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추석을 맞아 지난 22일 ㈜지비스타일(대표 박용주)이 이웃돕기 물품 아동내의류 218점(5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비스타일은 유·아동 내의류(무냐무냐, 첨이첨이 등)를 생산하는 서울 송파구 소재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충남 천안에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전국 2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비스타일은 연간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오며 업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의정부 신세계백화점 성율 영업1팀장을 통해 ㈜지비스타일 관계자와 포천시농업기술센터 이경훈 소장이 인연을 맺게 되면서 이뤄졌다. 기부 물품은 포천시 지역아동센터 등 11개 시설에 전달됐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지비스타일 강용운 상무는 “이번 기회를 통해 포천시 소외계층을 도울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지속적인 후원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포천시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주신 ㈜지비스타일에 감사를 표한다. 소외된 이웃을 앞으로도 잘 살피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길가는 여성을 납치해 차에 9시간 감금하고 돈을 뺏은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1시쯤 포천시 한 도로에서 길을 가던 여성 A씨에게 갑자기 40대 초반 남성 B씨가 다가왔다. B씨는 A씨를 뒤에서 붙잡고 자신의 차로 끌고 가 태운 뒤 볼펜을 들이밀며 “다치게 하고 싶지는 않다”고 위협했다. B씨는 이후 A씨를 차에 감금한 채 별다른 목적지 없이 운전하며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가진 현금 7만원과 카드도 빼앗은 B씨는 현금 3만원을 인출해 챙기기도 했다. 감금은 같은 날 오후 7시 40분쯤 B씨가 A씨를 한 편의점 앞에서 풀어주며 약 9시간 만에 끝났다. A씨는 크게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통해 B씨를 검거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채가 많아 돈을 뺏으려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에 대해 강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22일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7시 10분쯤 포천시 가산면 한 플라스틱 제조 공자에서 화재가 발생해 4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강모(60)씨 등 직원 2명이 얼굴과 손에 1도 화상을 입어 응급처치를 받았다. 불은 공장 내부 160㎡와 기계류 등을 태워 3천3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공장 안에 있던 유증기가 폭발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7천 평 연꽃정원·각종 연 가공품 연근캐기 등 생태체험 프로그램 관광객·블로거들 ‘입소문 자자’ 산학협력협정 대학과 활용안 연구 대학생 봉사단 도움으로 인력 충원 ‘주민주도 소득 창출’ 대통령 표창 최근 포천시에서 자연적인 특성을 활용해 환경친화적으로 지역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마을기업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포천 군내면에 위치한 ‘울미연꽃마을(대표 이주연)’. 지난 2017년 문을 연 ‘울미연꽃마을’은 여름이면 마을을 채우는 그윽한 연꽃향과 이색체험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광객과 블로거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울미연꽃마을’은 숯골마을, 교동장독대마을, 지동산촌마을, 도리돌마을, 비둘기낭마을과 함께 포천의 농촌자원을 활용한 농촌체험마을 6곳 중 한 곳으로, 주민이 함께 마을기업을 세우고 7천 평 규모의 논에 직접 연종근을 심어 연꽃정원으로 조성했다. ‘울미연꽃마을’에서는 직접 생산한 연을 가공하여 차와 식자재를 만들고 마을을 찾은 관광객을 위해 연잎밥 만들기, 연근캐기, 연씨 발아 생태학습 등 연을 활용
포천종합사회복지관, 포천여자중학교, 포천중학교가 공동 운영하고 있는 뮤지컬팀 조이너스가 최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공연을 펼쳤다. 이날 22명의 조이너스 참여 청소년들은 극단 ‘한내’의 지도 하에 ‘효녀 심청’, ‘선녀와 나무꾼’을 대본부터 배역까지 직접 준비하고 지역주민 80여 명을 초대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처음처럼노인돌봄주간센터, 은빛사랑채, 포천나눔의집장애인자립생활센터, 곰두리두레마을, 포천시복지타운 이용자 등 많은 지역주민들이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공연을 보기 위해 행사에 참석했다. 올해로 3년째 삼성꿈장학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조이너스는 장애·비장애 청소년 통합 뮤지컬 프로그램으로, 교육소외지역에 놓여 있는 청소년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포천종합사회복지관과 포천여자중학교, 포천중학교가 협력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포천종합사회복지관 이종범 관장은 “앞으로도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많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국제청소년문화체험행사 마쳐 포천시가 관내 청소년들의 국제문화체험을 통한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해 추진한 ‘2019 포천 국제청소년문화체험행사(IN)’가 최근 선단동체육센터에서 폐회식을 갖고 6박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포천시 국제 자매·우호도시인 중국 화이베이시·주저우시 학생, 태국 방켄구 타이니욤 학교 학생 40명과 포천시 학생 40명이 참여했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인솔자와 함께 한탄강지질공원, 허브아일랜드, 포천아트밸리 등을 방문하고 홈스테이도 즐겼다. 그리고 마지막날에는 수료증 수여, 폐회사, 환송사, 대표학생 송사 및 답사, 자국문화경연을 끝으로 폐회식이 진행됐다. 이날 박윤국 시장은 “포천 국제청소년문화체험행사는 포천시 자매·우호 도시와 손을 잡고 2005년부터 진행되어 올해 15주년을 맞이하는 포천시 대표 청소년 행사”라고 소개하면서 “올해는 ‘포천시 청소년 세계로 비상하다’라는 주제로 한국 전통과 현재의 한류문화를 행사 프로그램 속에 알차게 담아 외국 학생과 우리 학생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도록 노력했다&rd
