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첫 상대인 스웨덴 축구대표팀이 소집 훈련을 시작했다. 얀네 안데르손 감독이 이끄는 스웨덴은 23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긴 여정을 시작했다. 첫 훈련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데르손 감독은 현재 스웨덴 대표팀의 상황과 향후 훈련 계획 등을 밝혔다. 안데르손 감독은 “아직 팀이 완벽하게 꾸려지지 않았다”라며 “다음 주 월요일부터 모든 선수가 모여 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격수 올라 토이보넨, 미드필더 지미 두르마즈(이상 툴루즈)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느라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고 골키퍼 로빈 올센(FC코펜하겐)은 유로파리그 티켓이 걸린 덴마크 1부리그 결승전 참가로 인해 빠졌다”라고 소개했다. 훈련에 빠지는 선수는 또 있다. 안데르손 감독은 “수비수 빅토르 린델로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결혼 준비로 훈련에 빠지게 된다. 중요한 일정이라 그의 의견을 존중해줬다”고 말했다. 스웨덴은 러시아월드컵 대표팀 엔트리 23명의 선수를 선발했는데, 이 중 4명이 빠지면서 19명의 선수로 훈련을 진행하게 됐다.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다. 그러나 안데르손 감독은 크게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뜻하지 않는 부상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 꿈이 무산된 권창훈(24·디종)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디종은 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권창훈 선수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됐다. 회복 후 복귀까지 몇 개월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권창훈 선수의 쾌유를 빌어주자”며 성공적인 수술 소식을 전하고 쾌유를 기원했다. 권창훈은 지난 20일 앙제와의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시즌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부상으로 교체됐고, 병원 검진에서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28명의 한국 축구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권창훈은 소집대상에서 제외돼 생애 첫 월드컵 출전 꿈을 접어야 했다. 권창훈은 귀국하지 않고 구단이 지정한 병원에서 조기에 수술을 받는 쪽을 선택했다. 수술을 받고 곧바로 재활에 들어가 다음 시즌 재기에 도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아킬레스건은 발뒤꿈치 쪽으로 이어지는 힘줄로 수술을 받으면 회복까지 6개월 안팎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대표팀 주치의 출신의 송준섭 서울제이에스병원 원장은 “아킬레스건 수술을 하면 최소 3개월은 깁스를 해야 한다”면서 “깁스를 풀고도 재활을 거쳐 이전 상태로 완
한국 축구대표팀의 간판 미드필더 기성용(29·스완지시티·사진)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신태용호의 ‘캡틴’으로 선수들을 이끈다. 기성용은 신태용 감독이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대표팀의 주장으로 사실상 내정됐다. 아직 월드컵 최종 엔트리(23명)가 아닌 소집명단(26명)이라서 주장과 부주장 공식 임명 절차를 거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동안 신태용 감독의 믿음을 받아 주장으로 활동해왔던 기성용이 대표팀 소집과 함께 자연스럽게 ‘캡틴’을 맡게 됐다. 지난 2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월드컵 출정식에서도 사회자로부터 ‘신태용호의 캡틴’으로 소개됐다. 기성용의 주장 선임은 예상된 것이었다. 지난 2014년 10월 14일 파라과이와 평가전에서 처음 캡틴을 맡았던 기성용은 대표팀의 마지막 평가전이었던 지난 3월 28일 폴란드전까지 A매치 33경기에서 주장으로 출장했다. 현역 국가대표팀 가장 많은 A매치 99경기에 뛴 신태용호의 핵심인 데다 대표팀의 주축인 손흥민(26·토트넘)과 황희찬(22·잘츠부르크) 등 해외파 선수들을 이끌 적임자이기 때문이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그라운드 안에서 ‘형님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게 대표팀 관계자의 귀띔이다. 기성용은 오는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출루 머신’ 본색을 발동, 텍사스가 뉴욕 양키스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는 데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24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2볼넷 1삼진 3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을 당해 ‘전 타석 출루’가 이뤄지지 않은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시즌 타율은 0.249에서 0.255(192타수 49안타)로 올랐다. 텍사스는 양키스에 12-10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맞대결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2승 1패)를 가져갔다. 양키스는 1회초부터 3점을 올리며 막강 화력을 자랑했다. 추신수는 0-3으로 밀린 1회말 첫 타석에서 베테랑 좌완 선발투수 CC 사바시아(38)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다. 2사 후 노마 마자라 타석에서 2루를 훔치기도 했지만,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추신수의 시즌 2호 도루다. 0-4로 뒤진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번에는 노마 마자라
서울대 보건대학원 연구결과 영수증을 맨손으로 만지는 것만으로도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BPA)의 체내 농도가 2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마트 계산원을 대상으로 한 연구지만, 소비자들도 일상 생활에서 영수증 노출이 적지 않은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BPA는 인체에 들어가면 내분비 시스템을 교란하는 환경호르몬 중 하나다. 주로 플라스틱과 에폭시, 레진 등의 원료물질로 물병, 스포츠용품, 캔의 코팅제 등에 쓰이지만, 마트의 영수증이나 대기표 등에 쓰이는 ‘감열지’(感熱紙)에도 이 성분이 사용된다. 체중 60㎏인 성인의 비스페놀A 하루 섭취 허용량은 3㎎ 정도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최경호 교수팀은 마트에서 일한 지 평균 11년 된 중년 여성 계산원 54명을 대상으로 영수증(감열지) 취급에 따른 소변 내 비스페놀A 농도를 측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런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국제 환경’(Environment International) 최신호에 발표됐다. 마트에서 쓰이는 감열지는 롤 형태의 종이에 염료와 현상제를 미세하게 같이 부착한 형태다. 평상시에는 투명하지만 인쇄할 부분에 열을 가하는 헤드를 거치면 염료와 현상제가 서로 합쳐져
