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분야에 존재하는 ‘을’에 대한 보호와 사회적 안전체계 구축. 조재훈(더불어민주당·오산2) 경기도의회 전반기 건설교통위원장이 꺼낸 건설교통분야 화두다. 건설교통분야의 사회적 약자, 소위 ‘을’에 대한 보호를 위해선 근무 여건이 열악한 버스·택시·화물 운수종사자들의 근무와 복지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과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관련 분야의 사회적 안전체계 구축을 위해선 위험도로 개선이나 교량·지하차도 등 도로 및 교통시설의 안전성 강화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 도의 버스정책은 공공성 확보, 종사자 근무여건 개선, 다양한 서비스 제공 등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먼저 광역버스 준공영제에 대해 “이재명 지사가 제시한 정책 방향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다만, 준공영제가 대중교통의 공공성 확보와 운수종사자 근무여건 개선에 초점을 둬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노선입찰제를 통한 새로운 경기준공영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공항버스 면허와 관련, “단순한 요금인하 차원의 시외버스 면허전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가 14일 이천 백사면에 위치한 폭염 피해 농가를 방문,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복숭아와 인삼 등 과수와 밭작물의 생육장해 피해가 심화, 대책을 마련코자 추진됐다. 현장을 찾은 농정위 위원들은 농작물 피해 상황을 꼼꼼히 살핀 뒤 긴급급수와 재해복구비 지원 등의 긴급구제 뿐 아니라 장기적 대책 마련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박윤영(더불어민주당·화성5) 위원장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농산물 피해 확산이 우려된다”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과 신속한 지원을 위해 농정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박근철(더불어민주당·의왕1) 위원장이 김포대교 수난구조 보트 전복 사고 현장을 13일 긴급 방문했다. 현장방문은 지난 12일 김포대교 아래 신곡수중보 인근에서 구조 활동을 위해 출동하던 김포소방서 수난구조대 보트가 급작스러운 수량 유입으로 전복, 소방관 2명이 실종된 사고와 관련해 구조 상황과 관련 대책을 점검키 위한 취지다. 현장방문에는 송한준 도의회 의장과 김원기 부의장, 정대운 기재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현장지휘소를 찾아 구조 진행상황 및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현장 대원들을 위로했다. 박 위원장은 “더운 날씨에 물살이 빨라 구조 활동에 어려움이 많지만 우리의 소방 동료를 찾는 일인 만큼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구조 활동에 투입된 대원들 역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에 포천 화력발전소 분진 폭발 사고 현장을 방문, 출동했던 소방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안경환기자 jing@
“앞으로의 주택정책은 커뮤니티와 지역경제 등 사회적 환경이 고려된 사회통합 차원에서 실현돼야 한다.” 박재만(더불어민주당·양주2) 경기도의회 전반기 도시환경위원장은 “그동안의 주택정책은 무주택자,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물리적 환경 조성에 초점이 맞춰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해마다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주거급여를 지원함에도 낙후된 주거환경과 불안정한 주거에서 거주하는 도민이 있다”며 “특히 청년층 등 사회초년생들이 주거 걱정 없이 저극적으로 학업,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사회초년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주택의 공급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근거로는 정부가 개정한 공공주택 업무처리지침을 들었다. 개정안은 매입임대주택 공급 특례로 사회적 주택 공급규정을 신설, 비영리법인·공익법인 등을 주택 운영기관으로 선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공급자인 비영리법인 등이 입주자 모집과 선정, 건물 유지보수, 입주자 커뮤니티 관리 등을 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인 남인순(서울송파병·사진) 의원이 “경기도를 환황해와 남북 평화경제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남 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지사, 김경협 도당위원장과 손잡고 평화와 번영의 시대에 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중앙당과 지역에 ‘평화와 번영위원회’를 구성해 4·27 판문점선언 실현을 뒷받침하겠다”며 “DMZ를 국제적인 생태관광지로 명소화하고, 파주를 중심으로 제2 개성공단을 추진해 개성, 해주를 잇는 통일경제특구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경기도와 서울시, 국토부 등과 함께 수도권 광역교통대책에 대해 토론하고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정당민주화와 당원의 민주역량 강화를 통한 혁신과 변화에 앞장서고, 민생연석회의를 통해 노동조합·중소기업·자영업자 등 민생 주체들과 소통하며 민생제일주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재명 지사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서는 “전당대회는 당의 비전이나 당면
