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출신 빅리그 최다 홈런 타자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에 다시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는 30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첫 타석 2볼-노스트라이크에서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시속 145㎞ 싱킹 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을 넘겼다. 팀에 1-0 리드를 안기는 시즌 9호 홈런이다. 추신수는 앞선 2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빅리그 통산 176호 홈런을 때려 마쓰이 히데키(일본)를 제치고 아시아 최다 홈런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장타로 몸을 푼 추신수는 ‘눈’으로 투수를 괴롭혔다. 2-3으로 역전을 허용한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는 유릭슨 프로파르의 땅볼 때 2루를 밟았다. 22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9경기 연속 멀티 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다. 추신수의 연속 멀티 출루는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던 2013년 9월 1일부터 10일까지 기록한 10경기가 개인 최다 기록이다. 그러나 2사 1, 2루에서 이시어 키너 팔레파가 내
한국 축구대표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첫 상대인 스웨덴 국민은 16강 진출 정도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매체 아프톤블라뎃은 30일 설문 결과를 발표하면서 “스웨덴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것이라고 답한 이는 25%, 16강에서 탈락할 것이라고 답한 이는 24%였다”라며 “총 49%의 응답자가 스웨덴의 최종 성적을 16강 진출 이하로 예상했다”라고 답했다. 뒤를 이어 11%의 응답자가 8강 진출, 2%가 4강 진출을 예상했다. 2%의 응답자는 각각 3위와 2위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최종 우승할 것이라는 응답자도 3%에 달했다. 스웨덴 팬들이 자국 대표팀의 성적을 ‘16강 진출’ 정도로 예상하는 이유는 16강에서 만나는 팀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한국, 스웨덴, 독일, 멕시코가 속한 러시아월드컵 F조에선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조2위로 16강에 진출할 경우 E조 1위를 만나야 하는데, 상대는 브라질이 될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의 조별리그 상대인 ‘디펜딩 챔피언’ 독일의 사전캠프가 선수 간 충돌로 잠시 어수선해졌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에판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서 미드필더 요슈아 키미히(23·바이에른 뮌헨)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25·첼시) 사이 다툼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빌트는 두 선수 사이 심한 경합 이후 다툼이 벌어졌고, 그라운드 위에서 갑자기 이마를 대고 맞서기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빌트는 “미로슬라프 클로제 코치가 두 선수 사이로 들어와 중재한 뒤에야 진정됐다”고 덧붙였다. 독일 대표팀은 최종 엔트리가 아닌 27명의 예비명단 체제로 23일부터 에판에서 사전캠프를 치르고 있다. 4명은 러시아로 가지 못하고 짐을 싸야 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생존 경쟁’으로 선수들의 의욕과 스트레스가 강해지면서 이런 상황들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연합뉴스
비슷한 오버헤드킥이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은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골 장면으로 개러스 베일이 아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상 레알 마드리드)의 손을 들어줬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30일 “UEFA 기술자문단이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나온 ‘득점 베스트 10’을 선정하면서 호날두의 오버헤드킥을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았다”며 “베일의 오버헤드킥은 2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UEFA는 지난 28일 홈페이지에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나온 득점 가운데 가장 멋졌던 10가지 장면을 선정해 공개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쌍포’ 호날두와 베일은 ‘득점 베스트 10’에 나란히 두 번씩 이름을 올렸다. 공교롭게도 호날두와 베일은 나란히 기막힌 오버헤드킥을 선보였고, 이에 대한 UEFA 기술자문단의 선택은 호날두였다. ‘득점 베스트 10’의 최고 장면은 지난 4월 4일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벤투스(이탈리아)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선보인 호날두의 오버헤드킥이다. 