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봉사단(단장 길남주)는 파장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정에 대해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월 한차례 수원 장안구 내 어려운 가정을 찾아 집수리 봉사를 하고 있는 한길봉사단은 지난 14일 유 모씨 집을 찾아 도배 및 천정 공사, 보일러 및 싱크대 공사 등을 진행했다. 유 모씨는 20년간 혼자 살고 있는 독거노인으로 “오랫동안 방치된 물건을 정리하고 나니 마음까지 후련해지는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8일 지역내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전통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통떡·다식 만들기와 팽이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아이들이 만든 떡을 관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다. 고재화 보장협의체 회장은 “아이들이 스마트폰 게임 대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어울림 문화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며 “특히 떡 전달을 통해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어드릴 수 있어 보람이 컸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직수기자 jsahn@
수원시가 내년 상반기 정기인사부터 근무성적이 불량한 간부공무원에 대해 보직을 주지 않는 등 인사혁신에 나선다. 시는 1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간부공무원 인사관리 계획’을 밝혔다. ‘과장은 과장답게 팀장은 팀장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시행예정인 인사관리 계획의 주 대상자는 5급 사무관 과장급과 6급 팀장, 무보직 6급 직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5급 공무원은 192명, 6급 853명 등 총 1천45명으로 수원시 전체 공무원의 30%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업무를 회피하거나 성과 달성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등 해당 보직을 수행하기에는 역량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공무원이 대상이다. 시는 근무성적평정 하위자, 성과관리 하위 부서장과 팀장, 직무수행 능력이 부족하거나 근무성적과 태도가 불량한 간부공무원 중 ‘인사관리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인사관리 대상자는 조사부서와 인사부서에서 사실조사를 한 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하되 인사위원회에서 최종 대상자를 심의 확정한다. 대상자에게는 소명의 기회를 준다. 대상자로 선정된 5급 공무원은 업무 비중이 비교적 낮은 부서로 하향 전보된다. 팀장 보직을 가지고 있는 6급 공무원은 보직 없이 하향 전보되고, 보직이 없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7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2018 ICER(International Conference on Education Research) 교육연구국제학술대회’에서 ‘세계시민과 민주시민교육’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이 교육감은 “인공지능과 정보통신 기술의 비약적인 발달로 인해 기존 교육의 대변화가 필요하다”며 “특히 미래시대의 세계화에 맞춰 다양성을 존중하고, 공공성에 대해 인식하며 지구적 문제를 공감하는 태도와 품성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스스로 다가올 평화와 통일 시대를 준비해야 하며, 경기도는 이를 추진하기에 가장 적합한 지리적 사회적 여건을 갖춘 지역으로 평화통일교육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새롭게 펼쳐진 한반도 평화의 시대에 교육으로 학생들이 평화와 통일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세계시민교육과 평화교육 실천사례에 대해 소개하고 ▲자율과 자치의 학교민주주의 정착을 통한 민주시민교육 ▲‘민주시민&rsq
수원시, 프랑스 소장 ‘정리의궤’ 13책 복제본 공개 수원시가 프랑스 국립도서관과 국립동양어대학 언어문명도서관이 소장한 한글본 ‘정리의궤(整理儀軌)’ 13책 복제본을 국내 최초로 제작해 17일 일반에 공개했다. 2016년 7월 언론보도로 한글본 정리의궤 13책이 세상에 알려진 직후부터 정리의궤 활용방안을 모색한 수원시는 2년 3개월 만에 ‘국내 최초 복제본 제작’이라는 결실을 거뒀다. 17일 염태영 수원시장은 “복제를 위해 정리의궤를 소장한 프랑스 기관을 설득하고, 촬영·실측을 위해 프랑스를 오가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면서 “지난 2년 3개월 동안 수많은 전문가, 시민, 기관이 노력하고 헌신한 덕분에 오늘 이 자리에 한글본 정리의궤 복제본이 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6년 한글본 ‘정리의궤’ 언론보도 수원시, 활용방안 모색후 복제본 결실 프랑스 국립도서관 등 13책 소장 수원시 “설득하고 촬영 오가며 헌신” 정두희 영남대 교수 직접 채색본 모사 이운천 능화판 제작… 한지장인도 참여 순수한 전통기법으로 복제본 완성 오늘부터 수원화성박물관서 시민 공개 ■ 프랑스 국립도서관·국립동양어대학 소장 한글본 ‘정리의궤’ 복제 완료 수원시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이 소장
