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지난해 대선 이전에 포털 댓글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필명 드루킹) 씨를 만났다는 사실이 보도된 것과 관련해 보고를 받고 “국민에게 있는 그대로 설명하라”라고 지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문 대통령이 임종석 비서실장으로부터 송 비서관 관련 보도에 대해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송 비서관이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들과의 만남에서 사례비를 받은 것과 관련해 “총 네 번을 만난 가운데 처음 두 번에 걸쳐 한 번에 100만 원씩 200만 원을 현금으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송 비서관이 2016년 6월 의원회관에서 처음 경공모 회원들을 만난 뒤 커피숍에서 사례비를 받았다.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경공모 회원들이 ‘우리 모임에 정치인을 부르면 소정의 사례를 반드시 지급한다’고 얘기해 받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첫 모임에서는 김경수 전 의원도 함께 만나긴 했지만, 김 전 의원은 20여분만에 다른 일정 탓에 자리를 떠났기 때문에 사례비가 전달되는 것은 보지 못했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만남에서도 사례비를 받았고, 이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 1박4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D.C. 공식 실무방문길에 올랐다.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공항에 들어선 문 대통령은 출국 직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장하성 정책실장·한병도 정무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홍영표 원내대표 등과 환담을 했다. 문 대통령의 방미는 지난해 6월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 D.C.를 방문했을 때와 그로부터 석 달 뒤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했을 때에 이어 취임 후 세 번째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4번째다. 지난해 7월 독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회의 당시 한미일 정상만찬회동을 포함하면 두 정상 간 만남은 문 대통령 취임 후 5번째다.문 대통령은 21일 오후(현지시각) 워싱턴에 도착해 영빈관에서 하루를 묵는다. 22일에는 오전에 미국 행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인사들을 접견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정오쯤 트럼프 대통령과 통역을 제외한 배석자 없는 단독회담
노무현 대통령 서거 9주기 공식 추도식이 오는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된다. 21일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이번 추도식은 국민의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가수 이승철 추모공연, 추도사, 추모 영상과 유족 인사말, ‘아침이슬’ 추모공연, 참배 등 순서로 진행된다. 추도식은 박혜진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되며, 공식 추도사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낭독한다. 이날 행사는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와 유튜브, 페이스북 라이브 등으로 생중계된다. 이번 추도식엔 권양숙 여사 등 유족을 포함해 정세균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각 정당대표와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또 이해찬 재단 이사장과 유시춘·이재정·정영애·윤태영·전해철·이광재·차성수·천호선 이사 등 노무현재단 임원 및 참여정부 인사,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 재단회원 등도 참석한다. 정부 측에서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통령비서실 한병도 정무수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의 ‘청년 일자리·위기지역 대책’ 추가경정예산안이 21일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가결해 넘긴 3조8천317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다. 정부가 지난달 6일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한 지 45일만이다. 투표 결과는 재석 의원 261명 가운데 찬성 177명, 반대 50명, 기권 34명이었다. 추경안은 당초 정부의 추경안(3조8천535억원)보다 218억원 순감액된 규모로 국회 문턱을 넘었다. 감액과 증액 규모는 각각 3천984억원, 3천766억원이다. 예결위는 전날 소위원회를 열어 순·감액 규모를 확정한 데 이어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통해 추경안을 의결했다.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최대 쟁점이었던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 사업이 488억원 삭감된 것을 비롯해 연구개발 성과 기업이전 촉진(475억원),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238억원), 산업은행 출자 혁신모험펀드(300억원), 중소기업 모태조합 출자(500억원) 등도 감액됐다. 반면 희망근로지원(121억원), 지역투자촉진(37억원), 청년내일채움공제(292억원), 맞춤형 농지 지원(200억원), 새만금 투자유치지원(272억원), 자동차 부