포천시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살기 좋은 청정 포천시를 만들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시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올해 상반기 미세먼지 발생을 막기 위해 총 4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14억 원(1천139대), 매연 저감장치 장착지원 7억원(117대)을 지원했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매연을 줄이기 위해 질소산화물 배출이 적은 저녹스 버너(산업용) 및 저녹스 보일러(가정용) 설치도 지원하고 있다. 영세한 사업장의 경우 미세먼지 저감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보일러 연료로 벙커C유를 사용하는 영세사업장에는 청정연료 전환을 지원한다. 또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을 기하기 위해 하반기 예산 63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8월부터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및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장착에 대한 하반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기폐차 지원금을 희망하는 신청자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한국자동차협회(☎1577-7121)로 접수하면 사업대상자 선정 과정을 거쳐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 가산면분회가 최근 가산체육문화센터에서 노인회 선수단 및 노인회원과 각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가산면 민속 경기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는 4개의 민속경기(한궁, 제기차기, 팽이치기, 윷놀이)를 기준, 8개 법정리(마산리, 감암리, 방축리, 가산리, 정교리, 금현리, 우금리, 마전리)별 대항전으로 진행됐다. 경기 결과, 각 종목별 우승은 우금리(한궁), 가산리(제기차기), 우금리(팽이치기), 방축리(윷놀이)가 차지했으며, 최종종합우승은 우금리로 제1회 우승기를 받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박윤국 포천시장은 “멋진 경기를 펼친 선수단이 건강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가산면 어르신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시의 소방제품 제조전문업체 ㈜신영이 최근 화현면사무소에 소화기, 화재감지기, 랜턴 등의 소방안전물품을 후원했다. 이에 면은 이영주 노인회면분회장, 각 마을 이장, 이천규 생활안전협의회장, 강영태 자율방범대장 등 화현면 기관·단체장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경로당과 마을회관에 이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신영 모은영 대표는 그간 관내 초등학교는 물론 인근 일동면 초등학교에도 소방안전물품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펼쳐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모 대표는 “이번 경로당과 마을회관 후원을 통해 오래전부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일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후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증식에 참석한 정남 화현면장은 “어려운 기업여건 속에서도 주민들을 위해 따뜻한 배려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많은 기업이 공익사업을 펼치고 지역상생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시는 8일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센터에서 ‘새로운 미래, 함께하는 한탄강 평화포럼’을 개최했다. 포천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한국능률협회, ㈔우리경제협력기업협회, 경남대 통일경제아카데미 회원, 관내 기관·단체장, 포천시민 200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현 정부의 신한반도체제 구상에 따른 남북경협의 현황과 향후 전개 방향, 지자체 대응전략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포럼은 경제, 외교·안보, 남북경협 분야 전문가인 방찬영 카자흐스탄 키맵대학교 총장과 김종수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 정태헌 우리경제협력기업협회 회장과 이계삼 포천시 부시장이 주제발표를 한 뒤, 포럼 참석자 간 자유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방찬영 총장은 사회주의 체제에서 시장경제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괄목할만한 경제발전을 이룩한 카자흐스탄공화국의 경험을 예로 들며 북한 경제발전과 한반도에 주는 시사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종수 정책보좌관은 DMZ의 평화적 이용과 관련한 범정부적 로드맵과 정부 차원의 지자체 남북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 등을 제시했다. 정태헌 우리경제협력기업협회 회장도 남북경협 현장에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서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