년에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재만 위원장은 “도시 및 환경 관련 각종 민생현안을 챙기기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주민들과 소통하겠다”며 “앞으로도 도민, 특히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현
이한주 경기연구원장 후보자가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 1차 관문에서 합격점을 받은 것을 알려졌다. 경기도의회 도덕성검증위원회(위원장 박창순)는 3일 이한주 경기연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이날 오후 2부터 2시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된 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부동산 소유와 연구 실적 문제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도덕성검증위 한 위원은 “이 후보자의 자질과 관련해 일부 논란이 있었지만 직무를 수행하지 못할 정도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가천대 부총장인 이 후보자는 이재명 지사의 정책브레인으로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이 후보자는 4일 경기연구원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재정위원회로부터 능력 검증 인사청문회를 받게 된다. 기획재정위원원회 청문회는 공개된다. /안경환기자 jing@
李지사 국비확보 지원요청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국회에서 열린 경기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에서 내년도 국비확보 지원을 요청한 것은 72% 수준에 불과한 국비 반영률 때문이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지역 국회의원에게 4개 분야 40개 사업에 1조7천967억원 규모의 내년도 국비확보 지원을 요청했다. 분야별로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지원 등 평화통일기반조성 3개 사업 1천364억4600만 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상패~청산 국대도 3호선 등 19개 철도망과 도로망 사업 1조3천255억100만 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남한산성 박물관 건립 등 생활인프라 12개 사업 1천228억1600만 원 ▲저상·2층버스 도입 등 미세먼지 대응과 교통약자 지원을 위한 6개 사업 2천119억5100만 원 등이다. 이들 사업의 내년도 국비 반영률은 도 요청 대비 72% 수준에 불과하다. 우선 평화통일 기반 조성 사업은 반영률이 45% 수준이다.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을 지원하는 사업은 851억원을 요청했으나 기획재정부에 반영된 금액은 44% 수준인 373억원 규모다.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지원 사업 예산도 요구액의 47% 수준인 241
경기도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같이 일정 수 이상의 도민이 청원할 경우 도가 공식 답변하는 ‘도민청원 게시판’을 이달 중 오픈한다. 경기도는 3일 “도민청원 게시판을 추석 전 개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기 위해 현재 사이트 구축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가 공식 답변할 청원 기준 인원은 아직 검토 중이나 ‘5만명’ 이내가 될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국민청원 게시판 청원에 대한 청와대의 답변 기준 인원은 20만명이다. 도는 이재명 지사의 직접 민주주의 강화 공약에 따라 도민청원 사이트 개설을 준비해 왔다. 이 지사는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직접 민주주의 확대하고 도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한 도민청원제·도민발안제 도입, 디지털 민주주의 플랫폼 구축, SNS 소통관 확대 등을 공약한 바 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가 오는 2022년까지 시군 실내체육관 86곳에 장애인편의시설을 설치한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시군 실내체육관 335곳 가운데 장애인편의시설을 갖춘 곳은 84곳(24.4%)이다. 장애인 체육활동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실내체육관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에 도는 도비 8억원을 투입, 2022년까지 시군 실내체육관(구기, 투기, 생활, 수영장) 86곳에 안내시설·수영장 입수보조시설·위생시설·내부시설 등의 장애인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연도별 사업물량은 2019년 20곳, 2020년 22곳, 2021년 22곳, 2022년 22곳 등이다. 사업은 공모(도, 시군 각 50% 매칭)를 통해 추진된다. 2022년 사업이 완료되면 시군 실내체육관의 장애인편의시설 설치율은 50%를 넘어서게 된다. 도 관계자는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내년부터 2022년까지 공공체육시설 장애인편의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한다”며 “우선 내년 초 시군 공모를 통해 20곳을 선정한 뒤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김영우(포천·가평) 의원이 자유한국당 신임 경기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은 지난달 31일 도당 운영위원회를 열어 단독 입후보한 김영우 의원을 신임 경기도당위원장으로 합의 추대했다. 이날 도당 운영위원회에는 심재철(안양 동안을), 김성원(동두천·연천), 윤종필(성남 분당갑) 의원 등 92명의 도당 운영위원이 참석했다. 김영우 신임 도당위원장은 포천·가평에 지역구를 둔 3선 의원으로 중앙당 수석대변인, 국회 국방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도당위원장은 “60개 당협이 속한 최대 지역정당인 경기도당이 바로 서지 않는 한 자유한국당은 바로 서기 어렵다”며 “비대위의 노력에도 우리 지역의 당원, 당직자 여러분들이 뒷받침 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 그래서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거창한 말보다 상식이 중요하다. 우리가 그동안 상식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특히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비상식적인 언행을 했기 때문에 실패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우리의 경험, 우리의 상식을 중심으로 우리 당을 화합과 개혁으로 이
경기도의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상이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대학생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휴학생과 미취업졸업생(졸업 후 2년 이내)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 1차 상임위 회의에서 이진연(더불어민주당·부천7)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학생 학자급 대출이자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의결했다. 지금까지는 소득 8분위 이하를 대상으로만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했다. 개정안은 오는 12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도는 조례 개정이 완료되면 10월 1일부터 12월 2일까지 추가 지원 대상자들의 신청을 받은 뒤 12월 말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개정 조례가 시행되면 도의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상은 7천700여 명에서 8천900여 명으로, 지원 금액은 8억3천500만 원에서 9억8천500만 원으로 늘어나게 된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도지사와 1만여 명의 도 소속 전체 직원이 소통할 수 있는 통합 자유게시판을 마련, 이달 중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도는 민선7기 취임이후 소통하는 공감행정을 중시해온 이재명 도지사의 의지를 담아 게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도 소속 전 직원이 참여하는 소통창구 마련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는 일반직 직원은 노조게시판을, 소방직은 소방포털 자유토론방을 주로 사용해 두 직군 간 소통이 어려운 상태다. 직원용 행정망에도 내부 자유게시판이 있으나 댓글기능이 없어 정보전달만 가능하다. 통합 자유게시판은 도지사를 포함해 일반직 공무원 3천881명, 소방직 공무원 8천941명 등 1만2천822명이 이용하게 된다. 자율성·익명성을 보장돼 직원 간 소통은 물론 고충, 정책제안 등이 이뤄질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사·복무 고충 등은 담당부서가 검토해 답변할 수 있도록 하고, 직원들의 관심도가 높은 게시글은 도지사가 직접 답변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유게시판을 통해 도지사가 참여하는 ‘번개팅’을 수시로 공지, 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오프라인에서 직접 듣겠다는 제안도 담았다. 김규식 도 정책기획관은 “도지사와 직원, 일반직과 소방직이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