10개 학부모연대 “현물지급 지지” 성명서 발표 학교주관구매제도 효율성 제고 현금지급시 교복값 상승 일으켜 학사모 지난달 17일 “현금지급” 주장 학부모·학생·교사 대다수 찬성 수혜자 입장에서 생각하라 현금과 현물 지원을 놓고 진통을 겪는 경기도 무상교복 지원 방식과 관련, 학부모단체간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 도내 10개 학부모연대는 1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상교복 현물지급 지지’를 선언했다. 기자회견에는 용인교육시민포럼, 파주상상교육포럼, 경기도학교운영위원협동조합, 광명시민참여포럼, 군포혁신교육포럼, 농산어촌교육협동조합, 부천교육시민포럼, 시흥교육시민포럼, 의정부토론공교육화운동본부, 전국교육연합네트워크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학교 교복의 무상 현물 지금은 교복 학교주관구매 제도의 효율성을 높이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는 높이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복 구매에서 핵심 선택 조건은 품질과 디자인, 합리적 가격인데 이는 현행 구매 시스템인 학교주관구매만이 충족시켜 줄 수 있다”며
“단 한명의 아이도 외면당하지 않고, 그 가치를 존중받을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조광희(더불어민주당·안양5) 경기도의회 전반기 제2교육위원장은 “교육행정의 주체는 교육청이 아닌 학생이다. 학생의 눈높이에서 교육행정을 바라보고 지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의회 교육위는 올해부터 1·2 교육위로 나눠 감사관, 교육2국, 행정국,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 등을 제2 교육위가 소관하게 된다. 무상교복 지원, 학교 신설, 학교 비정규직 문제 등이 조 위원장이 꼽은 제2 교육위의 핵심 선결 과제 등이다. 이 가운데 무상교복은 현재 현금과 현물 등 지원 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해결책으론 직접적 수혜자인 학생과 학부모 등의 의견을 듣는 설문조사와 공청회를 진행키로 했다. 설문조사는 오는 20~22일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학생, 학부모 등 1만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오는 24일에는 도의회에서 ‘학교 무상교복 지원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공청회도 진행된다. 조 위원장은 “무상교복 지원이라는 시대 정신에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광복 73주년을 맞아 열린 ‘2018 DMZ 평화콘서트’를 찾아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12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문체위는 지난 10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 광복73주년 2018 DMZ 평화콘서트를 참관했다. 이 콘서트는 K-POP 스타들과 함께 평화로운 한반도의 희망과 평화를 소망하는 화합의 자리다. 한영애, 서문탁, JK김동욱, 백지영, 정엽 등의 인기 스타가 3만명의 관객과 감동과 열정의 무대를 펼쳤다. 도의회 문체위에서는 김달수(더불어민주당·고양10) 위원장을 비롯해 김봉균(민주당·수원5), 안광률(민주당·시흥1), 이원웅(민주당·포천2), 채신덕(민주당·김포2) 의원이 참석했다. 김달수 위원장은 이 자리서 “이 콘서트가 지향하는 화합과 평화 메시지가 도민에게 잘 전달되고, 앞으로 한반도의 희망과 평화 정착의 계기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
남북은 고위급회담을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통일부가 9일 밝혔다. 북측이 이날 오전 통지문을 통해 13일 고위급회담을 개최해 판문점선언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남북정상회담 준비와 관련한 문제들을 협의할 것을 제의하자 정부는 북측의 회담 개최 제의에 동의하는 통지문을 전달했다. 정부는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이번 남북고위급회담을 통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과 함께 남북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북측과 심도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남북고위급회담은 1월 9일, 3월 29일, 6월 1일에 이어 올 들어 4번째다. 회담에서는 남북정상회담 일정이 조율될지 주목된다. 판문점 선언에는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했다’는 대목이 담겨 있다./안경환기자 jing@
누리과정 예산과 자유학년제, 꿈의 대학. 천영미(더불어민주당·안산2) 경기도의회 전반기 제1교육위원장이 내논 상임위원회의 당면 교육현안이다. 도의회 교육위는 올해부터 1·2 교육위로 나눠 대변인실을 비롯한 교육1국, 안전지원국, 안산회복지원단 등을 제1 교육위가 소관하게 된다. 먼저 “위원장이라는 자리가 굉장한 무게감으로 느껴지고 있다”고 운을 땐 천 위원장은 누리과정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천 위원장은 “현재 누리과정이 2019년까지 특별법에 의해 한시적으로 중앙정부가 지원하고 있다”며 “해결방법을 찾아야 한다. 무겁고 굳은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10대 도의회가 1·2 교육위로 나뉘면서 보다 내실있게 도교육청의 사업을 살펴볼 수 있게 됐다”며 “상임위 구성을 보면 재선의원에서부터 기초의회 경험이 많은 초선의원, 중앙선관위 출신, 교장 출신 등 전문성을 갖춘 위원들이 많아 깊이 있는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유학년제와 꿈의 대학에 대해선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천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