금감원, 자동차 운전 3禁 금융감독원이 자동차 운전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3가지로 음주·무면허·뺑소니를 꼽고 관련한 보험상 불이익을 21일 설명했다. 첫 번째 불이익은 차 사고가 나도 보험금을 다 받지 못한다는 점이다. 무면허운전 사고의 경우 대인배상을 일부만 해주고 타인 대물은 2천만원까지만 보상해주고, 나머지는 본인 돈으로 배상해야 한다. 음주·무면허운전 사고로 운전자 본인의 차량이 파손됐다면 본인이 돈을 내고 고쳐야 한다. 음주(2회 이상)·무면허·뺑소니 운전은 과실비율 산정 때도 기본 과실비율에 20%포인트를 가산하고 다음 자동차보험 갱신 때도 보험료가 기본적으로 20% 이상 할증되는 불이익을 준다. 과실비율은 자동차사고 가·피해자의 책임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보험사는 다양한 사고유형별로 사고 당사자 간 기본 과실비율을 산정(0~100%)한다. 20%면 가해자와 피해자가 종종 뒤바뀌는 수준이다. 최대 400만원의 사고부담금도 내야 한다. 보험사는 음주·무면허운전 사고로 피해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경우 운전자에게 최대 400만원을 사고부담금으로 내게 하고 있다. 이달 29일부터는 뺑소니 운전자도 동일한 사고부담금을 내야 한다. 음주·뺑소니·무면허
자동차의 출입이 잦은 사업장의 진출입로에 설치해야 하는 안전시설 종류를 구체적으로 정한 ‘도로법’ 시행령 개정안이 2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11월 개정된 도로법이 시행령으로 위임한 사항을 정한 것으로, 오는 29일부터 시행된다. 도로점용허가를 받은 사업자는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진입로와 출입로 등에 속도저감시설, 횡단시설, 교통안내시설, 교통신호기 등의 보행시설물을 설치해야 한다. 특히 보행자가 차량의 진출입을 알 수 있도록 경보장치도 설치해야 한다.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점용지의 진출입로에는 시선유도시설과 방호울타리, 조명시설, 반사경 등의 도로안전시설도 갖춰야 한다. /연합뉴스
스마트학생복 남북관계 설문조사 우리나라 초·중·고교생 2명 중 1명은 남북관계 긴장완화를 위해 가장 먼저 이산가족 상봉 재개가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청소년 5명 중 2명은 통일이 되면 기차로 중국·러시아를 여행하고 싶다고 답했다. 스마트학생복은 4일부터 열흘간 진행한 남북관계에 대한 설문에서 초·중·고교생 5천274명이 응답한 결과, 지난달 남북정상회담으로 남북 관계가 개선됐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89.1%(4천697명)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학생복은 페이스북을 통해 매달 다양한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다. 이번 설문에서 남북 간 긴장완화를 위해 가장 먼저 이뤄져야 할 사안으로 ‘이산가족 상봉 재개’(54.2%)‘가 꼽혔고 다음으로 ‘한반도 비핵화’(34.9%)’가 차지했다. 남북통일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73.1%였다. 이들 중 36%는 그 이유로 ‘북한 지하자원 개발’을 지목했다. ‘새로운 관광자원을 통한 수익 증가’(21.9%), ‘국방비의 효율성 증대’(16.2%) 등도 이유로 꼽았다. 반면 남북통일이 되면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은 빈민 구제에 따른 세금과 인력
청용, 월드컵 본선 2차례 경험 풍부 출전 드물어 실전 경기력 떨어져 승우, 감짝 발탁 젊은 패기 강점 성인대표팀 관문뚫기 쉽지않해 선민, 스웨덴리그 경험 올해 돌풍 ‘신태용식 축구’ 적응 시간 필요 2018 러시아 월드컵 소집을 하루 앞두고 치명적인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권창훈(24·디종·사진)이 결국 대표팀에서 빠진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권창훈이 부상으로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며 “대체 발탁 없이 27명으로 소집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권창훈은 한국시간 20일 프랑스 리그앙 2017~2018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다. 아직 정확한 진단이 확인되진 않았지만 구단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킬레스건 파열로 추정된다. 이로써 대표팀은 지난 14일 발표한 28명(최종 엔트리 23명+예비 5명) 가운데 권창훈을 제외한 27명만으로 일단 훈련을 시작하게 됐다. 대표팀의 주축 미드필더였던 권창훈의 낙마로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의 고민은 더 커졌다. 앞서 붙박이 중앙수비수였던 김민재(22·전북)와 베테랑 미드필더 염기훈(35·수원)이 각각 정강이뼈와 갈비뼈 부상으로 대표팀 전력에서 이탈한 터라 권창훈의 소집명단 제외는 충격이 크다. 권창훈은 설명이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0위·한국체대)이 메이저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단식 본선 시드를 받는다. 정현은 21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와 같은 20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정현은 27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 단식 본선에서 상위 32명에게 주는 시드를 사실상 확보했다. 올해 프랑스오픈 단식 본선 시드는 21일 자 순위를 기준으로 상위 선수들에게 부여한다. 세계 랭킹 순으로 시드를 주는 게 일반적이어서 정현은 이 대회에 불참하는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를 제외하고 19번 시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지난해 5월 22일 자 순위에서 12위였던 다비드 고핀(벨기에)이 10번 시드를 받고, 랭킹 순대로라면 10번 시드 차례였던 조 윌프리드 총가(프랑스)가 12번 시드로 밀리는 등 다소 차이는 생길 수 있다. 결국 정현의 시드는 19번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은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1월 호주오픈에서 4강에 진출하며 한국인 메이저대회 역대 최고 성적을 수립했다. 종전 기록은 1981년 US오픈 여자단식 이덕희(65)와 2000년과 2007년 US오픈 남자단식 이형택(42)의 16강 진출이