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가치 재정립을 기치로 내걸고 출항한 자유한국당 ‘김병준호(號)’에 올라탈 비상대책위원 면면에 당 안팎의 관심이 쏠린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9명 혹은 11명으로 구성될 ‘김병준 비대위’의 핵심 키워드는 ‘경제’와 ‘당내 대표성’이 될 전망이다. 당내에서는 기본적으로 국회의원 4명이 포함될 것으로 점쳐진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지난 18일 기자간담회에서 “당연직 두 분으로 원내대표(김성태)와 정책위의장(함진규)이 있고 초·재선을 중심으로 한두 분 정도 모셔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재선 그룹에서는 김명연·박덕흠 의원, 초선 그룹에서는 김성원·이양수·전희경 의원의 이름이 거론된다. 초선 의원 대표격으로 활동했던 김성원 의원은 비대위 준비위에서도 활동했고 비대위원장 후보군에도 이름을 올렸다. 전희경 의원도 비대위원장 후보 5명 가운데 1명이었으며 이양수 의원은 현재 초선 의원 모임의 간사다. 김명연 의원은 김 위원장과 개인적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고 박덕흠 의원은 재선 그룹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해병대 마린온 헬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유족과 해병대는 23일 해병대장으로 영결식을 치르기로 했다. 유족과 해병대사령부는 지난 21일 공동보도문을 통해 “임무수행 중 순직한 해병대 장병의 명복을 빈다”며 4개 항의 합의 사항을 발표했다. 유가족 대표 박영진씨와 전진구 해병대 사령관 명의로 된 공동보도문에서 양측은 “임무수행 중 순직한 해병대 장병들의 장의절차를 오늘(21일)부터 진행하고 최고의 예우를 갖춰 영결식은 23일 해병대장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해병대사령부에 민·관·군 합동조사위원회를 양측 동수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유가족 측에서 추천하는 민간 위원장을 선임한다”며 “사고조사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치의 의혹이 없이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사고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동보도문은 “순직한 해병대 장병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위령탑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7일 정비 시험비행에 나선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r
한국 축구 유망주 이강인(17·사진)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맺었다. 발렌시아 구단은 지난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 2022년 6월 30일까지 기간을 연장하는 재계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바이아웃은 8천만유로(약1천58억원)다. 바이아웃이란 최소 이적료를 뜻하는데, 다른 구단이 이 액수의 이적료를 제시하면 해당 선수는 현 소속팀의 동의 없이 이적할 수 있다. 1천억원이 넘는 바이아웃 금액은 발렌시아가 유망주 이강인을 얼마나 높게 평가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발렌시아 구단은 “이강인은 지난 시즌 1군에서 활동하지 못했지만,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며 “이강인은 22일부터 스위스에서 열리는 팀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TV 프로그램인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해 축구 자질을 인정받은 이강인은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하면서 화제가 됐다. 발렌시아 유소년팀에서 꾸준히 활약한 이강인은 지난해 2019년까지 연장하는 재계약을 맺었고, 올해 2022년까지 연장하는 계약을 다시 한 번 더 맺게 됐
카자흐스탄 피겨 스케이팅 영웅인 한국계 데니스 텐(25)이 한낮에 흉기에 피습당해 사망했다. 카진포름 등 현지매체는 데니스 텐이 알마티에서 괴한에게 피습당해 19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 중 한 사람인 세르게이는 난투극을 벌인 당사자의 얼굴은 기억 못 하지만 구급차에 실려 갈 당시 데니스 텐의 한쪽 다리에 혈흔이 낭자했다고 말했다. 아구르탄벡 무하메디울리 문화체육부 장관은 쿠르만가지-바이세이토바 거리에서 데니스 텐이 자신의 승용차 백미러를 훔치는 범인 두 명과 난투극을 벌이다 칼에 찔렸다고 페이스북에서 밝혔다. 엘나르 아킴쿠노프 보건부 대변인은 텐이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텐과 난투극을 벌인 범인 2명을 수배하고 있다. 한편, 칼무한벳 카싀모프 내무부 장관과 엘잔 비르타노프 보건부 장관은 직접 이 사건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알마티 출신인 데니스 텐은 대한제국 시절 의병대장으로 활동했던 민긍호의 외고손자이다. 그의 성씨 텐은 한국의 정 씨를 러시아어에서 쓰는 키릴 문자로 표기한 것이다. 데니스 텐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이후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와 계약하고 국내에
남북 단일팀이 참가한 ‘신한금융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서 단일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남녀 복식과 혼합복식에서 총 4개조의 단일팀 출전한 가운데 2개 조가 8강에 오른 반면 2개 조는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상수(국군체육부대)-박신혁(북측) 콤비는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복식 16강에서 파트릭 바움(독일)-토마스 케이나스(슬로바키아) 조를 3-0(11-4 11-5 11-4)으로 완파했다. 이상수-박신혁 조는 8강에서 중국의 랑지쿤-얀안 조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세계랭킹 7위 이상수와 북한의 남자 간판 박신혁이 호흡을 맞춘 단일팀은 바움-케이나스 조를 상대로 시종 리드를 유지하며 무실 세트 승리를 합작했다. 또 혼합복식에 출전한 장우진(미래에셋대우)-차효심(북측) 조도 16강에서 만난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에 3-1(8-11 11-8 11-9 11-8)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반면 수비수가 콤비를 이룬 여자복식의 서효원(한국마사회)-김송이(북측) 조는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1위와 2위가 손발을 맞춘 중국의 주유링-왕만위 조에 풀세트 접전 끝에 2-3(12-10 5-11 11
유남규 탁구DNA 물려받은 외동딸 ‘부전여전’(父傳女傳). 스포츠에서는 부모에게 유전자를 물려받은 선수들이 많다. 1988년 서울 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 유남규(50) 삼성생명 감독의 외동딸 유예린(12·수원 청명초 4학년)도 아버지의 대(代)를 이어 탁구를 하는 부전여전의 대표적인 사례다. 예린이는 SBS 방송 프로그램인 영재발굴단에도 출연했다. 유남규 감독은 “예린이와 함께 지나갈 때 저는 몰라봐도 ‘와, 탁구영재 유예린이다’하면서 딸을 먼저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예린이가 지금은 나보다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탁구 선수로 살아간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기 때문에 어렸을 때는 예린이에게 운동을 시킬 생각을 하지 못했다. 미대 출신의 아내 윤영실씨도 예린이가 커서 미술을 공부하기를 바랐다. 하지만 왼손 펜홀더 공격수로 1990년 세계 탁구 무대에서 활약했던 유 감독의 DNA를 물려받은 예린이는 ‘탁구 재능’을 숨기지 못했다. 남들보다 늦은 여덟 살에 처음 라켓을 잡았지만 실력이 급성장했다. 군포 화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