교사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폭행과 폭언, 욕설, 성희롱을 당한 사례가 최근 4년동안 1만2천여건 발생해 교육현장에서의 교권 침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교육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갑·사진)이 17개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교권침해 신고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현장의 교권침해가 1만2천311건 발생했다. 4년간 학생에 의한 교권 침해는 1만1천926건이었고, 학부모 등에 의한 교권침해도 385건이나 됐다. 특히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 중 폭언과 욕설이 7천385건으로 6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연도별로는 2014년 3천938건, 2015년 3천414건, 2016년 2천510건, 2017년 2천449건으로 매년 점차 감소했으나, 폭행, 교사 성희롱, 학부모의 교권침해는 오히려 늘어났다. 폭행은 2014년 대비 2017년 81건에서 111건으로 약 1.4배 증가했고, 교사 성희롱은 80건에서 130건으로 약 1.6배, 학부모의 교권침해는 1.8배 증가했다. 지역별 현황을 보면 4년간 서울이 2천648건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 2천16
염태영 수원시장이 16일 ‘제92회 구례 열린강좌’ 강사로 나서 수원시의 사람 중심 정책과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염 시장은 전남 구례군 종합사회복지센터 섬진아트홀에서 열린 이날 강좌에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주제로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정조의 애민정신이 그대로 이어진 휴먼도시인 수원시는 공동체 행정, 자치분권 행정, 민생중심 행정, 친환경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세상에 버려도 좋은 사람은 없다”라는 조선 제22대 왕인 정조의 어록과 연계해 “정조는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개혁을 단행하며 계획도시 수원을 건설했다”며 수원시의 소통·경제·혁신·복지·인문·도시 정책 소개와 함께 시민참여행정 사례인 수원시좋은시정위원회, 시민 배심원제, 500인 원탁토론, 주민자치회, 소통박스, 주민참여예산제 등을 설명했다. 이어 ▲공유경제 정책 ▲생활임금 제도 ▲인권영향평가 ▲시민감사관 제도 ▲안전마을 만들기 등 사람중심의 수원시 행정을 소개했다. 1794년 수원화성을 건설하는 백성들을 위해 환약 ‘척서단’(滌暑丹)을 지어줘 공사 기간에 서병(열사병)으로 사망한 사람이 단 한 사람이 없었다는 일화를 소개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염 시장은 “백성이
<속보> 사립유치원 비리 행태가 밝혀지면서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10월 15일자 19면 보도) 경기도교육청이 내년부터 특정감사 중단을 예고했던 입장을 바꿔 고강도 감사를 다시 추진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5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와 교육청이 비리를 알고도 방치했다.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자, “내년부터 사립유치원에 대한 특정감사를 확대하고, 개선방안을 최대한 마련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도교육청은 2016년부터 도내 1천100여 곳 국공립 및 사립유치원 가운데 90여 곳에 대한 감사를 벌여 이중 80여 곳 653건을 적발했다. 적발된 사항은 대부분이 부정한 회계 사용과 직원 채용 등 인사문제였다. 그러자 유치원연합회측에서 고발 및 협박, 집단 압력 등을 행사하면서 도교육청은 사실상 “특정감사 포기”를 선언했다가 최근 학부모들의 반발과 사회적 논란이 확산되자 “특정감사 확대”로 입장을 변경한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로 분류되는 사립유치원
수원시는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일본 취업연계 기업인 ㈜네오캐리어와 수원 청년들의 성공적인 해외취업을 위한 ‘청년 해외취업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면접회 장소를 지원하게 되며, ㈜네오캐리어는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 및 연계해 청년들의 취업과 현지 정착을 돕는다. ㈜네오캐리어는 매월 1회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채용면접회와 면접기회를 제공하며 면접회가 다른 지역에서 열리면 교통비도 지원한다. 또한 일본 취업에 성공한 청년에게는 현지정착금으로 온라인 쇼핑몰(아마존 재팬) 상품권 5만 엔(약 50여만원)을 제공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해 일본에 취업한 한국인은 역대 가장 많았지만 아직도 다수의 해외기업 구직자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시와 ㈜네오캐리어의 협력이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이종근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을 비롯해 홍지호 수원상공회의소회장, 이귀선 좋은시정위원회 일자리 위원장, 니시자와 료이치 ㈜네오캐리어 대표 등이 참석했다./안직수기자 jsahn@
경기도교육청은 14일 내년에 공립 중등교사 1천733명을 선발해 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 ‘2019학년도 중등학교 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에 따르면 지역 구분 모집 70명과 장애 구분 모집 188명을 포함해 총 1천733명의 중등교사를 선발한다. 도교육청은 또 11개 사립학교(10개 법인)가 교육청에 위탁한 1차 선발시험 인원인 사립 중등교사 26명도 함께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응시기간은 22~26일이며, 나이스 온라인 채용시스템(http://gosi.goe.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차 필기시험은 다음달 24일, 2차 실기 평가는 2019년 1월 16∼17일, 심층 면접은 1월 22∼23일에 진행된다. / 안직수기자 js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