위메프·쿠팡·티몬 등 국내 유명 소셜커머스업체가 납품업체에 ‘갑질’을 했다가 처음으로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위메프, 쿠팡, 티몬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억3천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업체별 과징금은 위메프 9천300만원, 쿠팡 2천100만원, 티몬 1천600만원이다. 공정위 조사 결과 위메프는 2014년 11월∼2016년 6월 178개 납품업자와 직매입 거래계약을 체결하면서 164건에 대해 상품 발주 후 계약서면을 줬고, 23건은 아예 주지 않았다. 대규모유통업자는 계약 체결 즉시 거래행태, 품목, 기간 등 법정 기재사항이 명시된 서면을 납품업자에 줘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 아울러 2015년 1∼6월 1만3천254개 납품업자에게 줘야 하는 상품판매대금을 법정 지급기한이 지난 뒤 줬고, 지연이자 38억3천300만원도 주지 않았다. 위메프는 또 작년 1∼3월 ‘초특가 할인행사’를 하면서 66개 납품업자에게 할인비용 7천800만원을 떠넘겼다. 2016년 5∼6월에 한 ‘할인쿠폰 제공 행사’에서도 2개 납품업자에게 쿠폰비용 100만원을 부담시키면서 사전에 서면약정을 하지 않았다. 위메프는 여기에 자신을
북한과 미국이 사상 첫 정상회담을 눈앞에 두고 치열한 수 싸움을 벌이고 있는 형국이다. ‘세기의 핵담판’으로 일컬어지는 이번 회담을 목전에 두고 서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회담 재검토와 연기까지 언급하며 상대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북미정상회담을 둘러싼 양측의 기싸움에 중국까지 가세했다. 북한은 북미정상회담에서 논의될 북핵포기 합의에 자신들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판단 아래 일방적인 핵폐기와 ‘항복’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미국은 과거 북한 핵폐기의 실패를 거울삼아 북한의 거짓말에 속지 않겠다며 확실한 비핵화에 대한 합의와 실행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북미 간에 합의점을 이루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3월 남측 특사단 방미를 계기로 북미정상회담이 추진되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두 차례 방북으로 마냥 순탄할 것만 같았던 흐름에 먼저 제동을 건 것은 북한이다. 북미 핵 협상의 터줏대감이라 할 수 있는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은 지난 16일 ‘선(先)핵포기, 후(後)보상’의 리비아식 모델,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법(CVID)’, ‘핵·미사일·생화학무기의 완전 폐기’ 등을 요구하는 미 행정부 인사들의 발언을 ‘망발’로 주장하며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3일 “지난 10여 년간의 단절 끝에 이제 막 다시 만난 남과 북이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지금까지보다도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21기 통일교육위원협의회 출범식’ 기념사에서 “여전히 우리는 ‘시작의 시작’에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이어 “정부는 ‘판문점 선언’을 일관되게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입장과 견해의 차이나 크고 작은 어려움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상호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대화를 통해 풀어나간다는 원칙을 확고하게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고 이를 실천해 나가는 과정 또한 결코 쉽지만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라며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서도 미국 등 주변국, 그리고 북한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남은 기간 모든 노
이명박(77) 전 대통령은 23일 자신의 첫 재판에서 “검찰이 무리한 기소를 했다”며 사법부가 현명한 판단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이 전 대통령이 수사와 재판에 대해 직접 입을 연 것은 지난 3월 14일 검찰 소환 당시 심경을 밝힌 이후 처음이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 심리로 열린 뇌물수수·횡령 등 사건의 첫 정식 재판에서 짧은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오늘 비통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검찰이 무리한 기소를 했다”고 입을 연 뒤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우선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게 다스”라며 ‘다스는 형님 회사’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다스는 제 형님과 처남이 만들어서 운영한 회사로, 30여년 간 소유나 경영을 둘러싼 그 어떤 다툼도 가족들 사이에 없었다”면서 “여기에 국가가 개입하는 게 온당한가 의문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정경 유착&r
임신·출산·보육 공약 발표 자유한국당은 23일 양육부담이 엄마에게 편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현행 사흘인 아빠의 유급 출산휴가를 한 달로 늘리는 내용의 6·13 지방선거 임신·출산·보육 공약을 발표했다. 당은 또 부부가 동시에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게 제도를 고치고 이 경우 부모 모두에게 육아휴직 급여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육아휴직을 부모 모두 1년씩 사용한 후에는 부모 중 1인에게 3개월을 추가로 부여하는 방안도 공약에 담았다. 일반 노동자에게도 공무원처럼 난임 휴가와 최대 90일간의 난임 치료 휴직을 보장하고 현재 10회로 정해져 있는 난임 시술의 건강보험 지원 횟수제한도 폐지하기로 했다. 조산할 경우 출산휴가를 30일간 추가로 부여하고 산후조리 비용을 연간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함진규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가 임신과 출산, 보육을 함께 책임지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