호날두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세계 랭킹 4위 브라질에 완패했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랭킹 10위)은 29일 네덜란드 아펠도른에서 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부 3주차 9조 1차전에서 브라질에 세트 스코어 1-3(11-25 14-25 33-31 20-25)으로 졌다. 대표팀은 4승 3패, 승점 11점을 기록했다. 브라질은 6승 1패, 승점 18점으로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이번 네덜란드 원정에는 우리나라 주포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 센터 양효진(현대건설)·김수지(IBK기업은행) 등 주전 삼총사가 동행하지 않았다. 젊은 선수들을 앞세운 대표팀은 점수가 말해주듯 브라질의 타점 높은 공격과 블로킹에 고전했다. 그러나 3세트 이후 끈끈한 수비와 매서운 공격으로 브라질을 궁지로 몰아 한국 배구의 저력을 선사했다. 대표팀은 블로킹에서 4-13, 서브 에이스에서 6-11로 브라질에 밀렸다. 1∼2세트를 힘없이 내준 대표팀은 3세트에서 효과적인 서브로 12-8로 앞서간 뒤 막내 박은진(19·경남 진주선명여고)의 서브 득점으로 22-20으로 앞서갔다. 탄탄한 수비로 듀스 접전을 이끈 대표팀은 3세트 31-31에서 박정아(김천
한반도의 해빙 분위기를 타고 ‘통일 펀드’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자산운용사들은 남북 경제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를 반영해 기존 통일 펀드를 재정비하거나 신규 펀드를 내놓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자산운용은 출시 4주년을 맞은 통일 펀드인 ‘하이 코리아 통일 르네상스 펀드’(하이코리아통일르네상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ClassC-I)를 최근 재정비했다. 그동안 이 펀드는 인건비가 저렴한 경공업 등 정부지원책 관련주나 통일이 되면 수혜가 예상되는 인프라와 지하자원 관련주에 주로 투자해왔다. 이번 재정비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한 기업분석을 새롭게 반영하고, 경협 발전 단계별 수혜주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또 환매수수료를 폐지하고, 운용보수의 50%를 대북 지원사업을 하는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다. 이 통일 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지난 29일 현재 6.16%에 달한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일반주식 펀드 수익률(-0.26%)과 비교하면 천양지차다. 삼성자산운용도 대형주와 우량주에 투자하는 기존 ‘삼성마이베스트펀드&rsquo
금융권 노조가 대형 가맹점 수수료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30일 공동성명을 내고 정부의 카드수수료 인하 정책과 관련해 차등 수수료와 업종별 하한 수수료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재벌가맹점이 전체 카드수수료 수익의 85%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카드산업이 어려워지게 된 것은 재벌가맹점의 수수료 인하 탓이 크다고 지적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영세·중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던다는 취지로 정부가 수수료율을 인하할 때마다 대형 가맹점은 이에 편승해 우월적 협상 지위를 이용해 수수료를 꾸준히 낮춰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카드사 수수료 문제가 매번 정치 시즌에 단골 소재로 등장하지만 정작 영세·중소상공인 수수료 인하 이슈에 가려 대형 가맹점의 횡포는 감춰졌다”고 덧붙였다 주유업종 가맹점 수수료율은 1.5%, 통신·자동차업종은 1.8%, 대형마트는 1.8%로, 전체 평균인 2%대보다 낮았다. 이들은 영세·중소상공인의 수수료는 내리고 재벌가맹점의 수수료는 높이는 차등수수료제를 도입하라고 요구했다. 현행 대형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31일부터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자가 제출한 선거 벽보를 유권자 통행이 잦은 장소의 건물이나 외벽 등 전국 4만4천680곳에 붙인다고 30일 밝혔다. 선거 벽보에는 후보자의 사진과 성명, 기호, 학력, 경력, 정견 등이 게재돼 유권자는 거리를 오가며 후보자 정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벽보를 보다가 후보자 정보 가운데 거짓된 내용이 있으면 누구든 관할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벽보를 찢거나 낙서 또는 무단 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중앙선관위는 선거 벽보 훼손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순회를 강화하는 한편 경찰과도 긴밀히 협조할 방침이다. 한편 선관위는 후보자의 재산·병역·납세·전과 등 정보공개자료가 실린 선거공보물을 투표안내문과 함께 오는 6월 3일까지 각 가정에 발송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